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드립니다.
갑작스럽게 이렇게 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미리 말씀 못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신세진 분들께 따로 인사도 못하고
일이 이렇게 됐습니다.
그 동안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떠나게
되어 너무너무 아쉽군요.
갑작스럽게 유학을 떠나게 됐습니다.
다번주 금요일인 4일까지 출근할 예정입니다.
사직서도 제출하고......
영국에 있는 학교에서 장학생으로
입학 허가서가 왔거든요.
사실 신청서를 넣으면서도 가능하다고 절대로 생각치 않았던 학교였어요.
그러다보니 솔직히 당혹스럽긴하지만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라 머뭇거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막상 갈 수 있게 되자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큽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두고 가게 된 것 역시
슬프기도 하고.
하여튼, 조만간 영국으로 가야 할 것 같고.
영국에 가게 되면 아마도 이제 다시 본다는게
무척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입학 후 영구 귀국은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가거든요.
제겐 너무도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그런
조건쯤은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
그러고보니 한국에서 만날 기회도 얼마 없을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너무 보고 싶을텐데.......
간다고 생각하니........
좀 떨리기도 하고....... ㅡㅡ;;;
학교는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 같은 학원도시에 있는 곳은 아니고,
지역은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하지만 동네는 그리 유명하지 않아도...
학교는 그래도 요즘 꽤 뜨고 있는 학교입니다.
요즘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 이름은
알고 있더군요.
그 학교 출신으로 꽤 유명한 사람도 있고.
아직 재학생이긴 하지만, 그동안 한 일이 있어서
인지 꽤 유명하답니다...
사실...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입학 허가서가
날아왔습니다.
앞으로 제 소식은 e-mail 보다도 올빼미를
통해서 편지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떠날 날짜가 구체적으로 잡히면 그때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디 배웅 나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서울역에 있는 9와 3/4 플랫폼으로 오시면 벽을 뚫고 영국으로
떠나는 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모두들 그동안 정말 많이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