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28인 건장한 대한민국 남성입니다. 번듯한 직장은 아니지만 입에 풀칠은 하고 삽니다.
그러나 요사이 들어서 여친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저와 제 여친은 이제 사귄지 4년 차 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요..
사귄진 1~2년 사이에는 정말 많이 싸우고 다투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른뒤에는
서로에 대해서 잘알다 보니 싸울일도 없었지요...
하지만 요사이 여친이 이상합니다. ㅠㅠ(여친은 올해 25입니다)
제 여친은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끝나고 주말이 되면 여친집으로 놀러 가곤합니다.
이번년도 들어서는 매주 가고 있습니다. 제가 결코 가고 싶어서는 아니고 여친이 자꾸 오라고
해서 갑니다.. 제가 외근직이라 피곤에 찌들어도 여친 생각해서 여친 앞에 가면 몸은 힘들어도
웃고 넘김니다. 제가 주5일 이고 주말에는 교회를 가기때문에 금요일날 가서 토요일 저녁
정도에 집에 올라 가야 합니다. 하지만 여친이 자꾸 가지말라고 그러고 툴툴 거리고 그시간만
되면 말도 안하고 신경질 부립니다. 물론 저도 같이 오래 있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도 제일이 있고
일주일동안 회사에서 싸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집에서 풀고 싶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토요일날
저녁에 집에 와서 전화를 하면 전화조차 안받고요..;; 정말 그땐 헤어지고 싶은 심정이 머리까지
올라옵니다. 저는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고 가는데 여친은 자기대로 안해준다고 툴툴 거리니..ㅠㅠ
그리고 문제는 또있습니다. 제가 여친한테 2년전에 핸폰을 만들어 주고 핸폰비용도 제가 내줍니다.
처음에는 커플요금이라고 3~4만원 정도 예상을 하였으나 지금 여친의 씀씀이는 영업사원인 저의
통화요금보다 많이 나옵니다.. 월급받고 일하신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통신비 정말 쓸땐 몰라도
요금낼땐 피눈물 납니다.. 전화비 아껴 쓰라고 말을 해도 그때뿐 입니다. 요금 내역서를 보면
와우(월드오브워크래프트)나 기타 음악싸이트 에서 핸드폰 결제로 3~4만원씩 나가고..ㅠㅠ
정말 미치겠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여친이 컴퓨터를 산다고 제 카드로 긇고 자기가 다달이 돈을
준다고 하더니 두번 내고는 안줍니다. 물론 전 카드 연체 될까봐 제가 내고 있지요.. 미칩니다..ㅠㅠ
그리고 한달에 한두번씩 돈빌려달라고 해서 5만원 또는 10만원 제가 카드 현금써비스 받아서
줍니다.. 정말 주기 싫지만 쌀이없다는둥 방값을 내야한다는둥.. 여친도 집에서 놀고 먹고 는게
아니라 학생 과외를 하면서 돈을 어느정도 벌고 있습니다.
돈 문제라면 말을 안 합니다. 그런데 여친은 그런거 절때 고마워 하거나 미안해 하지 않습니다.
그냥 당당하더라고요.. 거기에 화가 납니다..이것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헤어져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어제 황당한 일을 겪어서 올리겠습니다. 어제(금요일) 여친을 만나러 내려갔습니다.
집밖에 피시방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으러 갔죠.. 그런데 제가 못찾겠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했죠.. 그런데 전화 도중에 자기 선배라고 바꿔주더군요.. 그런데 그넘 반말로
지꺼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전 전화상이고 누구인지도 모르닌깐 존댓말을 했죠.. 혹시 제가 알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닌깐요.. 하지만 피시방을 찾아 올라갔을때 전혀 모르는 넘이 있더라고요..
진짜 머라고 한마디 할려다가 여친도 있고 여친 친구도 있고 그냥 아래서 기다린다고 하고 나왔습
니다. 그러고 집에가서 여친한테 혹시 그사람 날 아냐고 물었더니 "저번에 피씨방에서 한번 봤잖
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름도 모르고 나랑 친하지도 않는데 왜 반말하냐고 하니
"그사람 나이도 나보다 많고 오락중이라서 바빴어"이러면서 짜증을 내는 겁니다.. 전 완전 뒤통수 맞았죠..;;;
세상에.. 어떻게 자기 남친 그것도 하루이틀 사귄것도 아닌 4년 가까히 사귄 사람한테 그럴수 있나요?
여자들은 그런건가요?? 남친보다 주위 사람이 더 소중하고 그런건가요??
그리고 여친 씀씀이는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지금 심정은 그냥 헤어지고 싶네요.. 하지만 제가 정이 많아서 헤어지면 힘들꺼 같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연애 박사 님들께 이 상황을 고하고 조언을 얻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