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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열린 엘리베이터 안에는 입에 개거품을 물고
기절해 있는 그사람의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는 거야.
그 경비아저씨는 깜짝 놀라 그 사람에게 달려가서,
흔들어서 깨웠더니 그 사람은 신음소리와 함께
' 그... 아이... 목이 부러진... 그 아.. 이.. '
라는 헛소리를 하더니 다시 기절했대.
경비 아저씨는 정말 당황했대.
올라갈 때는 멀쩡했던 사람이 불과 몇분 사이에 얼이 빠져 왔으니..
병원에 연락하기 전에 그 기절한 사람을 막흔들어 깨워봤대.
몇분 뒤 창백하던 얼굴에 혈색이 돌며 정신을 차렸대.
정신을 차리자마자 또 그 애 얘기를 꺼내더래.
나는 정말 그 애를 봤어요.
목이 찌그러져 있는 그 애의 모습을....
차라리 헛 것을 본 것이라면 좋겠어요..
그렇게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마세요. 정말이라니까요!
엘리베이터가 그 애가 끼어 죽었던 7층을 올라갈 때였어요.
나는 아무 생각없이 그 애가 여기서 죽었구나 하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의 전등이 꺼졌어요.
처음에는 정전이려니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불 꺼진 엘리베이터 안은 층수를 가리키는 조그마한 빨간 불빛을
제외하고는 칠흙같이 어두웠어요.
윽.. 갑자기 바로 등뒤가 서늘해지며 애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어요.
소름이 쫙 끼치고 미칠 것 같이 무서웠어요.
도저히 등 뒤를 돌아볼 용기가 안 났어요.
엘리베이터가 빨리 올라가기만을 빌었을 뿐이죠.
그런데 엘리베이터는 정말 더디게 올라갔어요.
그 애의 칭얼거리는 소리는 점점 말소리처럼 들렸어요.
...아저씨 목이 아파요... 집까지 데려다 줘요...
나는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끼며 천천히 등 뒤를 돌아보았어요.
식은 땀이 주르륵 흐르는 것이 느껴졌어요.
고개를 돌렸을 때, 머리칼이 쭈뼛 서는 것과 동시에 푸르스름한
빛과 함께 창백한 얼굴의 어린애가 퀭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어요.
목은 엘리베이터에 끼었던 상처가 참혹하게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로
울고 있는 거예요.
그 슬픈 눈과 맞주치자, 정신을 잃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된 거죠.. 아저씨 이건 정말 제가 본 거예요...
그 동 경비 아저씨는 다 큰 어른이 그런 얘기를 하니 안 믿을 수도 없었대.
그래도 반신반의 했던 모양이야.
그런데 그런 이상한 일은 한 두번이 아니었대. ......
이거 양이 장난이 아니네여 ㄷㄷ
이거 퇴근할때가 되니 어수선 하네여 아직 한시간 반이나 남았지만...
나머지는 내일 올려드릴게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