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글올린 신디임다..
넘넘 속상해서 다시 글 올려여..
어제 남편이 가출했어여 ![]()
쪽지만 하나 달랑 남겨두고선...
어제 몸이 넘 안좋아 퇴근후 씻지도 못하고 완전히
뻣어버렸져.. 완전 기절..
근데 이남자 휙하니 저녁때 나가더니 새벽녁 들어왔더군여..
이리저리 방을 돌아댕기는 기척이 나더이다..
음.. 들왔구나..![]()
기절한 상태에서 일어나볼 자신도 없고 눈도 안떠지고 해서
걍 다시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남자 쪽지 하나 달랑 남겼더군여..![]()
뭐.. 사랑이라는 것은 서로를 아끼고 목숨처럼 위하는 거라네여
그래서 다시 사랑처럼 느껴지면 다시 보잽니다.. ![]()
헉.. 저 새벽 5시 반에 일어납니다.. 아기 우유 먹이고 저 씻고
화장 완전 눈썹만 달랑 그리고 뛰어나가 6시 50분 통근버스
타기위해 새벽 6시 20분이면 집에서 나와야 함다..
즉 8시 맞게 출근할려면 이래야 하져.. 그럼..
아기는 8시부터 영아원에서 맡아주는데..
그럼 아기는 누가 영아원에 맡기나여?![]()
며칠전에도 이남자 이러는 바람에 저 회사 지각 한번에
월차 한번냈네여..
그리고 이남자 지금 일안하고 놀고 있구여..
사랑이라는 것이 서로를 아끼고 목숨처러 위해야 한다는데..
정말 아름다운 말인데.. 저 치가 떨립니다..
(요즘 사랑 운운하는 사람 보기도 싫어여)
서로를 위한다는 것이 제가 희생해서 남편 육신이랑 맘 편하게 해줘야 한다는 말인가 봅니다
결혼한지 일년.. 첨에 잠깐 집안일 돕는거 같더니.. 이제 일부러 보란듯이
집안 엉망으로 해놔도 모른척..
정말 죽을듯이 힘들게 집 취워놓음 당연히 한일 한것같이 들구.. 얼마안가 원상태..
맞벌이라도 했냐구여.. 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밖에서 일하는동안
이남잔 학원 다닌다고 맨날 9시에 일나 빈둥빈둥에 술먹음 아예 그나마 하루종일 방구들..
아가 낳구 돈이 없어 산후조리원 생각도 못했는데 저 퇴원하자마자 술먹고 왔는데
술값이 80만원.. 그 돈이었음 저 지금 이렇게 손목 시리진 않겠쪄..![]()
산후후 제 엄마한테 카드 빌려준게 터졌는데..
그때 받은 상처 아직도 가슴에 구석구석 남았네여
남편이랑 시아버님이야 니가 잘못한일인데 뭔말이 많겠냐고 하겠지만
아기 낳고 보름도 안되 붓기도 안빠진 상태서 머리채 잡히고
욕설에 쫓겨나기도 하고..![]()
그 겨울 시아버님은 또 나땜에 심장이 떨려 밥못드시겠다고
올라와서 같이 밥먹자더군여.. (집이 10분거리)
늙으신 부모랑 같이 밥 먹는거 남 보기도 좋고 좋져.. 근데
그때가 저 아기 낳고 보름도 안되었을때네여..
시어머님이 안계시니 밥먹잔 말이 제가 밥하란 말이져..
내가 지은죄가 있으니까 죽을수 밖에여..
근데 이제 남편은 제가 그동안 그사람 다 참고 인내했던게 다 자길 속일려구 그랬다네여..![]()
이젠 신고할까봐 때리지도 못하겠다나여..
얼마전 병원가서 진단서 끊었거든여..
이제 정말 그렇게 살고 싶진 않네여..
행복하기 위해 결혼했지 이렇게 치떨리게 살려고 한 결혼아니니까여..
저 정말 이혼하고 싶은데
울아가 이제 5개월된 울아가땜에 미치겠네여..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