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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될 사람의 과거가 자꾸 생각납니다..

ㅠㅠ |2008.02.21 15:38
조회 3,508 |추천 0

너무 길어 안볼것 같아 요약먼저 적었어요..ㅠㅠ

 

요약 : 남친한테 큰사랑 받다가 갑자기 큰상처를 받게 되었고..

남친이 제대로 해명하지 않은채 계속사귀고..

먼저 말꺼내면 화만내서 내겐 늘 상처로 남아있는데..

결혼전에 해결해야할것 같은데.. 말꺼내면 또 화내서 사이나빠질까봐 걱정..

 

 

 

 

길어질지도 모르지만 읽어주세요..

 

남친과 사긴지도 2년이 되었고, 이번 설엔 양가에 인사도 드렸습니다.

결혼얘기도 오가고 있구요..

제가 그토록 바랬던 남친과의 결혼이 현실로 다가왔네요..

 

그런데 제 마음이 왜이런지 뭔가 답답하고 슬퍼요..

 

남친은 저보다 8살이나 나이가 많고, 그래서..

이게 나이차이인지, 아니면 오래사겨서 인지 모르겠지만..

남친에게서 이미 남편이라는 이미지로 느껴지고..

즉, 연애하는 애틋함이랄까.. 이런게 안느껴져요..

 

그리고,, 여기까지 오게된 얘기를 하자면..

남친에겐 3년사귄 여친이 있었지만 차버리고 저한테 고백했고..

저는 연애경험이 한번도 없는지라.. 조금의 자상함에 그대로 넘어갔어요..

연애는 커녕 남자랑 얘기한번 안해본 저였기에,,

남친의 자상함은 저에게 너무큰 사랑이였고..

그런데, 사귄지 3개월만에 남친은 전여자친구가 생각난다 했습니다.

단순히 전여친에게 돌아가고싶다는 의미는 아니였고..

오래사겼다보니,, 주위에 전여친 흔적때문에..

우연히 구석에서 발견된 전여친과의 수첩에 있던 믿음의글들..

그런거 보니 마음이 흔들렸나봐요..

남친 성격.. 정말 순한사람이거든요..

 

게다가 이시기에.. 저는 처음 사랑하는거라.. 일부러 팅기며..

남친을 좋아해도 좋아한단 표현을 안했어요..

거기에 비해 전여친은 반찬도 만들어줄정도로 엄마같은 성격이였어요..

이것저것 챙겨주는 그런..

 

남친은 결혼할 나이인데,, 저는 너무철이 없었고..

거기다 남친 부모님들도 빨리 결혼하라 성화시고..

저를 어리다 반대했었다네요.. 그래서 남친은 혼란스러웠고..

 

저한테 소홀한거 같아 제가 물어보니..저한테 그러더군요..

잘 대해줘야 하는데 맨날 일만하고 잘 못놀아주고..

그래서 괜히 시작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이시기에 남친폰을 봤는데 전여친한테 안부메세지가 와 있더군요..

남친이 만나 밥이라도 한끼 하자고 했는데..

전여친은 거절하면서 연애잘하라는 그런말이였는데..

아마 전여친이 밥같이 해줬으면,, 남친이 다시사귀자 했었을것 같네요.

전여친한테서 마음이 없단걸 알자 그냥 둔거겠죠..

 

이런일이 있고도 남친은 안부문자일뿐이라고 넘기고 저랑 사겼어요..

근데 솔직히.. 저에겐 너무큰 사랑이였고...

남친 성격상 먼저 차버릴 사람이 아닌데 차버리고 저한테 고백한게..

저를 너무..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준거라고 생각했는데..

소홀했을때,, 차라리 다른여자가 생겼겠지.. 했는데..

전여친일줄이야.. 이때 너무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한달정도 더 사귄후에.. 결국 깨졌습니다.

제가 자꾸 의심한것도 있지만,,

남친이 제가 너무 어리다고 부모님이 반대할꺼라고..

물어보지도 않고.. 허락받을 자신 없다고.. 그래서 헤어졌네요..

 

그러다 3개월후 다시 만났고.. 같은회사였기에 자주 마주치긴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헤어진 동안 한시라도 잊지 못했고..

남친도 그랬었는지.. 결국 다시 만났죠..

 

이땐 제가 지난일쯤이야.. 하고선 좋아한단 표현도 잘 하면서..

여느 연인들 처럼 지냈습니다.

이때의 걱정거리는 남친 부모님의 허락이 제일 중요했으니까요..

 

다시만나면서 아무탈없이 잘 지냈지만,,

남친이 자기부모님들께 절 숨기고 있었고.. 그래서 물어보니..

부모님께 허락맡을수 있을지 모르겠다네요..

지금에서야 이게 남친 성격인줄은 알겠지만..

용기없이 부모님께 당당히 말하지도 못하고 넘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귀면서.. 남친은 지난일에 대한 해명(?)을 안했어요..

정말 나만을 사랑한다고.. 그때 그랬던건.. 정말 그당시 전여친이 생각났었더라도..

지금만큼은 나만 사랑하고 나밖에 없다.. 이런 소릴 안해주었고..

 

저는 그때받은 상처때문에.. 자꾸 전여친이 생각났고..

제가 먼저.. 얘길꺼내면 제대로 듣지도 않고 화를 냈습니다.

저는 단지.. 전여친은 잊었고.. 저만 사랑한다는 소릴 듣고싶었을뿐이였는데..

전여친.. 하면 바로 표정이 변해버립니다.

그럼 저는 더욱.. 그 여자를 잊지못하나.. 하는 생각만 들었구요.
남친은.. 지난얘기 하는거 싫어한다며.. 얘기 하지 말라했고..

결혼에 관해서도 얘기 하지말고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자기도 힘들다고요..

 

근데 하필 그시기에.. 또 구석에서 발견된;; 전여친의 편지상자를 제가 발견했고..

읽어보니.. 정말 사랑했었더군요... 이정도였는데 어떻게 차버릴수가 있었냐..하는..

남친이 너무 나쁘단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지금도 못잊었을수도 있단 생각도 들었고..

더 힘들었던건..

 

편지내용에서 거의 모든걸 알수있게되었는데.. 거의 반동거를 했었더라구요.

같이 자기도 많이했고.. 열쇠도 각자 가져다니면서 들락달락 거렸네요..

 

이당시엔.. 역시나 남친 부모님께 허락맡아야 된단 생각이 더 커서..

충격이긴 했지만.. 그냥 지나갔는데.. 이일 있은지 1년후.. 지금..

이젠 여러 힘듬 끝에 양가집에 허락을 다 받은 상태에요..

남친과도 잘 지내고 있구요..

 

근데 남친의 솔직한 심정을 듣지 못한 점과..

물론 절 사랑한다는거 알지만..

그때 어찌어찌해서 생각난다 했었고.. 그런 해명(?)같은걸 듣지못한채..

지금까지 지내서.. 저혼자 자꾸 생각나네요..

남친은 다 잊고 있는데 지금 말꺼내기도 너무 미안하고..

그렇다고.. 이대로 그냥 결혼하자니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솔찍히.. 허락 다 받아놓고 결혼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

자꾸 전여친이 생각나네요..

 

모르는게 약이라고... 제가 차라리 반동거 사실을 몰랐다면..

정말 지금쯤 행복한 마음 뿐일텐데...

지난과거일 뿐이라해도 자꾸 생각나요..

남친한테 시원히 답을 들으면 잊을수 있을것 같은데..

지금 이렇게 사랑하는데 전여친 얘기꺼내서 사이나빠지기도 싫고..

이대로 묻어두고 결혼하자니 제 마음이 힘들고..

 

어느정도냐면.. 제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데.. 책에.. 2003년이란 숫자만 봐도..

전여친이랑 사귈당시이네.. 하며.. 그여자랑 사랑했을 모습이 떠오르고..

영화.. 글자만 보면.. 그여자랑 본 영화네.. 이런생각..

미칠것만 같아요..

 

제가 요즘 남친에게서 이미 남편같음을 느낀다했잖아요..

그래서 그여자에겐 그렇게 잘 대해줬으면서 나한텐 이런다.. 하는 생각이 들고..

편지내용을 본후로... 저한텐 그정도로 잘해주지 못한건 사실이에요..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결론적으로.. 제가 남친한테 이런걸 솔직히 얘기 하는게 좋을까요?

그때 그 상처로.. 자꾸 전여친이 생각난다고... 그게 힘들다고..

결혼전에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 해야하는게 맞겠죠?

근데 남친이 화낼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휴.. 다 쓰고나니 제심정 이해할지 모르겠네요..ㅠㅠ 횡설수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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