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쯤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한달 전 쯤 전공과 관련된 실습을 나갔었는요.
그런데 실습생들하고 굉장히 친하더라구요..매일 함께 있으니 당연하지만요
그 중 한 사람하고 유독 친한듯 저랑 있을 때도 매일 문자를 주고 받고 하는거에요. 전화도 자주오고..
가끔 문자를 봤는데 딱히 별 말은 아니었구요 (거의 일에 관련된..)
누구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남자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름이 딱 여자이름이었어요. 그래서 이름이 여자같은데? 하고 말했더니 안그래도 그래서 너무 웃기다고... 남자애가 여자이름이라고 하면서 막 웃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습이 끝났는데도 계속 그 사람한테 연락오는걸 봤어요. 그런데 오빠는 자꾸 문자를 지우는거에요. 오늘 핸드폰 보니까 누구한테 문자가 계속 왔는데도 하나도 없고 제가 보낸 문자만 잔뜩이고...
그런데 방금 싸이를 돌다가 남친미니홈피에서 여기저기 타고 들어갔는데 그 사람 있어서 미니홈피 들어가봤더니 여자였어요..
충격받아서.. 어떻게 그런 거짓말 했냐고 했더니.. 나랑 다투고 싶지 않아서 그런거였고 그 사람하고는 아무관계도 아닌데 내가 괜히 의심하고 화낼까봐 그랬다네요
제가 실습생들과 오빠가 너무 친하게 지내서 저에게 관심이 없다고 크게 화낸적이 있긴 한데..
아무리 그랬다고 해도 그렇게 친한 사람을 성별을 바꿔가면서 속였다는게 이해가 안되요.
지금도 전화를 안받고 있으니까 문자로 절대 그런거(바람이란 말이겠죠?) 아니라고. 너랑 다투고 싶지 않아서 그런말 한거라고 계속 그러는데.... 진짜 마음이 뭘까요-_ㅜ.. 너무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