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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견디기 힘든 현실

26 |2008.02.03 18:05
조회 4,095 |추천 0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집안도 넉넉치 못했을뿐더러 공부에 뜻도 없었죠..

근데 한 1년 하다보니 대학다니는친구들이 부럽기도하고,

어린저에게 사회생활은 너무 가혹하게만 느껴져서 사회생활에 더 적응을 못했던것같아요.

1년정도 조그만 회사에 댕기다가, 그만두고 하루이틀 집에서 노는게 눈치보여 생산직을 택해서

집에서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2년가량 하다가 .. 집으로 내려왔었죠.

그러다 또 배운건없고 딱히 멀해야될지 몰라서 또 생산직을 가게되었는데,

6개월도 못버티고 나와서 조무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근데 이건머 보수도 적고, 조무사라 무시당하고, 아픈사람상대하니 성격만 더더러워지고 ,, 그래서 면접을보고 하루일하다고 나오고 이틀일하다나오고, 이런경우가 많았죠 .. 돈은못벌고 몸만힘들고 .ㅠㅠ

면접은 보는곳마다 다붙어서 .. 일자리는 구하기 쉽다라는 생각때문에 더 쉽게 포기했던것같아요ㅠ

정말 멍청하고 약해빠진 저였죠 ㅠㅠ

 

집이 넉넉하지 못했고,

아빠의 심한 술버릇땜에 엄마가 저를 많이 감싸돌고

늘 품에 끼고 살아왔던탓일까요?

저는 아직도 제가 보살핌을 받아야할것같고,

사회생활이 너무힘들고 겁나고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약 5년여동안 짧게든길게든 그래도 사회생활을 해왔는데

통장에는 0원있군요 ..

집에 빚이 조금있어서 돈버는내내 생활비겸 해서 제용돈빼고 다드렸습니다.

제나이 26 , 결혼하고싶은 남자도있고 한데 모은돈은없고,

이나이에 멀 다시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겁도나고, 그래서 또 생산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몸은힘들지만 단기간 그나마 많은 보수를 받을수있기에

잘해낼지도 겁도나고,몸이 버텨줄지도 모르겠고,

사실 생산직 일하며 알게된 친구들과 이번에 같이 일자리를 알아보는데

먼 지방까지 내려가서 알아보고 다시 또 그지긋지긋한 일을할려니

눈물만 나오고 다들 내려오는 내내 침묵만 .. 내가 할일이 이것뿐인가

끔찍하고 서럽더라구요 ..ㅠ

 

그나저나 낼모레가 카드결제일인데 돈은한푼도없고, 카드값도 못내게생겼습니다.

이 사실을 엄마에게 말할려니 또 백수처지인 제모습이 부끄럽고 미안하고

감히 말할엄두가 안나고 남자친구에게 말할려니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친구들과는 돈거래는 전혀안하기때문에..정말 어째해야할지 막막해요 ..ㅠㅠ

 

왜이렇게 사회생활을 못하는지

의지박약인 제모습이 한심하고 안쓰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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