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후에...
몇군데 대학원서를 넣어놓고 합격발표 날짜만 기다리면서 안절부절 하고있을때
아는사람한테 전화가와서는 보수도 괜찮고 일도 그렇게 힘들지않고 같이 일할 언니가
참~ 괜찮다는 말을듣고.... 대학 떨어질꺼라고 예상하고 있었기에 면접이나 보러가볼까~?
했던게 3년 내내 이렇게 후회될줄은 그땐 몰랐습니다....
일은 굉장히 힘들고 또 혼자 감당해야 할 업무량은 너무 많고 그다지 작은회사도 아니면서
여사원은 둘뿐이고 언니가 하는일은 딱 정해져 있는데 그 나머지의 일은 제가 혼자
다 해내야합니다. 보수는 많긴하지만.... 성과급이없고 해야하는 일의 양을 두고 계산해보면 많은것도
아닙니다. 매년 일요일과 5월1일 노동절에만 쉬구요...(명절이랑은 빼고)
공휴일에 일하는건 어차피 맘을 비웠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사실 공휴일인줄도 모르고 넘어갈때가 더 많구요)
첨부터 그랬던건 아니죠... 첨 입사했을땐 여직원만 5명 있었거든요...
언니가 하도 달달 볶으니까 견디지 못하고, 또 맘에 안드는 애는 나가게끔 만들어서
지금은 다들 그만두고 나갔습니다...
저두 몇번 고비가 있었지만... 오기로 견디고 있죠....
근데 요즘엔 정말 참을수가 없습니다...
성격은 이상해도 일하나는 잘해서...그걸로 참고있었는데.... 어느날부터는 일도 하지않고 맨날
전화통화 메신져... 지각하기 일수고 외출나갔다하면 깜깜 무소식이고....
그런데 그런사실을 사장님이나 회장님은 하나도 모른다는거거든요...
사장님 회장님 스케줄 꿰고 앉아서 요리저리 피해서 농땡이를 부립니다...
그걸알고있는 저는 너무 화가 납니다... 일도 안하면서 월급은 저보다 훨씬 많이받고 회사에서는
차까지 사주고.... 일을 열심히하고 그런걸 받으면 제가 할말이 없지만....뻔히 눈에 보이는데
속고있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우리회사현장은 버스로 한정거장 정도 되는데요.... 전화질하고 놀려니까 제 눈치가 보이는지...
굳이 현장에 직접내려가지 않아도 될일을 현장에 갔다오라고 그러거든요...
말이 버스 한정거장이지...요즘처럼 덥고 습도 높고 비오고 그런날은 짜증도 많이 나고
또 너무 서러워서 눈물까지나거든요... 그런데 하루에 수십번도 더 왔다갔다합니다.
윗분이 언니한테 일을시키면 자기가 할것처럼 대답을해놓고선
저더러 그걸 해놓으라고 합니다... 그거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을 다 하라고 하니까
당연히 업무는 밀리게 돼있고 저는 잔업을 해야하구요... 녹산공단 특성상 버스가 거의 1시간단위로
오기때문에 또 너무 늦은시간엔 버스가 끊기기 때문에 늘 콜택시를 불러타고 나가야하고...
택시비 청구하면 업무시간에 다하믄되지 왜 잔업을하냐고 주지도 않구요...
시켜놓은 일을 다하지 못햇는데 윗분이 언니한테 자료를 찾으면 언니는 저에게 다했냐고 물어보고
전 다 못했다하고 결국엔 제가 일을 다못한게 되버리게되는거거든요...
그러니까 윗분이 언니에게 시킨일을 그분이 찾기전에 다해서 언니한테 드리면 언니가 일한게 되는거고
그전에 다하지 못하면 제가 일을 못한게 되는거죠....
회사에 원래 전화가 굉장히 많이오는데 전화한통 받아주질않습니다...한번에 4통~5통의 전화를 받는건
여사구요... 왜냐면 폰을로 개인통화한다구요...=.=;;;;;
아이고~ 속에선 천불이 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우는 걸 상상하지만...
어젠가는 시워~언하게 복수(?)ㅋㅋ 할날을 기다리면서 이를 바득바득 갈고있습니다...
담에 혹시 멋지게 복수하게 되거들랑 또 글올릴 께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