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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 '아시아 투어 괜히 했어'

이지원 |2003.08.21 13:34
조회 1,713 |추천 0

지단 - '아시아 투어 괜히 했어'             .. '미드필드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이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아시아 투어를 혹평했다.

'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아시아 투어에 참가했던 지단은 19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3주간 펼쳐진 아시아 투어는 팀에 방해만 됐다"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중국 올스타, 홍콩 선발팀, 일본프로축구(J리그) FC 도쿄 등과 가진 4차례 친선경기가 팀전력에 해만 끼쳤다는 주장이다.

이어 지단은 "투어 경기가 힘든 것은 아니었다.다만 경기가 끝난 뒤 늦게 잠자리에 들었고 또 일찍 공항에 나가야 했다. 우리는 금새 지쳤고 시즌을 준비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며 9일간의 빡빡한 투어 일정을 비난했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인 18일 발렌시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0-0으로 승리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했다. 아시아 투어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남긴 것은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단의 이번 발언이 발렌시아와의 졸전에 대한 변명이 아니냐고 비꼬았다.

스포츠서울닷컴 ㅣ 임근호기자 uso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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