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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황당한 일을 당했는데, 그 업체는 자유게시판이 없어서 COMPLAINT도 못하겠고, 말도 안 통할 사람들이라 여기에 호소합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_-;;;
연말이라고 회사에서 송년회를 합니다. 송년회에 각 팀별로 '여장남자' 장기자랑을 하기로 해서
인터넷을 뒤져 의상대여하는 곳에서 대여를 했습니다.
팀별 경쟁이라 쉬쉬하며 옷을 빌렸는데, 알고 보니 우리팀을 포함, 3팀에서 같은 곳에서 옷을 대여했더군요. ㅎㅎ
근데, 문제는 이 의상대여해 주는 업체입니다.
인터넷사이트는 휘황찬란하게 나름 잘 해놓고, 의상종류도 많고, 각 방송국에 옷을 대여해준다고 홍보도 막 해놓고 괜찮아보였습니다. 그런데 3팀에서 전부 이 업체서비스태도에 질린 거 있죠?
우선 우리팀에서 일어난 일을 말씀드리면,
12/27(수) 예약을 하고 돈도 입금하고 통화까지 해서 12/28(목)까지 옷을 받을 수 있도록 택배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때가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습니다만 약 5시간 넘었나 봅니다. 아무튼 그 업체에서 알겠다고 택배 보내드리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날밤 10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보통 잘 모르는 사람한테 밤 10시에는 전화 잘 안 하지 않나요?
저 같으면 밤 10시에 남한테 전화 걸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부터 하겠습니다.
이 업체는 그런 말도 없이
업체 : 택배 아저씨가 물건을 안가져가서 물건을 못 보냈다 내일 와서 가져가시면 어떻겠느냐 아니면 환불을 하시든지..
저 : 택배 분명히 보내겠다고 해놓고 지금 밤 10시에 그게 무슨 소리냐..
업체 : 택배 아저씨가 계시는 줄 알았는데, 5시에 와서 다른 물건 갖고 그냥 가 버리셨다
저 : 그럼 내일 택배 보내주세요 그럼 29일 도착하잖아요.
업체 : 29일 밤늦게 들어갈지도 모르는데요..
ㅠㅠ. 황당스러워서.. 그래서 내일 아침에 다시 통화하자고 했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그 근처에 외근가시는 과장님께 부탁드려서 물건을 직접 픽업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전화를 드렸더니, 어떤 할머니가 받으시는데, 대여품목에 버선이 있었거든요
근데 버선은 사서 쓰면 어떻겠냐는 거에요. 그래서 대여품목에 분명히 있는데 왜 사서 쓰냐고 따졌죠.
260 발사이즈에 맞춰 달라고.. 신발도 사이즈 맞춰서 대여해 주시는 거죠 확인하니 그것도 제대로 없다고 뒷트임 된 거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알았다고 했죠. 근데 매장 와서 물건 보고 가져가라고, 보냈는데 나중에 받고 불평하지 말라고. 물건이 맘에 안 든다는 말들이 많더라, 와서 확실하게 보고 가져가라고 궁시렁궁시렁 그러고.. ㅠㅠ
과장님께서 지나가는 길이기 때문에 대여사무실 올라갈 시간이 안 된다고 좀 물건 가지고 내려와 줄 수 있냐고 부탁을 드렸더니, 그거 올라오는 시간 얼마나 된다고 올라와서 물건 가져가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아무리 할머니라고 하지만 말은 여기 매장 총괄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목소리는 금방 자다일어난 사람 목소리에 말투는 퉁명스럽게.. 서비스정신이 전혀 없는..아무튼 그렇게 전화를 끊었어요.
그런데 조금 있으니 남자분이(사장님인 것 같아요) 전화해서는 어제 택배 못보낸 물건 어떻게 하시겠냐고 묻는 거에요. 바로 얼마전에 할머니랑 통화해서 오후에 가져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서로 정보공유도 안 되나봐요. 그래서 오후에 가지러 가겠다, 신발이랑 버선 등 사이즈 맞춰서 보내달라고, 머리도 옵션으로 신청하고 돈도 추가로 보냈으니 잘 챙겨달라 거듭 부탁들 드렸어요. 어우동의상을 빌렸는데
홈페이지에 뭘 올려놨는지도 모르나봐요. 어우동 의상이면 아무거나 보내주겠다는 듯이 말하길래, 홈페이지에서 빨간 치마와 초록색 저고리 보고 주문했다 못을 박았죠.
그리고는 과장님께서 그쪽에 가셨는데, 도착해서 물건 가지러 왔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누군지 기억도 못하고, 포장도 아직 안 되어있고, 포장하다가 우리 과장님께서 지적하셔서 신발도 챙기고, 머리도 챙기고 그랬대요.
드디어 물건을 받아서 확인을 해보니 신발도 한 240정도사이즈..아무리 뒷트임이라지만 260사이즈가 필요한데, 240은 너무 하지 않아요? 거기다 버선이 너무 작은 거에요.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버선은 원래 FREE SIZE라고 아무 책임이 없다는 듯이 말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무슨 소리냐 버선도 사이즈 있다 그랬죠. 그냥 대여도 아니고, 여장남자코너에서 옷을 대여했는데, 그렇다면 남자사이즈에 맞춰 의류나 기타용품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결과는 버선대여비 2천원 환불받기로 했어요. 근데 동네에서 사니 3천원이더군요. ㅠㅠ
버선대여비는 돌려보내는 퀵비에서 빼기로 했었는데, 좀 찜찜해서 다시 전화를 해서 이체를 해 달라고 했더니, 아까 통화한 사람은 여자분이었는데, 이번엔 남자분이었거든요. 버선은 서비스 품목이라면서 그냥 넘어가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못을 박았죠. 그렇다면 첨부터 그런 말씀 하셨어야지, 난 서비스품목이라는 말 못 들었고, 홈페이지에 분명히 버선도 대여해 준다고 했다 셋트 대여해주는 거 구색이 맞아야지 어우동에 그 촌스런 버선이 포인트인데 버선이 없으면 어떡하냐 우리는 결국 3천원 주고 버선 샀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알아보겠으니 좀 있다가 전화를 달라라고 하는 거에요. 켁! 알아보고 자기네쪽에서 전화를 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전화를 오히려 달라니.. 그리고 돈은 또 물건 다 받아보고 환불해 주겠다고 하네요. 우리는 벌써 입금완료 했는데..
여기까지가 우리팀 이야기입니다.
다른 한 팀은 웃기는 게 왕복배송비 다 우리가 내는데도 5만원이하는 택배발송이 안 된다는 거에요. 할 수 없이 가지러 갔는데, 홈페이지에는 분명히 가발이 1만원이라고 써있었는데, 막상 물건 픽업하러 갔더니 가발이 빗질도 안 되어 있는 거 가져와서 만오천원이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빗질 된 깨끗한 거 달라고 하니 2만원 달라고 했답니다. ㅠㅠ
그리고 다른 또 한 팀은 12/27(수) 주문하고 12/28(목) 택배 받기로 했는데, 내 얘기를 듣더니 불안해서 목요일 아침에 배송확인을 하니 배송중이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저녁까지도 물건이 안 와서 전화를 했더니 12/29(금) 물건 사용하신다고 해서 택배아저씨가 물건을 안 가지고 나가셨다고 했대요. ㅠㅠ 불안해서 택배송장번호 알려달라고 하니 처음에는 그냥 12/29(금)까지는 배달될 것이다라고만 하고 번호를 안 알려주려고 하다가 계속 문의하니 결국 알려줬다고 하네요. 그런데 택배아저씨한테 확인하니 금요일 밤9시에 배달예정이래요 저희는 초저녁 6시에 필요한데.. 그래서 다시 그 대여업체에 전화해서 우리가 알아낸 택배아저씨 전화번호 알려주면서 전화해 보라고.. 우리는 초저녁에 필요한데 밤에 배달예정이라고 한다 라고 했더니, 그 대여업체가
"우리가 이렇게까지 해 주는데 그 택배사무소 가서 픽업하면 안 되겠냐"고 그러더래요.
황당황당!~뭘 해줬다는 건지.. 택배아저씨 전화번호도 우리가 알아봐서 전달해줬는데..
결국 그쪽에서 퀵을 써서 택배사무소에서 물건 받아서 갖다줬는데, 그것도 착불로 보낸 거 있죠?
아니, 대여업체잘못으로 퀵을 사용했는데, 택배비도 우리가 내고, 퀵비도 우리가 내고.. 쩝..
그래서 물건 돌려보낼 때 착불로 보내겠다고 전화하니, 우리지역에서 자기회사네까지 퀵비가 얼마나 드는지 아냐고 최소 2만원은 든다고 만원 보내주겠다고 하더래요. 그 만원도 지금 보내주는 것이 아니고 물건 받고나서 보내준다고 했다네요. 기본적으로 퀵 보낼 때 그 대여업체에서 부담했었어야 했고, 그랬으면 이런 일 안 하죠..상식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말 그 업체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이 있으면 클레임이라도 걸텐데 이런 거 무서워서인지 자유게시판도 없네요. 모르고 대여했다가 맘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으실까봐 주의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그 업체는 네이버에서 '의상대여' 치시면 나오는데 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