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태안 백리포 현장에서 말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두 사람을 봤습니다.
그리고, 아들놈과 사진 한장 부탁 했는데, 매니저인듯한 분이 직접 찍어 주었습니다.
두분을 알아본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활동에 지장이 있을까봐
서로 조심들 하며 자제 했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 식사후 해변에 있다가 우연히 마주쳐
운좋게 사진을 찍었어요. 아들에겐 좋은 경험에 좋아하는 연예인까지 만나 사진을 찍어
최고의 하루가 되었다고 흥분하더군요. 두 분다 평소 인간성 좋기로 소문났다고 하던데
직접 보니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사진기로 찍는거는 매니저가 극구 안된다 했지만
우리는 폰카로 찍게되어 선뜻 받아 주더군요. 카메라 맨을 대동하거나 방송에 알리지 않고
몰래한 활동이라 더욱 감명 깊었습니다. 굉장히 힘든 일을 했거든요. 바다에서 포크레인으로
걷어올린 자갈이며 바위를(기름묻은) 날라서 옮기는 일이었는데, 자원봉사자 모두 파김치가
될정도로 힘든 중노동이었죠. 힘들단 내색도 하지못하고 굉장히 고생들 많았습니다.
두분 다 훌륭한 연예인이라고 소문내도 될거 같아 이렇게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