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쭈구리.. 너 듀거떠....![]()
어제두 궁시렁 랑은 테니스 치러 나가고...(사랑니뽑고 술도 못먹고... 글도 운동은 하네)
그제도 이빨땜시 못먹은 술 오늘을 먹을라구... 하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다...![]()
그가 누군가... 마눌 생리통으로 다 쓰러져 갈때도... 테니스 치고 왔고
마눌 이에 펜잘먹고 부작용으로 구토하고 현기증을 호소해도
"그럼 힘들테니 차 끌고가~~"하면서 회사에 차를 주차해놓고
테니스 코트장으로 달려간 자랑스러운 위인이 아니던가.![]()
여우같은 랑... 이제는 핸드폰도 놓고갔다... 어쭈~~~ 제법이야
넌 죽었어... 이미 와야할 시간 1시간 지납니다... ( 오기만 해봐 )![]()
2시간 지나갑니다....( 혹시 무신 일이 생겼나? )![]()
3시간 지나갑니다... ( 사람들한테 전화해바야 하나?? )![]()
울랑 어제 자전거 타고 운동하러 갔습니다... 알다시피 얼매나 위험합니까?
영 걱정되서 tv도 잘 못밨습니다... 구이용 고등어는 물끼 쫙 빠져서
꼬리는 말라삐뚤어져 있져... 불안합디다...
12시... 일단 불을 다 끄고 누웠습져... 울 랑이 누긴가 끈질긴 사람 아닌가
꼭 돌아오리라.... 꼬옥~~~ 이때 들리는 창살에 붙은 그의 목소리...
"자갸~~ 잘모해떠~~" (쉬리릭~~~)
속으로 정말 기뻤슴다...
청산과부되나 하는 불길한 생각도 했슴돠
문을 열고 엄한 표정 지으며...![]()
"지금 장난하나... 전화두 안하고... 내가 모랬어 전화 안함 각오라랬지"
"아니 의사형님이 이빨빼구 하루 지남 괜찮데서 500 한잔 머거떠..."![]()
암 말 안했습니다...
주먹 불끈 쥐고... " 똑 바로 서!!!"![]()
명치 한방 날려줄려는데 어쭈 방어하데여....
절대 못넘어 감돠... 꼭 한대는 쳐야겠습니다. 한 대만 맞으랬더니...
좋아라 합니다...
단 주먹으로는 안덴데여....
주방에서 무기를 골랐져... 그건 바로... 엄니가 시집올때 주신
대나무 주걱...
물기가 아주 촉촉 하군여 쫘악 붙겠슴돠...
있는 힘꼇 내리쳤져... 그 주걱 좋데여~~~ ㅎㅎㅎ
진짜 아팠을 겁니다... 지금도 아프다고 전화왔네여... 내 맘두 아프지만
솔직히 웃겼습니다..
. 함만 더 까불면 이번에는 오른쪽이다...![]()
주걱 자국.. 꾸욱 눌러줄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