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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딱히 뭐라 할 말이 없어...

원정 |2008.01.25 21:14
조회 376 |추천 0

 

 

그래서 집안 이야기를 하나 하지...

 

 

사촌형이 아마 올해로 쉰 중반쯤 될꺼야..

 

벌써 이혼한지 한 8년 되 가는군.

 

그 형수도 정말 집안 어른들 한테 잘 했어.

 

오히려 형보다 형수가 더 잘하고 산거 같아.

 

 

8년전 지들끼리 투닥거리다가 결국 이혼을 했고,

 

형수는 몇 푼 받은 위자료로 가게 얻고 기계( 뭐라더라? 아~ 훈증기인가? 암튼 )

 

그런걸 사서

 

건강원 ( 인삼 다려서 홍삼 맹글어주고, 이것 저것 다려 달라구 하면

 

다려주는 뭐 그런 일을 하는 곳이지 )을 개업했는데.

 

 

우리 형제들을 포함해서 친인척들

 

그러니까 형수 입장에서는 완전히 남남이 되어 버릴 것 같았던,

 

그 시짜 들어가는 친인척들이 전부 단골이 되어 버렸어.

 

 

오히려 사촌 형은 가끔 친인척 결혼식에나 가야 만나는 사이가 되었고,

 

평상시엔 그 이혼한 형수가 오히려 가족 같은 뭐 그런 관계가 된거지...

 

나도 몸이 하도 안좋아서 홍삼을 좀 다려 먹었었지...

 

그 형수에게서.....

 

 

그렇게 몇년 흐르고,

 

그 형수에게 남자가 생겼지만,

 

우리 형제들 포함 아무도 그것에 대해 나쁘게 보는 사람이 없어.

 

당연한거 아니겠어?

 

 

이제 그 형수 나이 쉰 초반,

 

사촌 형 나이 쉰 중반,

 

아이들은 처음에 친권이니 뭐니 따지고 했지만,

 

결국 스무살 넘어가니 다 지들 엄마 품으로 찾아 가더구만,

 

그래봐야 이혼하고 몇년이겠어?

 

결국 그 몇년 떨어진 사이에 형수는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고,

 

오손 도손 잘 살며,  애들하고도 좋은 가정 꾸리고,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그럭저럭 만날 남자친구도 있고,

 

뭐 이정도면 쓸만한 인생이 되더군..

 

 

오히려 그러고 보니,

 

이혼을 원했고, 그렇게 자유를 부르짓고,

 

형수 못살게 굴던 사촌형은 벌써 가슴을 두번씩이나 벌려서

 

큰 수술을 받았는데 아직도 겔겔 되더군.

 

 

악인이라 천벌받았다고 이야기 하진 말어.

 

그건 모르는 일이니까.

 

단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뭐냐하면,

 

부부가 헤어졌다고 해서,

 

시자 들어가는 사람들이 나쁘지 않으면,

 

인연 그대로 이어가지기도 하더라는 거야.

 

 

그렇다고 이혼하라 소리는 아니지만,  뭐 글타는 소리지.......

 

글타는 소리 그러니까.. 꼭 내가 책을 불쏘시게로 불장난 하는 것 같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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