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학생입니다.
여자분들, 그리고 여자에 대해 잘 아는 연애고수 남자님들의
진솔하고 진지한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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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 얼마 안되었던 한 여자애가 있었어요
무슨 행사 준비도 같이 하고
수련회에서 같은 조를 하면서 더 친해졌죠
수련회 때나, 그 행사 준비 때나 은근 먼저 친한척 말 걸며 다가오더군요
전 그때 얘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줄 알았어요..
암튼,
수련회 끝나고 한번 같이 밥을 먹게 되었어요...
밥과 커피...를 먹는데 얘가 계속 남자랑 여자는 친구가 될수 있냐느니
좋아하는 사람 있냐느니 뭐 이런걸 계속 물어봤었어요...
그래서 전 그때 얘가 저한테 확실히 마음이 있는 줄 알았어요...
그날 헤어지고 며칠 있다가 제가 또 영화나 한번 보려고 전화를 했어요
근데 얘가 그제서야 선수를 치더군요..자기 좋아하는 애가 있다고...
저는...얘가 저한테 마음이 있는 줄 알아서 주시하고 있다가 얘가 참 좋아보여서 저도 좋아한거였는데 암튼 저도 얘가 좋아진거에요...그래서 한번 잡았죠...그런데도...그냥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네요...
전화로 좀 실갱이를 벌이다...암튼 그 전화에선 좋게 끊었어요...(속에선 천불이 났지만...;)
근데 그 다음날 지 싸이 다이어리로
저를 갖고 갑자기 우정어린 친구로 묘사하면서
완전 만화영화에서나 나오는 눈물나는 친구타령을 해가며
친한척을 해대는거에요..;
근데 첨 본지 백일도 안된 애거든요?
절 거절할라고 되도 않는 우정타령을 하길래 욱해서 한번...뒤집어 엎었어요...
그냥 아니라고 하면 될걸 갖고 사람 쥐락펴락 하는게 꼴같잖아서요...
그러고나서
다시 봤을 때 전 쌩깠어요...
아예 눈도 안마주치고 싶다만 주변사람들의 이목도 있고 하야
공적인 대화에 첫인사만 나누고 사적인 대화는 일절 말았죠
근데 걔는 계속 저에게 말을 거는 거에요
먼저 인사하고 계속 친한척을 하더군요
그래도 전 못본척 씹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그 애는 그 애가 좋아하던 사람과 잘 안됐어요...
그런일도 있었고
아예 쌩까고 살기 좀 뭐해서
지난 설에 새해복 문자를 보냄으로 그 쌩을 풀었어요...;
여기서 근데 잠깐,
제가 중간에 얘한테 거절당하고 한번 뒤엎고나서 너무 억울해서
제 친구(여자)한테 털어놨었거든요?
얘가 또 그 애 친구이거든요...
암튼, 제 친구한테 이실직고 하고 제 친구가 절 도와준다고 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 애가 제 친구한테 밥을 먹자고 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었대요
'자기는 저의 사람됨이 좋아보여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거지 이성으로 본건 아녔다.
나도 너처럼 걔(필자)랑 절친으로 잘 지내고 싶다.'
이러는 거에요...
아 그리고,
걔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기다려보겠다고 했어요...
(근데 사실 주변에 난리날 정도로 안좋게 된거라
주변 사람들도, 제 친구도 그렇고 그 둘, 안될꺼라고 보고 있어요
당사자도 걔를 별로 탐탁찮게 생각하구요)
지금은
마음은 다 안열었는데
말은 하고 지냅니다.
걔는 지금 제가 자기랑 다시 친하게 지내려고 그러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네요...
걔 아직도 제 싸이와 네이트온 대화명 매번 주시하고 있구요...
솔직히,
한번 뒤집어 엎었을 때 온 정나미가 싹 가시긴 했지만
미련이라는게 남아서 어떻게 잘 되고 싶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얘도
제가 쌩까고 다녔을때도 계속 말걸라고 노력하고
제가 자기랑 참 잘 맞다고 친해지고 싶다고 그러는데
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계속 좋아하다간 저만 계속 상처받으니까 그냥 앗싸리 툭 털어버리는게 나을까요
아님 가능성 있어보이니까 계속 좋아해도 될까요
악플 사양합니다
진솔한 답변 들려주세요
특히 이 친구가 저를 지금 어떻게 보고 있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볼 수 있을까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