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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일이....

도깨비감투 |2003.08.18 15:45
조회 924 |추천 0

참고로 전 결혼10개월차구여 남동생은 동거1년차쯤 됩니다.

너무나 황당한 일이라 무슨말부터 써야할지 모르겟지만 다 읽으시면 도움좀 주세여.

 

올케라고하져. 남동생 와이프면...

지금 응급 중환자실에 잇슴다.

며칠됏구여.

병명은 "소아당뇨' 당뇨병은 들어봣어도 소아당뇨는 첨이져.

 

문제는 올케가  자신의 병을 숨겻다는거져. 그리고 병이 잇다면 본인이 조심을 햇어야하는데

고기며 술이며 매일같이 먹엇답니다.  육류와 술이 제일 안좋타고 하더군여.

 

울 올케 조실부모하고 이모님하고 할머님슬하에서 자랏다는데,  전 정확히는 모르겟구여

지금은 친정에 들어와 산지가 일년남짓.   부모님 허락없이 사귄지 얼마되지도 않아 걍 들어왓대여

울친정엄마 맘도 여리고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셔서  어느날 동생에게 쟤 왜 와잇냐니까  집에 오빠가

와 잇는데 같이 있기 뭐해서 우리집에서 며칠만 잇겟다고 햇대여.  (이해할수 없엇던 부분)

그래서 그런가부다 햇는데,  그게 우리친정집에 함께 살게된 계기가 되엇져

 

울 올케는 한달월급120만원.  그중에 80만원이 빛 갚는데 나가고 15원은 보험료 , 나머진 자기 용돈

울집에 살면서 생활비 10원도 안주고 살앗져.  말로는 오빠들 빛이라고 햇는데  이번을 계기로 순전히 자기 빛이엿음을 알게 되엇져  울 엄마한테는 1년정도만 갚으면 된다고 햇는데 아직도 3년쯤 남앗구여.

울엄만 그것도 모르시고 일년 열심히 일해서 갚으라고 햇대여.  

글고  얼마전에  동생에게 사고쳣다고 그랫대여.  뭔사고냐고 햇더니,  1월달에  오빠빛중에서  300만원을 대출내서 갚아줫대여.  그걸 이제서야  동생에게 얘기한거구.

얼마전 여름휴가 가기전에는 막내오빠가 신혼집마련한다고  500만원만 해달라고 햇는데  해주고 싶다고.....    동생은 당연히 안된다고 햇겟져.   

 

  지금 올케 병원에 입원중인데  그집식구들 아무도 안들여다봐여.  우린 목숨이 위태롭다고 해서 온 친척분들  다  오셧는데...   알고 봣더니 부산잇을땐 자주 그랫나봐여.  아무도 심각하게 생각도 안하고잇고.  참 황당하더라구여.

울집에서 동생이며 친정엄마며  울고불고 난리가 낫는데  그댁에서 태연자약이고,  할말이 없더라구여.

 

  보험료도  친정엄마가 하도 들으라고 해서 올봄부터 들엇던 거져.  근데 것도 혜택을 받을수가 없대여.

본인이 병명을 숨겻으니까.  참 답이 안나옵니다.

올케가 그동안 자기 병도 숨기고  우리집들어올때 딸랑  몸뚱아리(죄송)하나만 들어왓는데....울 엄마  직장다니시면서  매일 아침해주고  저녁해주고,  심지어 쉬는날도 엄마가 집안일 다하시고,  그랫는데

이럴수가 잇는지.  집에서 손하나 까딱안한게  이유가  잇던거죠.  당뇨라는 병이  피로를 많이 느낀대여

물마니 마시고 화장실 자주가고  음식도 마니 먹구.

울올케  자기몸을 위해서  아무것도  안햇답니다.   오로지 아침마다  인슐린 주사맞는거외엔....

 

 병원에선 평생 이럴거라고,   아기도 낳을수 없다고하는데  이 친구를 어케야할지 ...막막합니다.

글구  그댁에서 하는행동도 너무 도리에 어긋나고,  울 올케도 넘괴씸하고.

우리 올케 씀씀이도  넘 헤프거든여.  물론 우리집에는 10원도 안쓰지만 자기한테 투자하는건  장난이 아니예여.  지갑도 200원이 넘는거구여.  핸드백이며 옷이며 어떤지 아시겟죠.

그러느라  빛이  그렇게 많앗던거져.   물론 저한테는  다 선물받은거라고 그랫거든여. 그런것들 말고도 암튼  일이 많앗는데  이번에  다  밝혀졋죠.  과거며  빛문제며,  또  오빠들 문제며

얽혀잇는게 굉장히 많더라구여.

 

 

전  제 올케를 받아 들일수가 없습니다.  친정엄마도 안된다고 하구여.  하나뿐인 아들의 미래를 생각해서겟죠.  저희가 어떡해야 옳은건지  도와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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