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 2년차되는 26살 청년입니다~
만날 눈팅만 하다가 5년전에 있었던 일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때가 2002년 대학2학년이 되던때였지요~
일본에 잠시 갔다올일이 있어서 여권을 만드려는데 군미필자는 보증인이 있어야 한다더군요..
보호자외 세금을 20만원(?)이상 내는 사람으로요.. 여튼그래서
서울에 있는 고모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울을 가게 되는거라 나름 신이 나 있어서 서울갈겸 아는사람들좀 만나려고
요기조기 연락을했습니다..ㅋㅋ
(그때 제가 포트리스 게임을 할때여서 포트리스 길원들을 만나기로 했어요^^)
그래서 서울 일정은 고모집에서 하루 묵고 그다음날 길원들을 만나기로 했었죠~^^
여튼 사건의 본론으로 넘어가면..//
고모집을 나서면서 길원누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저 : "누나 저 고모집에서 나왔는데 어디로 가면 되요?? 저 여기 신림동이에요~~!!^^)
누나 : "그럼, 지하철타고 시청으로와~ 그리고 다시 연락해~"
저 : "네.........//" 하고 시청으로 갔습니다..
저 : "누나 저 시청이에요 어디로 가면 되요??"
누나 : 응 거기서 택시 타고 xx호텔로 와~
저 : "네?? 무슨호텔요???? "
누나가 'xx호텔'로 오라고 2-3번 말했지만 처음듣는데라 잘모르겠더라구요;;
이거 더물어 봤다간 촌놈소리 듣고 쪽팔리겠다 생각하고 아~ 알겠어요!!하고 무작정
택시를 잡았더랬죠~~ㅋ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저 : " 아저씨!!! 실큰 호텔로 가주세요~~"(약간 발음을 흘렸죠;;ㅎ)
아저씨왈: 네?? 어디요??
저 : "여기서 가까운데 있잖아요~ 5분거리 힐큰호텔요(실큰은 아닌거 같기에 말을 바꿨죠 ;;)
아저씨왈 : 네??? 무슨호텔요?? 거 정확히좀 말해봐요..!!
그때 순간 당황해서 누나 한테 문자를 보냈죠 거기 호텔이름 문자로 보내달라고요..ㅠㅠ
답장으로 ' 힐튼호텔 1층로비로와 와서 연락해'.........ㅠㅠ
저 : 아저씨 힐튼호텔요~
아저씨 : 힐튼호텔~~~~~!! 거~ 젊은이가 왜케 발음이 흐린가????
저 : 제가 혀가좀 두꺼워서요..^^;;
아~ 눈물이 어찌나던지..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보낸문자의 답장이 오기전까지 목적지없이 달리는 택시 안에서 얼마나 뻘쭘했는지..ㅠㅠ)
그래도 호텔에 무사히 도착해 길원들을 만나고 맛있는 호텔 뷔페를 맛보았죠..ㅎ
저의 첫 서울나들이!! 나름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p.s 아~ 지하철!! 이것도 만만치 않더군요;; 출구가 어디인지 몰라서 두더지 놀이했습니다;;
출구나와서 위치를 파악한후에 다시 내려가서 다른출구로 나와보고 또아니면 다른출구 찾고..ㅠㅠ
출구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승차권을 집어 넣었는데 왜 안나오지 하고 한참쳐다 보고있는 내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두번째 넣을때는 이거 먹었나?? 왜 안나와??하고 반대편가서 기다리기도 하고...ㅠㅠ
처음 겪어본 서울 생활들 촌놈이 하루만에 적응하기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