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살된 총각입니다.
원래 신경이 좀 예민하고 나름 깔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경이 좀 예민한 편이구요...
문제는 며칠전이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어제로 표기하고 말하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회식이 있어 시원한 마음으로 가기위해 떵을 누러 갔습니다.
1사로(첫번째칸)에 들어가서 바지를 내리고 힘줄려는 찰라 누가 들어오면서 저에게 말을 걸며 2사로(두번째칸)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누군가는 김모 대리라고 저와 콤비를 이루며 친하게 지내는 사람입니다.
김대리와 저는 나름 친한 사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서로 말 못할 야그도 잘 하는 편입니다.
근디 이넘에 김씨가 편한거도 정도가 있지 사람이 똥 누려고 힘줄려는 순간순간 마다 말을 시키는겁니다.
33년 살아 오면서 떵누면서 다른 사람과 야그해 본 적이 없었기에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보통 힘주면서 답변을 잘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꾸 말 시키길래 저도 힘주면서 물어보는 말에 답변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말 하면서 배에 힘을 줘서 떵을 싸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ㅡ,.ㅡ
전 떵을 눌때 온 정신을 배에 가다듬고 집중에서 힘을 줘서 싸는 타입이기에...
결국에는 떵을 못 누고 나왔습니다 ㅡ,.ㅡ
삼실에 들어와서 김대리 지는 일을 다 보고나와서 또 나한테 말을 시키길래 내가 화가나서 이게 무슨 "떵 매너"냐면서 떵눌때 말시키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막 씅질을 냈습니다.
근디 이넘에 김대리는 떵누면서 말할수도 있지 옆에 아는 사람있으면 자연스레 대화하면서 떵을 누는게 어떻냐는 것입니다.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네이트톡에 올려서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떵누면서 말거는게 정상인지 아니면 쌩까고 떵누는데만 집중하는게 정상인지에 대해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며칠 정신없는 일이 있어서 못 올리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급 올립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아니면 김대리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