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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네 김장까지 가야 하나요?

김장 |2008.01.29 10:24
조회 697 |추천 0

제 나이 30살..그 사람 나이 30살... 250일 정도 만났지요...

제가 대학원에 다니고 있던 시절이었는데 그 사람 성심껏 제 숙제며 논문이며 많이 도와줬죠..

인정합니다...

 

서로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에서..

서로의 부모님께 가끔 안부전화 드리고 ...명절때 찾아뵙고...가끔 같이 밥먹고.. 생신때 찾아뵙고..뭐 그정도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50일 만났지만 저 또한 그정도는 했습니다... 어머님 화장품도 사드리고....명절날 그 집에 가서 어머니와 같이 음식도 차리고 도와드리고 했습니다..

 

물론 그 사람도 우리 어머니와 통화하는게 낙이라면서 집에 전화도 자주하고..자주 우리집에 와서 밥도 먹고 그랬지요...(하지만 그 사람과 저의 차이라면...전 그러한 것들을 강요하지 않았었고..그사람은 약간.....강요했다는 거지요...그 남자는 명절 때도 제가 본인보다 먼저 본인의 집에 와주길 바랬으니까요...)

 

근데...남자 쪽 김장까지 가야 하나요? 남자 쪽 집에 김장을 하는 날이었는데 약간 와주길 바라는거 같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결혼도 하기 전에 여자친구가 무슨 김장까지 가야 하냐고 했더니..너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면서..결혼전에 서로의 집안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여자 절대 만날 생각없다네요...그러면서 자기는 결혼전에도 자기 가족에게 정말 잘 할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자기는 가족이 너무나 소중하다면서....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뭐 그집에 깽판쳤나...

난 뭐 고아랍니까...

 

그 사람....제사 때도 오길 바랬습니다..벌초 때도 같이 가길 바랬구요.... 뭐 제사며 벌초며 간다고 해도 제가 뼈빠지게 일을 하는건 아니겠지만서도... 제사며..벌초며..김장이며....그거 며느리나 되야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제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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