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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4개월..지우자는 아이아빠..

힘들다 |2008.02.08 21:23
조회 1,857 |추천 0

올해 24살인 임신 4개월이 조금넘은

혼전임신을 해버린 무책임한 여자입니다.

너무 힘들고 속상하고..어떻게 해야할지조차 갈피를 잡기 힘들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아이아빠는 저랑 동갑이구요 일년하고도 오개월정도 사귄사이입니다.

그전엔 원래 어렷을쩍부터 칭구였구요

 

둘다 가난한 집에 가진것도 없고 잘난거 하나없는 남여입니다.

사귀면서 지금전에 2번의 임신을더했었구요..

처음에도 아이를 낳자고하다가 도저희 못낳겠다고 지우자고하기에

아무것도 가진게 없고 능력도없어서 떠나 보냈습니다.

그뒤 한 육개월정도후에 또 임신을했습니다.

그떈 임신인지모르고 남친과 싸우다가 너무 심하게 싸워서

남친한테 몇대 맞게되었습니다 미안하다고하는남친의말에

남친의 머가 그리 좋았었는지 용서를하고난뒤 임신이였다는걸 알았구요

정신적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아이가 계류유산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어쩔수없이 또 한아이를 떠나보냈습니다.

 

그뒤에 다신 이런일 없게하겠다고 피임약을 먹기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또 임신이 되버렸네요..

임신이라고 말을하자 낳자고하더군요..사실 지우자고하지 않을까 내심 초초해하고

걱정하면서 꺼낸말이였는데 낳자고하니 고맙고 기쁘고 ..하더군요..

주위사람들한테 다말하고 남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난뒤

저희부모님께 말하려다가..

아무것도 가춰지지 않은상태라 돈좀모으고 머라도 장만하고 말씀드리자고 제가하고서

아직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저희를 위해 아는분이 웨딩사진까지 찍어주셧습니다.

 

제가 힘든건 아이를 가져서도 가난해서도 아닙니다.

걱정이 안대는건아닙니다 남친부모님께서도 돈이 없어서 힘들어하는걸 아시고

집에 한일이년 들어와 살다가 돈모아서 나가던지 하자고 하시더군요

반대하지 않습니다 .더러 고맙고 감사할뿐이죠..

문제는 아이 아빠인 남친입니다..

제가 임신해서 이걱정 저걱정하듯이 남친도 남자고 아이아빠에 남편이 될입장에

돈걱정에 많이 힘들고 걱정댄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알고있으면서도 임신을해서인지 다 받아주지못하고 자꾸 티격대기 일수더군요.

사람이 살면서 싸울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싸울때마다 아이지우자고 하는 이남자..

있는욕 없는욕 다해가며 너랑 살기싫다, 아이한테 정이안간다 아이죽어도 상관없다

연락하지말아라 등등 예전 저만나기전 여자친구 이야기까지 하면서 말을합니다.

아이..지키고싶은생각에 못지운다고 안지운다고하면 또 한바가지 욕날라옵니다.

누구 발목을 잡으려고 하냐고 하더군요 아이가지고 자기 잡으려고하냐구요 .

그럴생각이였다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혼인신고먼저 하고 잇었겠지요..

사람이 해선 안대는말..할말 못할말 구분못하고 쏟아내더군요..

한번은 혼자 낳아서 키울테니 친권포기각서 써달랬떠니 싫다더군요 그러면서

"나중에 내자식이라고 찾아와도 내칠테니까 걱정하지마 ㅆㅂ"이러기까지 하더군요

하긴 아이가 죽어도 상관없다고 말한사람이니 이정도야머..

저때문이라고 아이떄문이라고 말하며 다른사람 탓만하고있떠군요

아이아빠가 말을 이렇게 하다보니 말이 좋게 안나가더군요

니능력없는게 왜 내탓이냐 .애는 나혼자 가졌냐 니가 사람이냐 등등..

제가 지금쓴내용은 10분의 1정도입니다 너무 길어서 ..

이런저런상황에서 아이아빠인 남친은 낳던지 말던지 니맘대로해라

난 지우라고했으니까 이제 내새끼 아니다 라고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또 남친아버지는 아이 지우지말라고하시는입장입니다.

 

아이는 꼭 지키고싶습니다..

아이 떠나보내고나면 사람으로써 살아가기 힘들것같습니다..

이런상황이다보니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더 힘들고 죄송스러워져서

아직 입도 떄지 못했습니다..배는 점점 불러오는데..

혼자 낳아서 키울생각임에도 불구하고..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이를 대려가겠다고 하면 어떡하나..

또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아빠가 왜 없냐고 하면 뭐라고 해줘야하는걸까..

아빠없이 낳았다고 아이가 날 원망하진 않을까..

엄마 아빠한테는 뭐라고 말씀드려야하는건지..막막합니다..

 

아이아빠가 완전 이해가 안돼는건 아닙니다.

원래 임신하면 짜증나고 힘들고 우울하고 등등 이런 안좋은감정이 컨트롤이

안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짜증도 많이내고 틱틱거리기도 많이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낳겟다고 아빠가 되겠다고 엄마가 되겠다고한만큼

아이 목숨가지고 장난치면 안대는거 아닐까요..

그저 제가 지겹고 아이도 정이 안간다고 하는 남친. 잡을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또 몇일있으면 아이 지우자고 욕설을 퍼부으며 연락이오겠지요..

그럼또 아이 낳을꺼니까 신경쓰지말라고 쏘아 부칠테구요..

 

가난해서 월세방하나 못구하고잇는 ..

남편도 고등학교도 졸업못하고 일하다가 아이가졌다는소리에 배달까지 하고있습니다

(절대 평생배달은 하지 않겠다고하던사람인데)그치만 이래저래 또 돈이 나가는덕에

모은돈도 없습니다..

 

돈떄문에 힘든건 아닙니다 ..

지금현제 일도 못하고있는 제자신이 답답하기도하지만

남친이 돈이 없는걸 가난한건 다른님이 쓰신것처럼 남친부모님이 방하나 구해주지 않는다고

속상하거나 화나지 않습니다. 뻔히 다알고있는데요..

제가힘든건 이런식으로 나오는 아이 아빠입니다..

나 일하느라 힘들다 ~그래도 열심히해야지 ..

이런식으로 힘들어한다면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하고있는 제가 너무 미안하고

응원할것같은데..

같은 욕설에 퍼부으며 너떄문이라고 아이떄문이라고 말하는 그사람에게

전혀 하나도 미안하지 않네요 오히려 너어디한번 지자식버리고 잘대는지 보자..라는 입장이

되버렸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제가 자는것도 화가나가고 뵈기싫고 먹을꺼 사다달라는것도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니가 사다먹어 라고 말하는 이사람..주위에서 다들 헤어지고 낳겠다고하면 응원하겠지만 니인생생각해서

아이 지웠으면좋겠다고 하구요..(남친칭구들이 다제칭구입니다)당당히 낳겠다고는 햇지만

혼자서 아이를 낳아서 키운다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잘해낼지..

시설도 많다는데 어떻게 알아봐야하는건지..막막합니다..

 

또 남친이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하면 아이 아빠란생각에 용서할지도 모릅니다.

그치만 또 그러겠지요 지금것 그래왔듯이..다시 또 안그러게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참...한심하네요..

24살이면 자기일에 책임질 나이인데

내자식하나 제대로 지킬줄몰라서 이렇게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있다는게..

모아둔돈 하나 제대로 없어서 임신 4개월에 다시 또 일자리를 찾아야하는..

무능력한 내자신에게 정말 화가납니다..

 

아이아빠가 그러더군요

아이키울때 돈이 필요하니까 나한테 이러는거 아니냐고

누구인생망칠려고하냐구요..

 

아이아빠는 돈만 벌어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생각이 틀린건 아니겠죠..

막막합니다..겁도 나구요....

 

아이를 지키겠다는 제결심이 틀린게 아니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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