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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경쟁 정말 더럽고 억울하네요

햇빛 |2008.02.08 12:54
조회 33,562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해서 써봅니다.

 

저희집.저는 어릴때부터 포항 조부모댁에서 공부하도록하고

 

아버지어머니는 경주에 힘들게 일구어 마련한 식당에서 아구찜장사를 하십니다.

 

처음엔 냉동고기로 몇년을하다가 살아있는 아구를 즉석에서 잡아서 하는게 어떠냔

 

의견이 나와 얼마전 빚까지 내가며 큰 수족관 두개를 마련해 매일마다 구룡포와 경주를

 

오가며 싱싱한 아구를 늘 수족관에 채워넣었죠. 좀 큰지라 물고기두 많았구요.

 

저희 부모님. 그 이후 장사도 잘되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와서 정말 기분좋아하셨습니다.

 

정말이지 학비 벌기도 빠듯할정도로 장사가 힘들어졌었는데.

 

맛은있어도 생아구만 못한 냉동아구땜에 점점 손님이 줄어가던차에

 

돌파구를 찾은거죠, 덕분에 금방 빚냈던 돈도 갚고, 이번설에 포항 잠시 저보러 오셨을땐

 

너무너무 밝은얼굴로 있으셨습니다. 그게바로 어제였죠.

 

오늘 장사를 또해야해서 돌아가셨는데..

 

밤새 누가..의도적으로 수족관 호스를 칼로 잘라버려서

 

모터가 다타버리고 물은 다빠지고 그 많은 아구들이 죽어버렸습니다.

 

저희어머니 그자리에서 주저앉아 울어버리시구요

 

아버지는 할말을 잃으시고 항상 동생내외를 챙기시던 큰아버지도 넋을 잃으셨습니다.

 

CCTV조차도 없어서 누가했는지도모르고..

 

그 수족관 복구시키려면 다시 새로 장만해야되고 또 빚생깁니다.

 

몇백만원..그거 말이쉽지 정말 한두푼이 아니잖아요.

 

고치는게아니라 아예 새로 사야된다더라구요..

 

자다가 일어나서 그말듣고 너무 어이가없어

 

빠른속도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뻔할뻔짜 그 좁은 경주내에

 

아구찜식당주인중 하나란것쯤은 저도압니다. 정말 더럽습니다.

 

자기들도 똑같이 하던지 다른 방법을 개혁해서 경쟁을하던지하지.

 

왜 남의 가게를..

 

정말 그 어른들 너무 짜증이납니다. 부모님 정신없으셔서 경찰에 신고는 했는지 안했는지 몰라도

 

그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남 망칠생각말고 니가 좀 잘해보세요.

 

왜 이따위로 나옵니까.

 

같은 식당사람끼리 좀 좋게좋게 경쟁하면되지.

 

왜 이 즐거운 명절, 겨우 웃게되고 이제야좀 마른살이 오르기시작한 우리부모님

 

이따위로 괴롭히십니까.

 

이제 또 돈문제로 집안 뒤집어질생각 하니 학교 다때려치우고 싶은 마음 듭니다.

 

옛날부터 구두쇠던 할아버지라는사람은 승질만 부리고

 

아들이 이렇게됬는데 돈한푼 줄생각도안하고 화만 버럭버럭 내시네요,

 

옆방  들여다보기도싫어집니다.

 

 

어쨌든. 정말이지 참 더럽네요. 정치같은데서만 이따위짓하는줄 알았더니

 

자그마한 식당경쟁에서도 이따위 더럽고 억울한일이 일어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무 답답해서 그냥 하소연한 글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거 감사드려요..

 

P.S.  CCTV쪼매난거 24시간용으로 달라면 얼마정도 들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위로말씀감사드려요..그리고 저보다 더큰 빚을 지고계신분도많은건 알지만..

저희집이 이런일에 약해서..ㅎ..

 

가게 위치를 물으시는분이 계셔서 적었더니

 

이에대한 악플이달리네요;ㅋ

 

홍보라..뭐..역시 인터넷은 뭘말해도 이렇게밖에생각이안되는거군요.

 

여튼 위로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누가 자른지를 모르고있답니다..=_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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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힘을 합쳐요|2008.02.08 18:00
글쓴이님 정말 어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님으 글을 읽어가면서 두주먹이 불끈쥐어지면서 그 인면수심의 식당주인으로 추정되는 그놈에 대한 살의를 느꼈습니다. 정말로 이해가 안가죠. 노력하고 연구해서 살아볼려구 하는 사람들을 왜 노력도 않하면서 그딴 천벌받을 방법으로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님이여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그 나쁜놈이 대한민국에서 발 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꼭 신고를 해서 이런일을 저지른 사람은 응분의 댓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 쪽 경주지역에 아는 분이 검찰에 근무하고 있는데 필요하시면 도움을 줄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칼로 찔러 죽여야만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은 그런 살인죄보다 어쩌면 더 큰 죄일지 모릅니다. 만약에 현재 있는 법만으로 그 놈에 대한 처벌이 어렵다면 아마 그놈의 마음속에 그 일에 대한 죄의식으로 인해 그 어떤일을 해도 잘되지 않을뿐더러 본인의 그러한 행동을 아마 자식새끼도 배워서 똑같은 짓을 지 부모한테 해꼬지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자식에게 똑같은 일을 당한 느넘은 이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참담한 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힘내시고 기운차리세요. 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부모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글쓴이님 화이삼~~~
베플레드드레곤|2008.02.09 07:13
CCTV 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먼저 물통에서 수족관까지 이어지는 호스를 최대한 짧게 하고 밖으로 노출된 호스는 시멘트 같은 걸로 무장(?) 시켜줘야 할 듯...
베플찐따|2008.02.09 01:24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게 부모님 도와드리는거고 효도 하는겁니다.... 그리구 가게위치좀 알려주실래요? 아구찜.아구탕.. 굉장히 좋아하는데... 기회만들어서 친구들과 함께 갈께요... 위치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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