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오랫만이예여.
잘 지내시죠??
하랑2맘님은 출산 잘 하셨는지....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ㅋㅋ
이제부터 저의 출산후기 쓸께요...
1월4일 늦은 밤까지 혼자서 신나게 티비를보고 1월5일 새벽1시쯤 잠자리에 들었어요..
잠자리 들기전에 화장실이 가고파서 화장실가서 작은거 보고 난뒤 화장지로 닦으려는데.
물 같은 것이 주루룩 흐르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어서 그냥 바닦에 앉아서 힘을 줬는데 또 맑은 물이 주루룩~
얼른 병원에 전화를 했죠...그랬더니 병원을 오라는거예여...
전 그때 37주6일이라 아직 양수가 흐르는 거라고 생각 못했거든요..
남편한테 얼른 전화를해서 병원에 다녀와야겠다고 햇죠..
참고로 남편이 군인이라 그날 당직근무중이 였거든요...
혼자서 콜~택시불러 병원을 갔더니....자궁문이 2cm열리고 양수가 세고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새벽엔 촉진제를 놓지않는다고 아침에 촉진제 맞고 아기 낳자고 하시네요...
흐미~생각지도 못한거라 혼자서 당황되더라구요...
입원수속하고 남편에게 전화를 했죠....아기 낳아야한다고....신랑 많이 놀라더라구요..
안그래도 병원 혼자보내서 미안하고 불안한데...아기까지 낳아야한다니...
그렇게 혼자 가족분만실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고있었져...
옆방에 저보다 먼저 입원한 산모가 있더라구요...가끔씩 들리는 신음소리가...
장난 아니더라구요...그 공포감...불안감....ㅋㅋ..느껴본 사람만 압니다...
그렇게 새벽을 보내고 아침7시에 촉진제를 맞았네여...
시간은 또 왜이렇게 더디게만 가는지..그렇게 한참을 지나 신랑이 퇴근을 해서 병원에 왔네여.
안도의 한숨과 함께 눈물이 쬐금.....ㅋㅋ...그때부터 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자꾸 힘들어가고....간호사들 와서 내진하고.....내진할때마다 기분이 이상하고..
근데요..간호사들마다 내진할때 차이가 있더라구요...안아프게하는 간호사가 있는가 하면
무지 아프게 하는 간호사도 있고....암튼 자궁문이 생각보다 빠르게 열려서 본격적으로
진통하면서 눈물나고 아프고..신랑손 꼭잡고...힘을 줫네여..
80프로 이상 진행됐을땐 정말 수술해달라고 하고팠는데...참았네여...
진행이 빨라서 쉽게 놓을수있다고해서리......그렇게 있는힘 줘서 울 채린이 오후2시51분에
세상밖으로 나왔어요....3kg으루요....눈물이 나고...감동했어요..
울신랑 탯줄 자르고...신생아실로 불려가고...혼자서 그렇게 회복실에 누워있었어요..
그때까지 옆방산모 소리지르고있네여....진행도 더디고 진통을 참지못해 결국은 수술하
더라구요....그맘 저도 이해합니다..수술해달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ㅋㅋㅋ
자연분만이 가능하면 자연분만하라고 하고파요....힘들긴 하지만 감동입니다..
(참고로 전 제 담당샘이 받아주셔서 조금은 안심했다는거...)
한참이 지난후에 신랑 들어오고...수고했다고 이마에 뽀뽀 해주네여...
그렇게 있는데 조금은 깨끗하게 씻은 울 채린이 데려다 주네여.....작으마한 손을 잡는데
얼마나 이쁘던지....그손을 잡으며 다짐했죠..평생 엄마와 아빠가 지켜주겠다고....
응애~라면서 울기에 엄마야~라고했더니 신기하게도 울음을 그치더라구요....
그래서 태교가 중요한가봐요.....회복실에 2시간정도있다가 병실로 올라갔구요...
휴식을 가졌어요....
갑자기 신랑이 하는왈 자기 눈물났다고...넘 힘들게 낳는거보고 맘이 아팠다고..
그러면서 하는왈...근데...아무리 자신의 생식기 아니지만 넘 함부로 하는거 아니냐고..ㅋㅋ
자신이 보기에 조금은 기분나빴나봐요...그래서 애기 낳기위해선 다 그렇게 한다고했어요...
ㅋㅋㅋ..지금은 그렇게 낳은 채린이 이쁘게 잘 키우고있네요...
근데 넘 자주토하고...딸국질은 얼마나 자주하는지...에휴~~~~~~~`
배속에 있을때도 자주하더니만....
그렇게 재미없는 저의 출산후기 올렸네요....ㅋㅋ
다른 맘님들도 얼른출산후기 올려주세요...
참고로 이번에 채린이 놓고 나니 둘째는 ....고려중입니다..원래 3명정도 생각했는데..
힘들더라구요....그래서...고민합니다...근데 웃기죠? 얼마전에 출산하고 벌써 둘째 얘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예비맘님들 많이많이 드시구요...그리고 다들 순산하세요....
날이 많이 추우니 감기조심하시구요..
그럼전이만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