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7년동안의 기다려온 사랑을..... 밀어내다

아침에본드 |2008.02.25 03:13
조회 316 |추천 0

전 이제 25살...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학생이랍니다.

 

그녀를 알게된건 7년전이었죠 고등학교 2학년때...

그때부터 지금 멀어진 시간까지 꼬박 7년동안 저혼자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바보 같이...

 

7년이란 시간동안 "친구"라는 매개체로 인해 전 그녀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수 있었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딱한번 고백했다가 제대로 퇴짜 맞았죠ㅎ

 

참... 그 7년이란 시간동안 제대로된 여자친구를 만날수가 없더군요

그녀한테 미안해서...

얼마전에 알았는데... 그녀도 그 시간동안 남자친구 사귀어 보지도 못했다고...

주위에 남자들이 들끌었는데...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가... 이번 발렌타인 전날 사건이 터졌답니다

 

우선 그먼저 제 이야기를 하고 싶군요... 그게 제 이야기를 이해하시기 쉬울테니깐요...

 

2006년에 군대 전역하고 1년동안 참 죽을힘을 다해 일했답니다.

등록금좀 벌라고요,

하루에 아르바이트 2개씩은 물론... 직장이 충무로였었는데 회식하는날 택시비 아낄라고 집까지 3시간동안 걸어가고... 참... 고달팠습니다

그렇게 2년치의 등록금을 착실하게 모아 놨는데 한순간에 날라가더군요

아버지의 사업이 잘않되서 집이 차압이 들어오게됐답니다

뭐 할수 없이... 그기다가 10원짜리 하나 않남기고 우선 틀어막았죠..

그렇고 나니까 내가 지금까지 뭐했나하기도 싶고... 진짜 죽고 싶었죠... 어디다가 하소연할때도 없고........학자금 대출도 제명의오 대출을 받은거라서.. 받지도 못하고... 어디서 쪽팔려서 빌릴수도 없고... 학교포기해야 된다는 생각에 참  죽고 싶었습니다...

 

뭐 그런상태였죠...

 

일시적인 딜레마에 빠진상태... 어떻게 해도 방법은 없고... 내 자신이 미워지고... 부모님이 미워지고... 술 아니면 담배...밖에 생각이 않나더군요...

 

그럴수록 그녀가 더 생각이 났습니다

 

미칠것 같았어요. 보고 싶어서...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건이 하나 더 터졌답니다

 

친구가 자살을 한거죠

 

교통사고로 얼굴의 반쪽을 완전히 잃어버려서... 우울증으로.. 병실에서 목을 매 달았답니다

처음에 어이가 없었죠...

어제 꿈속에서 나타나서 저한테 쿠바갔다와서 산 시가라고 선물해줬던녀석이 다음날 죽어버렸다니... 20살때의 그 모습으로 나타나서.....

와~~ 정말 미칠것 같았습니다... 이제 몇 않남은 대학교 친구였는데... 그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발렌타인을 이틀앞둔 날...

그녀석의 장례식이었습니다.

전 갈수가 없었습니다.

제 친구들 죽을때마다 그 모습을 볼때마다.. 저도 죽고 싶었으니까요

우스게소리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구장례식장가서 부의금낸게 거의 돈 백은 될겁니다

참 많이도 죽었네...

 

하필이면 그날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않가려고 하고 그냥 집으로 갈라고 했지만... 기분도 너무 꿀꿀하고... 술않먹으면 미칠것 같아서... 이 애기는 숨긴채 아무렇치도 않게 회식에 참여했습니다

한시간도 않지나서 전 완전히 만취했죠...

밤 10시쯤에 동료 아무한테도 말않하고 자리를 빠져나왔죠...

미칠것 같아서요...

그렇게 자리에서 빠져나와 청계천변을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왈칵쏟아지는데 죽겠더라고요... 그날 어찌나 춥던지...

한참을 앉아서 울다가... 갑자기 그녀가 보고 싶었죠..

 

택시을 잡고 친구 장례식장으로 달렸죠..

 

그때부터 필름이 끊겼답니다... 완전히 뚜욱~ 하고

 

 

몇시간이 지난후에 깨어났는데...

전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고 있었습니다...

창밖을 보면서 여기가 어딘가 생각하고 있는데..

왼쪽 어깨가 상당히 무거워진겁니다...

그래서 옆을 봤는데,

그녀가 제 어깨에 완전히 파 묻힌 상태로 잠들어있는겁니다...

 

.........................

 

생각을 해 봤죠 어떻게 된건가... 생각이 날수가 없죠

 

뺨을 툭툭치면서 어떻게 된거야 물어봤는데 답이 없었죠...

그녀도 만취한 상태 였습니다...

어떻게 된건가 상황이 파악이 않되더군요

그래서 그녀를 안은채로 그렇게 쭈욱가고 있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가 잠이 깼습니다..

그리곤 다짜고짜 제 손을 잡고 쓰다듬으면서 조용하게...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하고 싶은말이 많았는데...

 

라고 계속 말하는겁니다

 

 

 

아무생각도 않나더군요...

뭐... 이제야 된건가...

하고... 말이죠

 

 

 

 

그와동시에 머릿속이 상당히 복잡해 지더군요...

정말 많이 복잡해졋죠...

좋은건 뭐 둘쨰 치더라도 제 심정이고 뭐고... 정리가 않되서 머리가 갑자기 띵하고 아플지경이었습니다..

 

등록금은 학교에서 도와줘서 해결은 했지만 해결하자마나 친구는 죽어자빠지고... 그와중에

그동안의 기다려온 결실은 맺어지는것 같아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날 그렇게 되고... 발렌타인이 지나고 다음날...

죽은 친구의 인연이 있는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추모제죠....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완전히 분위기가 무르익었죠... 다들 확~하고 맛이 갔죠

시간이 좀 흘렀죠... 친구중하나가 제가 장례식장에 않온 것을 가지고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래서 뭐 상당히 좀 심하게 싸웠죠

그렇게 좀 와해 되다가 시비붙인 친구는 집에 보내고...

몇몇친구들과 다시 장소를 옮겨서 또 마시러 갔답니다.

 

시간이 지나 전 완전히 만취했답니다.

그녀가 또 생각나더군요 그날밤의 일이... 겁이 났습니다

갑자기 그녀를 다시 제 머릿속에 집어 넣을려고 하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바보 같이...

 

문자를 보냈죠...

 

 

"미안하다 두번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정말 바보같이 제가 왜그랬을까요??? 7년동안 병신같이 기다렸는데..................................

 

그렇게 그녀를 밀어냈답니다...........................

 

 

 

아..................

 

 

 

 

 

정말 그렇게 하고 몇일동안 너무미안하고 보고 싶고.......

 

 

다시 되돌릴려고 하는데....

 

 

 

아.................

 

 

 

않되는군요..........

 

되돌릴수가 없습니다............................................

 

정말 되돌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으니까...............................................

 

휴.....................................

 

답답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지금도 미치도록 보고 싶어 죽겠는데.........

 

바보 같이..........................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이라도 쓰니까... 좀 좋네요 ^^

 

제 글 보신분들중 저처럼 바보 같이 굴지마세요.

저처럼 피눈물 흘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