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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찜질방사기꾼 조심합시다

휘리릭 |2008.02.03 19:47
조회 360 |추천 0

제가 당하지는 않았지만

2틀전일이라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제가 포항사는 사람인데 친구만나러 서울로

놀러 갔습니다. 밤늦게 도착해서 찜질방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쫌 많더군요.. 그래서 그냥 티비좀 보고있다가

계란도 까먹고 콜라도 마시며 있었습니다. 제 폰이 리모콘이

되거든요 막 틀고있었는데 어떤아저씨께서 "와~ 리모콘도되냐"

이거시길래 대충 예예..하고 치웠습니다...

근데..계속 말을겁니다....

나이지긋한아저씨: 서울에서 사냐?

저: 아니요 포항에서 사는데요?

나이지긋한아저씨: 알바같은거 하냐?

저: 예, 알바 술집하고 있습니다. 왜요?

 

대충 이런 내용을 주고받다가..

나이지긋한아저씨: 이런예기 해도 될지모르겠는데..

저: 몬데요?몬데요?

제가 궁금한거 못참거든요

나이지긋한아저씨: 에이~ 아니다아니다

저: 아~몬데요 답답하게 하지말고

 

나이지긋한아저씨: 내가 돈이없어서 그러는데 10만원만 빌려줄수있나? 빌려주면 내가 2배로 값아줄께.. 나 그런사람아니다..

저: 그건아닙니다

<솔직히 착해보이길래 그런예기는 않나올줄알았는데.."

나이지긋한아저씨: 그래서 예기않한다고 그랬잖아..허허"

 

막 따라 오래요 그래서 따라갔더니

이상한 서류 같은거 막 보여주고

 

근데 예기들어보니

불쌍하긴 정말 불쌍하던군요

 

중국여자랑 결혼했고

사업도 망하고

마누라한테 쫒겨나고

돈도없고

맨날 찜질방에서 자고

신용불량자고

등등

 

<제가 직접 다 확인했습니다>

 

 

아~그리고 저한테 종이를 줬어요

그 종인 자기에대해서 적힌

그냥 뭐 이름하고 주인등록 가족사항

 

이쪽으로 연락하라고

아그래서 마음속으론 "신고하면 되겠다 음"

생각하고 있었쬬

 

6시쯤 갑자기 다시달라 하더군요

왜 달라하냐니까

자기도 사기신고당핳까봐 불안했는지

그냥 다른사람한테 빌린다고 다시 달라고

하던군요.. 제가 포항가서 준다고 이러고 뻐겼죠<신고할려고>

괜찮다고 다시 달라더군요

뻘수있는만큼 뻐기다가 어쩔수없이 다시줫죠

<번호하고 이름은 저장되어있습니다>

 

8시쯤 되니

갑자기 않보이더군요

 

찾아 댕겼더니

벌써 나가고 없더군요

 

다른사람끼리예기한거들었더니

그사람미친놈이라고

주인없을때 지가 막 카운터하고

술도 막 빼서 훔쳐먹고

 

그런새끼 빨리 처잡아야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그런생각했지만

 

뭐 어쨋건 여러분 사기꾼들 조심합시다

이세상에는 별에 별 사람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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