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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겪은 진짜 어이없고 화났던 '무개념녀'............

버둥버둥 |2008.02.15 20:25
조회 119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19살 학생입니다

이 글보고 19살이 버릇이없다느니 뭐 욕하실분들 많으실텐데..

저도 잘못은 있지만 너무나 어이가없어 적어봅니다

 

오늘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던중. 케릭이 죽어서 잠시 쪽지나 확인해 볼까하고

윈도우로 나와보니

왠 후배가 '너네들 다 누구냐' 쪽지를 보내더군요

전 살짝 어이가없어서 '넌 누군데 십빱빠룰라색갸 ㅋㅋ'

이렇게 보내니 갑자기 욕을 해대더군요

'어 이 놈이 맛탱이가 갔나..'하는 맘으로 대화를 켜고 물어봤죠

누구냐고.

그러니까 어린놈이 욕질이나하냐며 계속 웃기만 하시더군요

아이디 주인도 아닌거같길래 곧장 친구 핸드폰 빌려서 그 후배에게 전화해서 물어봤죠

메신저 니가 하는거냐고..

그러자 후배가 '아 형 그거요 피시방에서 안끄고왔어요' (그걸 알면서 로그아웃을 안시키다니-_-)

그래서 저는 어느 피시방 몇번자리에서 했었는지를 물어보고

당장 그 피시방으로 뛰어갔죠 바로 옆 피시방이더군요

그렇게 5분정도 헤메다가 그 자리를 발견해서 보니

어떤 22? 23?정도 되보이는 누님이 담배를 피며 고스톱을 치고 계시더군요

모니터를 보니 메신저도 꺼놓았길래

'잠시만요'라고 말하고 곧장 메신저를 켰습니다

그러자 그 후배아이디가 딱 남겨져있더군요

 

나: 이걸로 저랑 대화하신 분이죠?

여자: 아니요? ㅋㅋ (진짜 기분나쁘게 웃더군요...)

나: 아니 제 후배놈이 이걸 안끄고갔다는데 솔직히 말해봐요

여자: 참나 ㅋ 아닌데요? ㅋㅋㅋ

 

제가 그 여자반응에 너무 화가나서

카운터에 물어봤습니다

 

나: 104번자리 PC 얼마나 했어요?

알바: 1시간 8분째신데...

 

다시 104번자리로 가서..

 

나: 여기서 1시간 넘게 하셨네 대화는 방금한거같은데..

 

그러자 그 여자 아무말없이 쳐다보면서 증거있냐는듯한 웃음................

아 정말 화가나서.. 주위에 PC하던 후배놈 20명정도가 제 주위로 쌈구경을 하더군요

그래서 "야! XX한테 전화해서 메신져 비밀번호 물어봐 쪽지함보게!"

라고 소리치곤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그 여자 바로 핸드폰 꺼내들더니..)

 

통화내용

여자: 오빠 어디야?.. 여기 피시방인데 일로좀 와주라 ㅎㅎ.... 아 와보면 알아...

         아 무슨 일이 있어서 그래... 응?... 5시에 온다구?........아 알았어 빨리와 ^^

 

 

참나 어이가없어서.........  바로 메신져 접속하고 쪽지함을 보니 저한테 욕을 날리던

그 대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더군요?

 

나: 참나.. 18 아니라면서요!

여자: ^^... 미안해요 (그 웃음이 진짜 약올라죽겠지 표정이더군요-_-)

나: 하... 어이가없어서................

여자: ^^..아이 죄송해요 ^^

나: ㅡㅡ.................

 

그러고선 다시 돌아갔습니다.....................

아 증말... 그런 여자들 있지않습니까

PC옆에 지갑 핸드폰 음료수캔 쌓아놓고

재떨이는 담배로 수북한... 밤새 고스톱치시는 20대 누님들.................

휴 증말 기분 나빴네요

그래놓고 뭐 오빠?? 부르는건 뭐람...... ㅋㅋ

집에와서 후배들 얘기 들으니

몰려있다가 사장님한테 쫓겨나서 밖에서 노가리까는데

저랑 다투었던 그 여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후다닥 뛰어가더랍니다

자기도 쪽팔린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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