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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바로 알고 제대로 하기

hanolduol |2006.11.09 19:59
조회 49 |추천 0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서는 운동이 중요하고, 여유로운 여가 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운동은 좋은 수단이 된다. 근래에는 무작정 뛰고 달리던 예전의 운동 방법보다는 자신의 신체적 상태와 체력 수준, 운동 목적에 따라 정확하고 체계적인 운동처방을 받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운동처방 절차를 거치면 기대되는 운동 효과도 클뿐더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방법에 대한 인식을 잘못 하고 있거나, 그릇된 상식을 정석인양 믿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대개 이러한 오류들은 입소문을 통하거나 다른 사람의 경험을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있다. 사람들은 모두 개인차가 있으며 내가 실시하여 효과를 거둔 운동방법이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기는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운동을 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운동 목적을 달성하는 빠른 길이 될 수 있다.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하면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식사를 하고 난 후 운동을 하면 조금 전에 먹은 음식물이 저장되기 전에 칼로리로 소비하므로 살이 찔 염려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럴까? 사람이 식사를 하면 어느 시간까지는 영양분을 흡수하고 동화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며, 운동은 저장한 영양분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러나 식후에 바로 운동을 하면 이러한 생체리듬의 상반된 기능이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생체리듬을 깰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의 경우에는 식사 후 1시간, 격렬한 운동의 경우에는 식사 후 2시간 이상 지난 다음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하면서 지방은 아예 먹지 말아라?
여분의 지방은 약 94%가 지방조직으로 저장된다. 그러나 탄수화물의 경우는 사용하고 남은 여분의 약 80% 정도에 해당되는 열량만 지방으로 저장된다. 때문에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비만정도가 심하게 된다. 그러나 지방을 아예 안 먹는 다이어트는 소화, 흡수가 빠르게 진행되고 공복감을 쉽게 느껴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되는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방섭취를 아예 하지 않으면서 운동을 하면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약간의 지방은 음식물을 오랫동안 위에 머물게 함으로 위의 공복감을 해소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므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섭취하는 것이 좋다.


땀복을 입어야 운동 효과가 난다?
땀은 체온조절에 관련된 것으로서 살이 빠지는 것, 즉 지방이 빠지는 것과 땀은 서로 무관하다. 기온이 낮은 환경에서 운동하면 체온이 적게 올라 땀이 덜 나게 될 뿐 에너지 소비량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니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 흔히 땀복이라고 말하는 트레이닝복은 단순히 땀을 많이 흘리기 위한 것이지 살이 빠지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땀은 물이고 살은 지방으로서 완전히 다른 물질이다. 운동을 하면 자연히 땀이 나는 것이니만큼 일부러 땀을 많이 흘리기 위한 조치를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운동하고 물을 많이 마시면 다 살로 간다?
우리 몸의 섭식 중추는 혈액 내의 지방농도를 감지하다가 지방농도가 높아지면 음식물을 섭취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 때 물을 마시면 혈액의 지방산 농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하여 섭취중추가 명령을 중단하는 효과가 있다. 물로 배를 채운다는 말이 있다. 위의 공복감을 해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물은 배고픔을 잊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반먼에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생각하고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경우에는 신장을 통해 노폐물을 걸러내는 일이 신통치 않게 된다. 그리고 혈액의 지방농도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높게 나타나며 지방조직에서 혈액으로 지방산을 유출시킬 때도 높은 농도를 유지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는 특히 물의 섭취를 많이 해야 덜 먹게 되고 또 지방을 더 적극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물은 0kcal이므로 살이 찌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오히려 운동 후에 충분히 물을 마시지 않으면 고갈된 수분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의 신진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운동 중과 운동 후에 탈진 현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전과 운동 중 또한 운동 후에 적당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는 꼼짝마라?
'꼼짝마 주의'의 우리나라 전통 풍습은 출산 후 한 달간은 외부출입을 삼가도록 하고 있지만 요즈음에는 출산 후 가능한 빨리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건강과 체중조절 모두에 도움이 된다. 특히 출산 후 몸매가 망가질 것을 우려해 제왕절개가 증가하는 것은 수술 후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 비만을 유발하기 때문에 오히려 몸매를 유지하는 데도 현명치 못한 판단이다. 결국 임신 중의 과도한 체중증가를 피하고, 가급적 정상분만을 하며, 출산 후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신체활동을 출산 전처럼만 유지한다면 임신으로 인한 비만을 예방할수 있다.


운동하면 밥맛이 땡긴다!
운동 후에 식욕이 늘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개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먼저 약간 운동을 했다고 해서“많이 먹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에 운동을 빌미로 더 먹어버리는 사람이다. 이는 운동은 하나마나가 되어 버린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식욕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이 사실이나 왕성하게 먹고 싶은 욕구를 부추기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의지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문제다. 대부분 운동을 하면서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는 의지가 부족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에 안심하고 먹는 것에 대한 방심을 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섭취한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신체활동이나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이다.

운동은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어 건강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무조건 많이 하고, 여러 가지를 하고 매일 하는 것이 반드시 최상은 아니다. 단 10분으로 하더라도 운동을 바로 알고 하는 것! 이것이 적은 노력으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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