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남자쪽에서 저에게 맘이 있는 것 같았어요..
저한테 매일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남들이 보기에도 느껴질 정도로..
저한테 자상했고 따뜻했고..주위에서 말하길 그사람이 절 볼때 애틋함?이 느껴진다더라구요.
저 역시 그사람이 싫진 않았지만..성격 탓에 쉽게 맘을 열진 못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부턴가 그사람과 조금씩 멀어지게 되더니..연락도 하지 않고..
그사람이 절 봐도 아는 척도 안하고..오히려 제게 화를 내는거에요..
(왜 화가 난건지..왜 화를 낸건지는 여태껏 모릅니다..ㅠ.ㅠ)
근데 그러다가도 술자리나..한번씩 사람들과 모이는 자리에선 별 일 없는 듯 말 걸고..
웃어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자리가 끝나고 헤어진 담날 부턴 또 절 봐도 모른척....;;;
제가 전화를 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제 문자에 답장도 안해줍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됐는데....
그사람 그땐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그때 여친과 사귄지 1년 정도..저하고 안지는 2년넘었음;;저 첨 알땐 여친 없었어요~)
물론 그 술자리엔 없었구요..첨엔 절 좀 어색해하는 듯 하더니 금세 또다시 웃으면서
잘지내냐 물어보고..장난도 치고..
2차로 노래 주점을 갔는데 제가 쇼파에 기대있으니 다른 사람이 벗어논 옷을 들고 와서는..
말없이 제게 덮어주는 겁니다.그래서 쳐다봤더니 씩 웃으며 제 머릴 쓰다듬고..ㅠ
그리고 그날 술자리 꿑나고 헤어졌는데 그 뒤로 또 연락이 안됩니다..
중간에 그사람이 핸드폰을 한번 잃어버렸었는데 주운 사람이 제게 전화했더군요.
핸드폰 찾아가라고..그래서 왜 하필 저한테 연락했냐 그랬더니..
그사람 폰에 제 이름이 '공주님'으로 저장되어 있어 제가 여자친군 줄 알았답니다..ㅠ
그 일 이후 제가 그 얘기를 그사람 미니홈피에 했고 좋아한단 말도 했습니다..
근데 그사람이..자긴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겠다고..저 좋아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꺼라고..ㅠ
다신 연락할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그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어요..
후에 보니까 그 여자친구랑도 헤어졌더군요..
(노래 주점 갔던 때 이미 권태기로 한번 헤어졌었던 듯..)
그 후로 그사람 마음 잡고 싶어 매일 연락했어요 문자 보내고 한번씩 전화도 하고..
역시나 답장은 없었지만....(그사람 지금 다른 지역에 있어서 보긴 힘듭니다..ㅠ)
그러다 저 스스로 한동안 지쳐서 한달 가량 연락을 안했었는데..
며칠 전 새벽에 제 폰으로 그사람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떨리는 맘 진정시키고 '여보세요?'했더니 그냥 뚝 끊어버렸어요.......
이건 또 무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다보니 글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제가..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사람..제게 어떤 맘인 걸까요?????
그사람..너무 잡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