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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거..사는게 곤욕이네요..님들은 어떤가요?

sonamu |2008.01.30 07:08
조회 181 |추천 0

가끔씩 톡 구경만 하다가 처음으로 한번 써보네요..

이새벽에 궁시렁 하려고요,,

 

저는 아직 철은 덜들었지만 나이는 먹을만큼 먹어버린 26세 청년이랍니다.

저의 가족이야기 한번 해보려고요..

 

우리 아버지는,, 제 어머니 돌아가시고(저 13살때..ㅜㅡ) 속상해 하면서 한참을 사시다

아는 이의 주선으로 재혼하셨는데,

새어머니가 후에 알고보니 돈관계가 너무 심각했답니다.

아버지는 나름 정리해보겠다고 나섰다가 결국 그 새어머니는 도망가시고

아버지는 얼마되지도 않던재산 잃고 모자라 신불과 함께 넘처나는 빚만 남고,,

알콜중독으로 술한잔에 하루를 살아가시고 계십니다......

하루가..몇년,,째..술이 참 징하네요..

강해보이던 아버지가 일어나시지 못하는걸 보는게 참 힘드네요,,

 

철부지 제 동생 이번에 또 집나가 연락할 길 없게된지 열흘째입니다.

 

저는요,,나름 가장 역할인거 같네요,,

몇푼 안되는 월급 받아봤자 비싼 월세,, 여기저기 돈매꾸면

항상 통장은 0원 제자리걸음이상은 기대하지 못하는 그런 청년이고요,,,,휴....

 

저도 통장에 돈모아가며 전세집 장만도 한번해보고,,장가갈 생각도해보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엄두가 나질 않네요,,

나름 인생관이 항상 명랑하고 밝은 사람이 되는거였는데,,

점점 그러기도 힘들어지네요,,솔직히 너무 지치는것같아요,,,

세상이 내 생각대로 한번은 되어주었으면 좋으련만...

님들도 이렇게 살기 힘들때가 한번씩은 있었겠죠,,

저보다 힘드신분들도 많을테지요,,그런분들 배부른소리로 들리시겠지만,,

그냥 떠드는구나 하고 넘겨주세요..^^

 

새벽에 아버지 술취해 화장실가시다 넘어지셔서(저희집이 오래된건물 지하라 화장실이 방보다

1M정도 높아 계단이 있답니다 ==;)약 발라드리고 한숨쉬어대다 글적입니다.

 

ps.사랑하는 동생아 혹 이거보고 동생이 너 같으면 돌아와주면 좋겠다..

아니면..전화만이라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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