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그사람이 유부남이고 애도있고 나이도 속였다는걸
알고 그저께 만나서 확실히 끝내고 왔어요
와이프도 이뿌고 애도 어리고 결혼한지도 2년정도 됐고
나이도 37이면서 32이라고 속였더라구요 전27..
만나기전에 어떤식으로 말을할까 다 생각하고 갔지만
막상 얼굴보니 말이 제대로 안나오더라구요 말주변도 없는편이라..
술마시다가 이제 오빠 질린다고 하고 속아주는 것도 재미없다구 했어요
그니깐 변명도 없이 시인하더라구요 미안하다 똥밟았다고 생각하라고 참나...
그치만 속사정이 있으니깐 다 그런거 였다구 자기가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면
그랬겠냐고 그러더라구요 이것도 다 거짓말인거 같아요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정말 주말마다 외박하고 맨날 만나고 하는데
그 와이프는 전화도 잘안해요 정말 무슨 속사정이 있는지 암튼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그사람이 하는말 이제 모두 거짓말처럼 들리더라구요
엔조이였냐 잘 상대가 필요했냐고 하니깐 나 만나면 너무 편하고 좋고 그래서 엔조이는
절대 아니었다고 하네요 이것도 거짓말이고...암튼
제가 너무 착하게 나간거 같은거예요..욕이나 실컷하고 따귀나 한대 때리고 올껄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잘먹고 잘살아라 이러고 왔거든요,,,,
아마 그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고 다시 또 바람을 필것같아요
나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것같구요 ...
정말 오랜만에 남자를 만나거고 만나면 항상 잘챙겨주고....그래서 푹빠졌었죠
너무 좋아했거든요...그사람 직업이 백화점 남성의류 매니져였구요 전화도 맨날
매장전화로도 하고 그런건 다 오픈하더라구요..직업 이렇다보니 평일에 마니 쉬자나요
그럼 쉬는 날은 하루종일 연락도 없고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
저도 제가 병신같고 바보 같은거 잘알고 있구요 속은 나도 불쌍하지만
와이프랑 애도 불쌍하고...어제는 문자로 한바가지 욕을 해줬거든요
근데 아직도 분이 안풀려요 그냥 이제 쌩까고 넘어 갈까 생각도 되고
유치하고 치사하지만 백화점에 그 매장 컴플레인 걸까 생각도 되고
집전화랑 주소도 알아냈거든요 집에 전화 해서 와이프한테 이 사실을 말할까
남편관리좀 잘하라구요...에효...이제 끝났지만...먼가 찝찝하고
복수도 하고 싶고 그러네요..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