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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사장님 꼬시기....5

새댁아닌새댁 |2003.08.14 00:36
조회 1,376 |추천 0

안녕하세여..
오널두 어김없이...야행성으로.... 올빼미 노릇하는 새댁이....
울 사장님 꼬시기... 5탄 올립니다...

 

사실 새댁이 야그.. 재미 없져..
다덜 아는 사실인데...실천이 안 되는 것들.....그런 사소한거니까...
그래두...새댁이는 꿋꿋하게 올릴랍니다.... 예뻐해 주세여..

 

3탄에선가...새댁이가...
내가 하는일을 아무도 모르게 하라고 하신거 기억 하시남유...

그 이유가 나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실은 이게 더 별거 아닌예여..

 

나만의 노하우를..알리지 말 것... 사람과 사람사이에 정으로 다가갈것...

 

요즘.. 직장 구하기 어렵져..
특히 아짐들은.... 그래서 새댁이가 터득한 한가지....
내가 하는일 중에..... 내가 있어야 해결되는 일이 있어야 한다.

 

솔직히 사무실 경리여..
인수인계 없어두... 누구나 첨엔 힘들겠지만...쉽게 할수 있는 일입니다...
솔직히..첨부터 내가 쌩고생해서...이 자리 까정 왔는데..
그냥 두손 들고 남한테 줄 순 없잖아여...

나 없어두 남이 쉽게 할수 있는 일이라면.. 그 회사에서 살아 남기 어렵숩니다....그만두라면 그만 두어야지여..

 

하지만...  내가 휴가를 가더라두... 휴일 이라두..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안 되게끔...

 

새댁이 처음에 들어오고. 일년 쯤 되었을때..보조 경리 한분을 붙혀 주셨습니다..
제 업무가 넘 많아서여..
판촉 하는 곳이라서....일반 경리 업무 말고도 관리를 해야 하니깐....

저 전부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다 알려 주면 좋지만...내가 욕 들어가면서 배운일이구...그리구.. 내가 거래처며 울 사무실 사람들한테 인정 받으려고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구... 혼자 남아서.. 이렇게 해보구 저렇게 해보구... 저 나름대로 많이 했거든여...

 

넘 아깝더라구여..

그래서리.... 중요한 거래처 납품이나... 아님 발주서 받아오는 거나.... 제가 담당으로 해서 다 올렸습니다... 약간의 파워져....

예를 들어 신상품이 나오면 샘플이 나오져...
그 샘플 발송을 하면서두... 담당 : 새댁아닌새댁...하구 이렇게 보냅니다..

사실 사장님, 사모님보다는 제가 사무실 돌아가는 사정은 더 빤히 알고 있거든여..
종일 사무실에 잇으니깐...

 

또 저를 통해서...물건 출고나..입고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울 사장님, 사모님이 수박 겉 핥기 식이라면...전 속을 핥습니다...
물론 결재 권한은 제게 없져.......아무리 제가 인정을 받는다 하더라두......결제권까지는 없는거져...

그러면... 저를 통해서 주문이 들어오구.... 납품이나.. 물품 대금 관련 서류 같은것이..저한테루 문의가 오구여..

그거 쉽게 할수 있지 않냐구여..
물론 다른 사람두 할 수 있져..

 

하지만...
사전에... 미리 거래처에.. 저란 사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여..어디 누군데여.... 잘 지내시져... 하구 가.끔. 안.부.를. 물.어. 보.는. 것.이 답니다..
(그리고.. 제 존재를 알리기 위해선.. 내 이름을 꼭 밝힐 것....
그냥 어디인데여.. 하면.. 그 회사의 이름만 남지.... 나란 존재는 그 회사에서 모릅니다...)

 

하지만... 받는 쪽은.. 감사하게 생각을 하겠져....
그럼 당연히 문의 사항이나... 거래 관련 업무는 제게로 옵니다..

제가 무슨 크게 그 사람을 찾아가 밥을 사는 것두 아니구... 누구말처럼... 알랑방구 뀌는 것두 아니구... 사람이 말 한마디루 천냥 빚 갚는 다져..


그것이 정답이예여... 오.는. 전.화. 친.절.하.게. 웃.으.면.서. 받.아.주.구.... 새댁이가 웃음이 약간 헤픕니다...(그렇다구..천박하게 보지는 마시길..... )

에궁..눈물두 웃음두 많은 새댁이...
(울민이왈...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나지.....ㅋㅋㅋㅋㅋ새댁이 엉덩이에는 뿔이 열 개 넘습니당..)

 

 

여기서 또 보너스 -

새댁이 올 봄에.. 울 사장님 하구서 대판 하구서..
그만 둔다고 때려 치웠습니다..

내가 볼땐 안 되는 일인데.... 울 사장님 밀어 부치시다가.. 물건에 하자가 생겼지여..

근데..저한테 또 화풀이 하시네여..... 왜 야그 안 햇냐구..
이런 씨... 야그 하면 모하냐구여...기껏 이래서 안 될 것 같다구 다 얘기하면.. 당신 의견대루 밀어 부치면서..... 한두번 일이 아니라 이력이 나긴 했지만...

너무 짜증이 나서.. 주말 이었걸랑여..
사장님 그만 둘께여.. 했더니.. 잡지 않네여...
인수인계 안 해주네여.. 그래서 안 합니다.... 나두 아무도 없을 때 배웠는데...알아서 하세여..
이제 여기 직원 아니니깐.... 코 방귀 뀌고 나왔더랬습니다..

 

일요일날 푸욱 쉬구... 전화 없슴당...
워낙에 사람들 아쉬운 거 모르는 사람이니깐.....

 

월요일 아침..
울 사모님 전화해서..어떻게 된 일이냐..얼릉 나와라...큰일 났다..
치.. 안 나가여... 이제 그만 둘거예여... 더 이상은 사장님 밑에서 일 못하겠네여...

좀 있다보니.... 울 사장님 오셨네여..

허걱.... 찾아 오실진 몰랐거든여...
웃으시면서....
한마디 하십니다......"출근 안하냐... 같이 가자"

 

에궁..그때 나왔어야 하는데....... 그때 발목 잡혀서..아직까지.... 궂은일 하고 있답니당....

울 사무실 식구들 다 놀래네여....울 사장님이 집에 찾아가실줄 몰랐다구..
울 사모님이 놀래실 정도져... 같이 산지... 근 삼십년인데.....

이만하면..새댁이 막강 파워 맞져...

 

근데여..출근해보니...새댁이가 아무도 모르게 하던일이...무지 많이 싸여 있었답니다...
아마두..저랑 정이 들어서 일수도 있지만... 제가 맡아서 해오던 일들이라...아무도 할 사람이 없었거든여......  덕을 많이 본거져...


아참!
새댁이가 4탄에서.... 사장님한테 들이 받았다고 했잖아여..
그거 효과적으로 사용하실려면...항상 웃으시면 되여.....이렇게..베시시시시

 

새댁이 늘 웃고 살거든여..
사실 살림하는 사람이... 늘상 웃을수만은 없져.... 집에서 힘든일이 있을수도 잇구..
하지만... 새댁이는 집은 집이구..사무실은 사무실입니다...

님덜 절대루.. 집안에서 있었던 일 회사에서 까지 와서 인상 쓰지 마세여....

회사에선 그거 인정 안해줍니다.... 회사는 일단.. 정으로 엮어진 곳이 아니니까여...

집에서 힘든 일 있어두.. 회사오면 그냥 다 잊구 웃으세여..

벨 없는 새댁이 처럼...

 

그러다가 넘 힘들구... 속 상한 일이 있으면.... 인상 쓰게 되져..
그땐 울 사무실 식구들 모두 조심합니다...
잘 못 건드리면 큰일 나는 구나...하구선.....

그때가 제일 들이 박기 효과 적입니다......ㅋㅋㅋㅋㅋㅋ

그냥 알고 계시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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