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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연락오는 그 여자

미친년 |2008.01.19 11:28
조회 1,115 |추천 0

 

 

저에겐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옆에 있으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그의 한마디에 '이게 연애하는거구 사랑하는거구나' 하게 만들어주는 제일 소중한 사람이요

 

제가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봐서인지는 몰라도

그에대한건 모두 알고싶어요

 

 

그러다가

하루는 그의 핸드폰 통화내역을 보게 되었습니다

친구인줄 뻔히 알면서도 여자이름만 보면 왜이리 마음졸이게 되고

혹시나 그 여자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구요

그러고 헤어지면 혼자서 상상을 하는거죠 .. 저의 고질병

그를 믿어야 하는데 왜이렇게 안좋은쪽으로만 생각하게 되는지 ..

 

하루이틀 이렇게 지내다 보니깐

이 사람이 통화내역을 삭제하더라구요 ..

그러면 또 하나하나 꼬치꼬치 캐묻고는 삐지고 ..

제가 정말 나쁘다는건 알지만

그를 놓치게 될까봐 조바심에 마음에도 없는소리로 상처를 주곤 했어요

 

 

항상 이러지는 않지만

서로 정말 좋아 죽겠다가도

한번씩 어긋나면 서로 삐지고 화내고

 

 

정말 이러지만 않으면 서로 문제 없을꺼 같은데 ..

 

 

저는 이성간에 친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이성친구가 생겼다고 해도 항상 뒤끝이 안좋아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지만요  

 

 

하나 둘 그에게 전화오는 여자들 이름이 익숙해질쯔음에

그의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랑 그 , 그의친구분들 친구분들의 애인 등등

처음보는사람들 투성인데

그의 핸드폰이 반짝이며 그 여자 이름이 뜨더라구요

당연하다는듯이 밖에 나가서 전화를 받더군요

그 자리에 저 혼자 남겨두구요 ..

자리에 돌아와서 그러더군요

목소리가 잘 안들려서 나가서 받았다고 ,,,

 

 

그 후로 그의 핸드폰을 한번이라도 더 보게되더군요

어느세 삭제되어있는 통화목록 .. 문자메시지 ..

 

 

그 후로 그 여자때문에 한번 더 싸우게 되고

저는 더욱 조바심 내구 ,,

 

 

나중에 그의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 여자 결혼한 사람이라고 ,, 자기네들 친구의 친구라고

밤 12시가 넘어서 부재중전화가 찍히는데 ..

남편도 있을텐데 말이죠

 

 

 

하루는 그와 함께 지내게 됬는데

그가 핸드폰을 꺼버리더군요

자기 배터리 없다고 내일도 핸드폰 써야한다구요

아무 생각없이 자고 일어나서 출근할 준비를 하다보니

이상하더라구요 ..

배터리 충전이야 아무데서나 할수 있는거구

저 일어나려면 알람이랑 맞춰놔야되는데요

그래서 그의 핸드폰을 켜보았더니

부재중전화 ,, 그것도 새벽 1시부터 계속이요

그러고 나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스팸문자함을 봤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번호 있더군요

왜 전화 안받어

안받을꺼면 안받는다고 하지 왜 전화기를 껐냐구요

유부녀라고 들었는데

남편이랑도 잘 아는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왜 하필 그 시간에 전화를 하며 그것도 여러번

문자내용도 ..

그러고는 저희 또 싸웠습니다

제 앞에서 통화해보라고 했습니다

남편 출근시켜야 된다고 끝까지 안하더군요

그래서 그 여자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는줄로 알았다가

그가 다시 잡더군요

저한테 정말 한점 부끄럼없다고 자기는 결백하다고

그러고는 차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벼운 스킨쉽정도 나가려는 찰나

핸드폰 무음 ,, 또 다시 뜨는 그 여자 이름

그냥 보려니 정말 화가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 앞에서 전화해보라고 그랬습니다

끝까지 하지 않으려 해서

제가 번호 손수 찍어서 전화기를 대줬습니다

통화음 줄이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디오를 껐습니다

그제서야 " 여자친구랑 있어 끊어 " 이러더군요

그러고 한참 있다가 이상해서 핸드폰을 또 뺏었습니다

스팸문자함에 그 여자분 "못됐다"  ....

그래서 제가 답문 보냈습니다 " 왜 "

그랬더니 저보고 그냥 집에 가랍니다

그러고는 또 한번 헤어졌습니다 ..

 

 

 

그러고는 다시 잡더군요

전화도 안받었더니

저희 엄마한테 연락을 했더군요

그러고 또 저는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룻밤을 지낸뒤 출근해야 해서 시계를 보려고 그의 핸드폰을 보았습니다

새벽3시 문자가 하나 와있더라구요 그 여자 "넌 아무렇지않은데 왜 나는 이렇게 아푸지" 이렇게요

이러고 또 싸우고 나왔습니다

 

 

그가 정말 좋지만

나중에 이런일이 또 안생기란법도 없고

어쩌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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