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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만들기 작전...ㅋㅋㅋ

아스피린 |2008.02.01 14:54
조회 445 |추천 0

저는 뱃속의 아기들의 능력을 심히 믿는 관계로...

애한테 이번에도 잘 통사정 해볼까 하구요..ㅋ ㅋㅋㅋㅋ

 

첫째는 그 점에서 완전 효자였어요. 일찍 나와달라고 노래를 불렀고

나름 찍은 날짜가 있었는데 그 날짜보다 하루 먼저 나왔었죠.

(그 녀석이 센스 있는게 찍은 날짜가 저희 부부의 첫번째 결혼기념일인데

그 전날 나와줘서 엄마아빠의 기념일은 지켜줬죠.)

나름 일찍 나왔음에도 머리는 매우 컸었어요. 평균보다 아주 많이~

 

지금 둘째는 크는 속도상 큰애보다 더 머리가 클 예정이므로...-_-;;;

예정일 맞춰 나오면 제왕절개가 거의 확실시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이미 첫째도 자연분만 했는데 막판에 수술하면 나름 억울하잖아요.

 

그래서 나름 이래저래 잡은 날짜가 2월 25일쯤...?

예정일보다 2주 4일 빠른 이 날짜가 이래저래 저한테 딱 좋을 듯..

우선 평일이어서 제가 진료보는 선생님이 애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큰애때는 하필 당직 후 off 셔서 다른 젊은 선생님이 받았는데 그 덕에 고생..-_-;;)

회사 규정에도 월급 일할계산으로 안 깎이고 다 받을 수 있는 나름의 날짜에

(자꾸만 돈돈 거리는 모습을 보여서 죄송합니다만...애 둘을 키워야 하니 돈도 무시 못해요~)

37주는 넘었으니 활동하는데 큰 문제는 전혀 없을 것이고...

남편이 회사 일을 빙자해서 놀러가는데(일명 워크샵...) 출산휴가 받아버리면

거기 가는 것은 무산될 것으로 추정...(마누라는 애 낳는데 혼자 놀러가면 좋아?)

생일도 친정아빠 생일 지나서니 문제 없고, 시부모님 생신하고 더 멀어져서 좋고

(지금 예정일이 시부모님 생일과 다닥 붙어있음..특히 시어머님 환갑이랑요..흑...)

머리 둘레도 1달 가까이 빠를텐데 저 정도면 자연분만 하는데 지장도 없을 거구..

 

순전히 엄마의 편의로 지정한 날짜입니다.

택일 운운은 따질 머리도 없네요..

 

오전 내내 일 하면서 이런저런 날짜 찍다가 딱 좋은 날로 혼자 낙점...

이제 애한테 열심히 최면을 걸어줘야죠...

둘째가 얼마나 엄마 말을 잘 들을지 한번 시험해봐야 겠습니다.

안 들어도 할 수 없지만 들어주면 좋잖아요~ ^^

 

가뜩이나 우리 성격 급한 남편과 큰애랑 어쩌다가 하는 말도 빨리 나와라~랍니다...ㅋㅋ

애 낳고 어찌될 지 두렵고 아침마다 눈뜨면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그래도 잘 해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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