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금막 퇴근하고 눈팅하다가
스트레스는 쌓이고 풀대도없고 끄적입니다.
전 입사한지 보름밖에 안됐습니다.
25살에 전문대 졸업생 청년이구요..
현재 다니고있는 회사가 반도체 장비조립을
하고있습니다.
첫째날부터 적응하기도 벅차는데...
회사가 사람이 없는 소규모라 일은 많고
빨리해야한다는 입장에서 일을 마구 시킵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시키는게아니라 경력1년정도
되시는분들이 하시는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저한테
이거해라 하고 첫출근하는 날부터 그럽니다..
그모든게 회사의 관리자인 "부장"이란 사람이죠...
직원3명모두 부장이 원래 저렇게 고지식하다..
사람을 인격체로 봐야하는데 모두 자기 밑으로 본다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더군요..
정말 치수공차가 심한 정밀도 작업하는도중
불러내면서 큰일도 아닌.. 화장실청소 왜 안했냐니
왜 우편함에서 편지 안가져왔냐느니.. 한번 그렇게
자질구리한걸 시키면 정밀도 작업을 하는 저로서는
당연히 일의 템포가 끊기기 마련입니다.
면접볼때 담배피지마라 일이 템포가 끊긴다 ..
뭐 이런말씀도 하시는데 고작 쓰레기통 왜 안비웠냐..
물론 미리 안한 제 잘못이기도 하지만요 전혀 그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사실 적응기간도 첫날부터
없었다고 해야 하죠...)
머리에 든 지식이라곤 회사 물품 발주내는것과 수량파악..
이정도인데 괜히 현장에 30분마다 내려와 시비쪼고 갑니다.
오늘은 6시퇴근인데 11시까지 야근을 했네요...
내일까지 출고해야하는 물품이 있습니다.
그치만 늦게끝나서 기분이 나쁜건 전혀 없고 오히려 6시에
퇴근한 부장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일찍 끝나는거보다
부장이 없는 야근을 오히려 더 낳다고 보는거죠...
다른회사에서 면접제의가 몇군대 왔는데...
사장...부장빼고 저까지 4명인데....저랑 같이 입사한
형님은 부장의 고지식함에 아는척에 못버티고
오늘 퇴사했네요...마음이 씁쓸하네요..
더군다나 저도 같이 마음이 흔들리고...
직원형들은 전문대나오고 자격증도 있는놈이
왜 이런곳에 들어왔냐고들 하시고...
아........더심한것도 많이있는데 너무 많아서
못적겠네요 여기서나마 잠시 끄적인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하네요...
다른분들은 이런상황 어떻게 대처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