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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택시 타겠습니까....??

k4j8i6 |2008.01.25 10:59
조회 631 |추천 0

친구와 함께 심야 영화를 보고

심야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택시를 타면 기본 요금이 나오는 거리지만

걸어서 가면 20분 정도 외진 길을 가야 하는 터라,

도로변에 서 있던 택시를 탔습니다.

 

기본 요금 나오는 거리라 좀 죄송해서

"아저씨, 죄송한대 ㅇㅇ 아파트 올라가주세요"

라고 하자, 아무말 없이 운전하시길래, 타고 가고 있었는데,

가다가 아저씨가 하는 말이

완전 짜증 섞인 목소리로

" 아가씨, 제발 가까운 거리 갈꺼면 서있는 차 잡지말고, 지나가는 차 잡으라면서

내가 거기 얼마나 오랫동안 서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거리 갈려고 서있은줄 아냐"

면서 하시는 겁니다.

낮이거나 했으면 내돈 내고 타는데 뭐 그런 말을 하냐고 했겠지만,

새벽이고, 기사 아저씨도 완전 산적 같이 생겨서 무서워서 "네, 알겠어요" 라고 했는데,

정말 기분 나빠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내 돈 내고 타는 택시....

이렇게 마음 불편해서 타겠습니까...?

 

 

내리는 순간에 불편신고 접수 하려고 기사 아저씨 이름 보려고 했더니,

사진이랑 이름 부분을 다른 종이로 막아 놓았더군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너무 분한 마음에 택시 회사에 글 올리려고 했더니,

글을 올리는 싸이트 같은것도 없네요.

 

이렇게 나마 글을 올리고 나면 속이 후련해 질까 해서 올려 봅니다.

 

이래서 택시 타겠습니까...? ㅠㅠㅠㅠㅠ

 

 

어제 탄 택시 회사와 번호 입니다.

부산 대도 택시 5185 번 입니다.

혹시나 부산 사는 분들 이 번호 보시면 타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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