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촌의 커피 주문시 공짜 케잌 주는 카페

려구려구 |2008.01.31 00:38
조회 990 |추천 0

오늘 친구들 하고 신촌에 카페에 갔습니다.

테이크 아웃 카페 말고 신촌에 있는 일반 카페들은 음료 주문하면 3,000원 상당의 케잌을 줍니다.

 

원래 단골집이 있었는데 오늘 낮엔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신촌에서 유명하다는 카페를 갔습니다.

사랑층 우정층 따로 나눠져 있고 규모가 꽤 크더군요.

 

세명이서 커피랑 케잌 주문하고 20분 동안 나오질 않더군요..

친구 중 한명이 빙수를 주문했어서 (겨울에도 불구하고..) 늦게 나오는가 보다 했죠..

하지만 그 전에 커피시킨 사람들이라도 먼저 주던가..- _ -..

암튼 25분째.. 말했죠.. 알바생한테..

 

여기 언제나와요?

했더니

네 잠시만요

이러더니

10분 후에 빙수랑 커피 2잔, 케잌 나오더라구요.

 

제가 그냥 레귤러 커피를 시켰는데,

빙수 만드는 동안 커피를 먼저 부어났는지 너무 식어서 바꿔달라고 했었죠..

이때부터 조금씩.. 기분이 언짢아졌던 것 같아요..

 

커피마시면서 수다떨다가

친구가 화장실 갔다가 자리에 돌아와 앉으면서 테이블에 부딪혔거든요.

테이블이 흔들리면서 빙수 그릇이 깨지고 빙수들은 저와 옆에 있는 친구를 덮쳤습니다.. ㅠㅠ

옷이 다 젖고 빙수 그릇 깨지고.. 아비규환이었죠..

 

그릇이 깨졌으니 죄송해서 사과드리고, 화장실에 가서 옷을 수습했죠..

 

근데 이 카페 알바생.. 사장님..은 말이죠..

물론 그릇이 깨졌으니 속상할테지만 그래도 카페인데..

손님한테 다친데는 없냐..

자리 옮겨주겠다 말이라도 해야 되지 않나요..?

 

- _-

걸레랑 휴지들고 와서 얼굴 찡그리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더라구요.

저희도 미안하긴 했지만,

상대편에서 아무말도 안하니 딱히 드릴 말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알아서 자리 옮기고 커피 마저 먹고 있는데,

알바생 갑자기 쌩뚱맞게 띡 와서 하는 말

그릇 값 5천원 주셔야 되는데요?

하는 거에요.

 

아니.. 계산할 때 말해도 되는데,

얘기 중에 와서 그릇 값 얘기하고,

다친 데는 없냐 자리 옮겨주겠다 말 한마디도 않더니 그릇 값이나 달라고 하니..

너무 기분이 나빠서 이따 계산할 때 드릴게요 했습니다.

 

아는 분한테 여쭤 보니 잔이 깨져도 손님이 물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감가상각비에 잔이 깨지거나 하는 만일의 사태에 값도 포함되어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호프집에서 잔 깨졌다고 물어달라고 하는데 없잖아요..

같은 거라 하시던데..

 

잘은 모르겠고 암튼..

제가 화가 난 것은 그 사람들의 태도 입니다.

 

분위기나 케잌, 커피 맛 보고 다신 오지 말아야겠다 했었는데,

이런 일 겪고 나니 더 가기 싫으네요.

 

-_ -..

신촌 먹자 골목 미니스톱 있는 건물 대각선에 있는 카페.. 이젠 다신 안갈게~

알바생들도 어려보이던데..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손님들 말씀하시는데 와서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다.. 얘들아...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