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관리를 하고 있어요.
5년 전 처음엔 사람도 작았고 입사를 오래했던 분이 아무래도 고참에다
회사 분위기가 엄격하여 언니가 말하면 말하고ㅡ.ㅡ언니 말에 무조건 따르고 그랬습니다.
잡담은 점심시간에만....;;
그러던 회사가 많이 커지면서 여자직원들이 많이 들어오게 됐어요
공장도 2개나 더 늘어났구요
2년전 원래 저 포함 4명이었는데 한명은 다른공장으로 한명은 경리과로..또 다른한명도 다른공장으로 가게되었죠
저만 본사 영업관리를 하게됐어요 경리과로 간 분도 같이 본사에 있구요
1년전 사실 저 또한 다른공장에 있다가 본사로 오게 됐어요
처음엔 아주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4년간 무쟈게 고생했어요 막내기도 막내였지만
너무 엄격하고 왕고참언니가 저를 너무 질투하고 미워했어요
자기가 좋아하던 언니가 저랑 친하게 지내게 되는것 때문에요..
(그래서 저 친한척도 못하고 항상 퇴근하고 언니랑 몰래몰래 놀러다녔습니다 비밀로)
하루에 맨날 화장실가서 울고 정말 참 많이 힘들었지만
끈기가 있어서 그런지.. 오기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제 1년전으로 돌아가면
본사로 다시 오게 됐고 사실 왕고참이 됐어요 하지만..
저희 영업부 막내와 나이가 같아요..
나이 25살..
아무래도 왕고참이다보니깐 회사에서 그동안 고생한것도 알기때문에
배려를 많이 해줬어요 아무래도 4년간 막내생활했던것들(차타는거 잡일,청소는 함께하고요)
저흰 영업부가 차타거든요..;;그래도 다 바쁘면 제가 차 탈때두 있구요..
대신 제가 왕고기때문에 대기업 (중요한것)하게 됐구요
사실 4년동안 일이 많이 했던 만큼 실력이 늘었어요.
실수도 줄었구요 그리고 상사 한분이 저를 많이 아껴주셔서요
이쁨 받고 있어요.
그리고 5년전 저를 뽑아주신 분 또한 (저를 정말 힘들게 했었어요) 많이 챙겨주시고
잘해주시더라구요..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에혀..
제 첫직장이였고 많은 추억도 있고 이제 편한데 그만두게 된건
인간관계 때문이에요.
하필 제 밑으로 오는 사람마다 동갑이거나 나이가 많은분들이 입사했어요.
(하는일이 빡셔서 나이어린애들이 다 나가더라구요)
처음엔 친했는데..
점점 저랑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후배 언니가 메신저로 그러더라구요
입사 1년이 안된 상태였는데 아무래도 실수가 많죠
저를 뽑아주신분은 우리 업무 관리하세요 저희랑 하루종일 있으면서..
실수 때문에 혼나게 됐어요
쪽지 내용은
-근데 저 사람은 니한테는 별말도 안하는데 나한테만 그런다
이건 차별이다.. 라면서 저한테 머라머라 하더라고요
항상 너는 좋겠다 이쁨 받아서..-
처음엔 별다르게 생각안했는데 몇번 말하더라구요
참.. 기분 안좋아지더라구요 내가 고생안한게 아닌데..
점점 여직원들이..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어요.
어딜 가도 저한테 묻지도않고.. 그런 생활이 작년 5월부터였어요
정말 많이 힘들어서 울기도 울고..
혼자 타지생활중이라서 더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세상은 무조건 혼자 사는거다. 원래도 알았지만 확실히 느꼈어요
저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 하루종일 있으니깐 많이 의지하는 성격인데...
제가 아무리 다가가려고해도 안되더라구요..
휴.........
노력했는데 나름... 벽을 허물지 못했어요
그런 와중에 그 언니가 대화신청을 하대요
니가 겉도는거 안다 부터 시작해서요..잘 지내자고..
근데
변한게 없더라구요.. 항상 자기들 끼리 술마시러가고
저 빼고 가는거 아는데 끼어들어서 나도 가자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다가가도 안되더라구요..
혹시나 일이 힘들 때 도와달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왕고참인데말이죠..그래서 막 머라 못했어요..ㅜ.ㅜ왕따당할까봐..
좋게 좋게 이야기하고...
그리고 사내 분위기 자체가 변했어요 다른회사에서 일해본 사람들이 오면서..분위기를
바꾸었죠...
그러니깐 엄격하던 분위기에서 조금 많이 자유로워졌다고해야하나..
다들 그런분위기에서 일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또한 그 분위기에 맞췄는데..절대적으로 언니한테 존대말 안쓰면 ㅡㅡ안됐는데 반말도 하고요...^^;왕고지만 언니들한테 애교도 부리고...
참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그리고 경리과로 간 언니가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어요
전 하도 오래 같이 일해서 그 언니가 아무리 싫은 짓을해도 전
왕언니니깐 이해하고 다 동생들 잘되라고 그런다고 여겼거든요..
그래서 전 그 언니 욕할 때 아무말 안했어요..근데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이런 동료 모습들을 보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다 욕하고 그러니깐 욕 안하는 저를 또 따돌리더라구요...
휴.. 넘 스트레스 받아서 월급도 많이 올랐는데...포기할 수 밖에 없네요
돈이 다가 아니잖아요..
이제서야 편해졌는데 결국 고향에 내려가기로 해서
이제 곧 퇴사합니다.
저 퇴사한다니깐 옛날부터 같이 있던 분들이 설득하대요
니 얼마나 고생했는데 그만두려고하냐부터..
하지만
정말 이 회사 다니면서 많이 느꼈어요
별의 별 사람들 정말 다 모아놓은거 같아요
자기한테 필요하면.. 친한척 하다가..다른사람한테 붙어서 왕따시키고..
역시나 비밀같은건없고요..
괜히 약하다싶으면 무시하고... 드럽네요 드러워
언니가 뭐라 하면 무조건 반기 들고..누가 잘되라고 훈계하는것을 절대 좋게 받아들이지않고
욕만 하는 사람들..
게다가 자기들만 좋으면 누가 상처 받든 신경쓰지도 않고 자기만 옳은 줄알고
배려할 줄 전혀 모르고
근데 제가 만약 안그만두고 동료들과 관계회복해서 잘지내게 될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다른 사람욕 안하고는 친해질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은 싫네요...
참.. 저도 맘에 안드는 상사 욕은 합니다ㅡㅡ;(모두가 싫어하는 상사같은 경우)
에혀....
벗어나게 된다니깐 너무 좋네요
행복해요. 의지할 가족 곁으로 가서요 신입생활도 다시 시작한다해도 자신있어요
지금 이렇게 인간관계서 퇴사하게 되니깐 사실..
이직할 직장에서 걱정도 앞서요 ...저 잘할 수 있겠죠?
씩씩하고 밝고 그런 내가 이렇게 될 줄이야..;;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고 긍적적인 마인드 가지고 나가렵니다...
사회생활 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