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의 대가

사과나무 |2003.08.30 11:33
조회 1,823 |추천 0

저는 결혼 3년차 주부랍니다.

아이두 하나있구요.

전 대학교 1학년부터  한남자(지금의 울 남편)만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여친이 이미 있었구요.그래서 맘 고생이 엄청 심한 짝사랑을 천엔 햇었습니다.

학교에서두 인기가 제법있었습니다.

외모두, 성격두, 참밝은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두 많이 좋아했구요.

입학하면서부터 시작한 사랑이었어요. 근데 이 남자 제 사랑을 눈치는 채고 있었든거 같애요.

여자 친구가 있으면서도 저랑 가끔 전화두 하구 만나서 영화두 보구...저한테 늘 그여친이랑은 헤어져야하는사이라는둥 그래서 오해두 했었어요.절 좋아해서 그러나하구...

전 그렇게 1학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용기를 내서 그에게 얘기를 했어요. 사랑한다구............

더 이상은 얘기할수가 없었구요. 그 남자두 자기를 좋아해 준다니까 기분좋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구는 전화두 없었습니다. 절 아는 척두 잘 안하는것같구요.

그래서 가슴 아프지만 접어야 하는건가 했거든요. 제 친구는 제가 고백할거라구 자기두 짝사랑하는 남자친구한테 고백한다구 했는데, 그친군 그 남친이랑 사귀게 되엇어요.

전 그얘길 듣구 몇날 몇일을 울면서 밤을 세곤했어요.

그때까지두 저의과 친구들은 그 사실을 거의 모르구 있었죠.

그래두 제가 더 매달려선 안된다구 생각했어요.

그 이듬해 발렌타이데이 전 그사람에게 꼭 초코렛을 주고싶었어요.

근데 여친을 만날까봐 전화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두 용기를 내서 했는데, 절 만나겠다는 거예요.

정말 기분이 좋았죠.

만나서 초코렛을 전했어요. 카페에서 그러더군요.자기를 좋아한다구 해놓구 연락두 없구 그래서 얘가 진짜 좋아하는건지 어떤건지 헷갈렸다구..

전 그래서 이 사람두 날 사랑하는구나 했어요. 아니 좋아하는구나~~~~

그리구 참 행복해했었는데.... 연락은 없더라구요.

가끔 전화는 해주고 영화보여주고 같이 TOEIC시험보러가자구 하구...

그 이상 무슨 사귀자는둥 아무런 말이 없었어요. 그러니까더 미치겠더라구요.

그렇게 여름방학(2학년)이 왔어요.

전 용기를 내서 전화걸었죠.

근데 그사람이 아니구 여자였어요.그럴리가 없거든요.그사람은 엄마랑 둘만사는데...

넘 이상한거예요. 심장이 너무 마니 콩닥 거렸어요.(지금두 그 순간처럼 제 심장이 이상하네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이번엔 그 사람이 받는거예요.전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요.

그러면서 지금은 통화할수가 없다구 전화하지 말으라는거예요.자기 여자친구 있다면서...

그여친이 집에 와서 그랬나봐요.

전 정말 죽구싶었어요.

그렇게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내가 그렇게 부족한사람인가...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저두 절 좋아해주는 선배 ,동기들이 몇명 있었어요.

근데 전 맘이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지금 돌아보면 그사람들이 조건은 훨씬 좋은데...(울남편 홀어머니에 외아들이거든요...)

그렇게 자꾸 시간은 갔어요.전 연락두 안했지요.

3학년 5월 그사람 저에게 전화를 걸었더라구요.

뭘하면서 지냈는지 넘 궁금했다구. 학교에서 아는척두 안하구...

그러면서 저더러 그말 아직두 유효한거냐구요. 사귀자는거예요.

그러면서 그여친이랑은 헤어졌다구.....

늘 헤어질 맘을 갖구 만나는거였다구요.

저랑 사귀구 나중에 결혼하구싶다구. 그럼 참  남들이 봤을때두 어울릴것같구 행복해보일꺼라면서

제가 확실히 헤어진거냐구 그랬어요. 맘 정리 다됐냐구. 다시 난  안된다구 하는거 아니냐구.

절대 안그런다구 울더라구요.저만큼 묵묵히 좋아해준사람 없더라구 하면서요.

그래서 다시 잘 생각해보라구 수십번 물었습니다.

그래두 안그러겠다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귀기로 했습니다.(그때 울 아빠가 암 선고 받고 수술하구 이럴때라 제가 그리 맘 편히 남친을 만날수는 없었습니다.그때 6~7 kg씩 빠지구 그랬거든요.암튼 제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기였어요.)

사귀기로했는데 이 남자 술먹구 전화를 했더라구요.병원으로 보구싶다구 넘 보구싶다구 사랑한다구.

근데 기쁘지만은 안았어요. 그건 저한테 한말이 아니었거든요. 그 여친을 생각하구 하는거 같았어요.

그 느낌이 분명 있거든요.

그렇게 여름 방학쯤 이사람이 이상한 전화가 와서 전화 번호를 바꿔야 겟다구 하더니 정말 바꿨는지 연락이 안되는거예요. 또 불안하구 넘 힘들었어요...

그래서 집에를 찾아갔어요. 근데 또 집안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예요. 넘 무서워서 초인종을 누를수가 없었어요. 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친구가 왔어요. 친구가 들으니까 분명 여자가 있다는거예요.(이 사람은 엄마랑 둘뿐인데..).친구가 벨을 눌렀어요.

근데 그사람 나오더라구요. 제 친구가 제가 말을 못하구 떨구 있으니까 왜 연락두 못했냐구 따지더라구요...

근데 그남자 연락 못했다구 지금은 얘기할수가 없다구 그러더라구요.제 친구가 안에 누가 있냐구 하니까 혼자라구 하더라구여. 어처구니 없었어요.거짓말쟁이....(지금 저안에서 인터폰으로 우리를 누군가가 보구있는데...)

 

집근처 카페에서 친구랑 다시 전화를 했어요.(바뀐번호를 알려줬거든요.)

그랬더니 다시 화해했다구 만나기루 했다는거예요.그럼 나는 어떡하냐구 했더니 글쎄 자기가 미안하다구.전 넘 슬펐어요. (슬펐다는 단어로는 넘 부족하지만)

내가 그렇게 다짐을 받았건만 절대 아니라구 해놓구서...전그때 넘 힘든시기였거든요.

제가 가장 힘들때 절 더 힘들게 해놓았어요.전 글구 학교를 넘 가기 싫었어요.

그래서 휴학을 했어요.울 부모님 제가 아빠 아파서 그러는줄 알구 무척 가슴 아파했어요.

그리구 전 아르바이트를하구 공부를 했어요.

근데 넘 걱정이 됐어요.그 사람 군대 갈때가 된거 같은데 결혼은 하구 간건지 아님 그 어머니가 혼자일텐데 넘 걱정스러웠어요.한번두 뵙지 못한 분이지만 넘 걱정이 됐어요.

그렇게 거의1년이 다되가는 어느날 ....

5월께 제 친구가 저한테 급하게 전화를 걸었어요.

왜그러냐구 저더러 절대 놀라지 말라구 글구 절대 연락하지말라구...

그사람이 저를 찾구 있다구. 자기한테 전화를 걸었다는거예요. 전화번호가 바꼈는지 연락이 안된다구.

그래서 제 친구가 안가르쳐준다구 했데요. 맘 추스리구 잘살구 있으니까 건드리지 말라구.

전 그전화를 받구 바로 그사람 한테 전화를 걸었어요.근데 말을 할수가 없어서 그냥끊었어요.

그리구 5분후쯤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신호가 오래가는데두 안받는거예요.(좀 받아라 제발....)

근데 받았어요.그사람 자기가 지금은 잘못했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구...

차 시간때문에 다시 전화한다구.

그사람 장교로 군대에 가서 훈련중이었어요.그리구 여친이랑은 엄마랑 싸우구 그래서 안될거 같아서 헤어졌다구요. 얼굴두 못보구 그렇게 전화루 얘기했어요. 담달에 나와서 보자구...

전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어요. 저 사실 그 사람 첨 볼때부터 이사람이다 하는 느낌 있었거든여..

그래두 여러번 다짐을 받구 또 받구 그래서 사귀기루 했습니다.

넘 길죠.이제부터가 결혼이야기 입니다.

사귀면서 5개월 저한테 공주대하듯 하더라구요.중간에 그 여친 저 있을때 한번 전화했더라구요.

다시 만나자구 .근데 이사람 정말 단호히 거절하더라구요. 저랑 만나니까 넘 좋다구...

그여친보다는 제가 외모두,학벌두,집안두 훨씬 더 나았으니까요...

그사람 어머니두 절 더 괜찮다구했다는군요.

근데 5~6개월정도 지나니까 엄마를 많이 챙기더라구요. 저두 그래야 한다구 생각했구요.

여자로써 넘 불쌍하더라구요.그렇게 저두 졸업을 하구 좋은 직장을 갖구 남들이 정말 결혼하구 싶어하는 여자였어요.

회사에서두 소개받으라구 많이 보여주시려구 하구 그랬는데 전 그 사람하구 결혼을 하기루 했습니다.

남들이 홀시어머니 외아들 넘 힘들꺼라구 ..

그래두 전 넘 좋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하구 결혼할수가 있었으니까요.

그러던중 속도위반을 하게 돼서 예정보다 조금 빨리 결혼을 하게 됐어요.

근데 울 시엄마 그쯤부터 자식은 나아야 소용이 없으니까 하나만 나으라는둥.

제가 예단 보낸것두 넘 비싼거라구 받지두 안으려구 현관에서부터 팔짝팔짝 뛰구

좀 보통 엄마들하구 다르더라구요. 돈으루 갖구 있는게 나으다면서..

사이가 가까워 지면서 울 남편과 저 마니 싸우기 시작했어요.

우리 문제가 아니라 꼭 울 시엄마때문에.

결혼전날 까지두 울친정엄마 내가나빠서 싸우는거라구 뭐라했는데 그날 제가 임신했다는걸 알구 왜그랬는지 알거 같다구 그러더라구요.

전 넘 미안했거든요. 그사이 아빠가 돌아가셔서  혼자 계시는데 넘 큰 걱정드리는거 같아 이야기를 안했거든요. 암튼 그날 울 시엄마가 저더러 울남편이 새벽늦게 들어와서 잔다구 전화를 안바꿔주더라구요.

나중에 울시엄마 말이 저 약올리려구 그랬데요.혼전 임신중인 며느리한테 약올리려구 그런말 하는시어머니 있으까요.

진짜 넘 억울하구 분하더라구요.(제가 어떤생각으루 당신을 걱정하구 그랬는데.)

결혼전날두 무지싸웠어요.

그리구 결혼을 했는데 울남편 자기 엄마 밖에 모르구 울 집에는  잘안가려구 하면서 자기집에는 주말마다 가려는거예요.

저두 자기랑 결혼했을떄는 둘이 있구두 싶구 주말에는 놀러두 가구싶구 그랬거든요.

제가 임신을 해서 회사를 쉬구 있었거든요. 비서라 속도위반두 하구 다닌다는게 무리였어요.

회사에서는 계속다니라구 했지만(지금은 다니구 있어요.)암튼 자기만 보구 결혼했는데.

제가 출산하는 날두 울 시엄마 저 누워잇는데 자식은 낳으면서 부터 고생 시작이라구 하나만 낳으라구 울 아들 고생한다구요...막 애기낳은 저한테(제나이26살 이른편이죠)...

글구 병원비 한푼 안보태구..니들 돈으루 하라구 울 시엄마 막 결혼하구 힘든 저희들 생각은 하나두안하구...

암튼 경제적으루두 넘 힘들었어요.

결혼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애기 낳구 몸조리 하면서두 제가 조산을 해서   애기가 첨에 신생아 결막염으루 고생하구 그럴때두 울 남편 엄마가 혼자라서 넘 적적해하는거 갔다구 엄마한테 가야겠다는거예요.

저두 친정에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보는건데... 저희는 1~2시간 보구 가구 시댁에 가서는 잔다구..

넘 화가나더라구요 애기는 눈에서 피고름이 나는데 ....정말 살구 싶지 않앗어요.

그러면서 넌 니네 엄마랑 잇으니까 괜찮지만 자기 엄마는 혼자라구.

울 시엄마 성격이 좀 이상해서 친척들하구두 거의 왕래를 안하시거든요. 오고가면 돈들구 그런다구.

암튼 이루 말할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어요.

오늘은  넘 힘들어서 그만할께요.

두서없이 구구절절 넘 길어서 죄송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