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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상가...물건 사실때 조심하세요

로그아웃 |2008.02.09 20:50
조회 699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용산 전자랜드에 가서 전자사전을 샀는데요,

사람들이 용팔이 용팔이 하던데...왜 그러는지 알겠음;

좀 어리게 보이는 사람들한테 반말 찍찍 내뱉으면서 보고가라고 하는건 둘째치고...

암튼 갔다가 괜히 기분 나빠졌어요

 

 

한 가게에 들어가서 전자사전 두세개 꺼내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그 중에 하나가 마음에 들었는데 가격이 19만 9천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메모리 카드가 2만원 그러니까 총 21만 9000원이죠.

인터넷에서 본 가격도 그정도 였던것 같아서 사려고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근데 명세서에 사인하려고 보니까 24만 5천원이 찍혀있는겁니다

제가 놀라서 물어보니까 전자사전값 19만 9천원은 현금가이고 카드로 계산하면 21만원이라고 하데요

그럼 23만원이지 왜 24만5천원이냐고 따지니까 메모리카드가 2만원짜리는 비품이고 AS도 안되는 별로 안좋은 카드고,

오래 쓰라고 일부러 3만5천원짜리 정품으로 해준거랍디다

히죽히죽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데 정말....어이 상실 -_-;;;;

손님한테 말도 안하고 왜 자기맘대로 3만5천원짜리를 넣어준답니까;

아니면 처음부터 2만원짜리 3만원짜리 다른게 있다고 설명을 하던지요 --;;

확 기분이 나빠져서 왜 미리 말을 안했냐면서 따지면서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한동안 저를 막 달래더니(;;;) 결국에는 안된다고 딱잘라 말하는 겁니다;;;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_-

그래서 나 아직 명세서에 싸인 안했다고 계속 이러면 나 경찰에 신고하고 소보원에 넘기겠다고

쌩난리를 쳤더니 그럼 방금 카드 긁은거 환불 받고 다시 2만원짜리 메모리카드 넣은 가격으로

계산하고 가져가라고 거의 협박을 하더라고요 -_- 눈 동그랗게 뜨면서

진짜 짜증나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그냥 카드 긁었습니다

이건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긁었을뿐 T^T

 

 

여기서 더 어이없는 상황 발생...

용팔이 바로 앞에는 새로 꺼내온 전자사전이 있었고 용팔이의 진열대 저 끝에는 원래 진열되어 있던 전자사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끝에 나뒹구는 원래 진열되어 있었던 전자사전을 들고와서 정성스레 포장해주는겁니다

-_-;;;;;;;;; 바로 앞에 있는 전자사전 냅두고 일부러 진열상품 갖고와서 포장해주는 용팔이 -_-;;;

예전에 그런 소리를 들은적이 있어서 계속 주시하고 있던 저는 용팔이에게 말했죠

"저기요 아저씨 이게 (바로 앞에 있는거) 새로 꺼낸 전자사전인데요?"

그랬더니 용팔이 당황해서 말까지 더듬더라고요...

"아...그...그게 새거에요?"

이러면서 다시 포장해줍디다

 

전자사전 들고 전자상가를 나서는데....아 이 찝찝한 기분 -_-

메모리카드까지 하면 인터넷이랑 가격차이도 안나는데 그냥 인터넷이나

동네 전자마트에서 살걸 그랬나

아 괜히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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