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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한 부당한 대우 어디에 호소하죠?

뜨아맘 |2003.08.31 21:08
조회 996 |추천 0

29일 오후4시 반이 조금 지난시간에 작은 아들이 (참고로 4세,38개월됐음) 막 울며 올라오더군요.

밖에서는 저를 부르는 애타는 목소리가 들리구요.. 무슨일인가 전 그 때 손위동서와 통화중이어서 밖을

내다보진않았는데 집에온 아이 얼굴에서 피가 나기시작하는겁니다.

자초지종설명을 큰 아이에게서 듣고 아이를 데리고 인근 성형외과를 갔습니다.

눈썹이 찢어져 정형외과에서는 안되겠더라구요. 그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퇴근을 해서 안된다 다음에 오라고 하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참.. 병원에 간 시간이 5시 좀 넘었는데 의사가 퇴근이라뇨..

그럴거면 문을 닫아놓던지.. 어쩔수없이 신림역 성형외과를 갔는데 그 곳에서조차 아이가 어려 할수없으니 큰 병원을 가던지 다른병원을 알라보라 하더군요.

대림성모병원과 보라매 병원에도 전화를 해 가도 괜찮냐했더니 진료과목이 없어 안된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영등포의 성형외과에서 가능하니 그곳으로 가보라 하길래 그 곳으로 향하던중 강남 성심병원이 보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해 가도 되냐 했더니 오라고 하더군요.

남편과 두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로 갔더니 인턴인지 레지던트인지 하는 자가 와서 왜 다쳤냐..경위를묻고  간단한 소독을 해주고는 뼈에 이상이 있을수 있으니 방사선촬영도 해야겠고 성형외과 선생이 와서 치료해줄거라 얘기해줬습니다. 그러고는 손에 장갑을 끼고 마취주사를 놓으려하더군요.

아이 붙잡으세요.. 하는데 제가 저혼자 하나요?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 라고 했더니 네.. 잡으세요.

그러더라구요,아이가 어려서 발버둥칠수 있는 상황이라 걱정이 됐지만 우는 소리를 들으면 누군가가 오겠지 싶어 시키는 대로 아이몸을 누르고 머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주사바늘이 눈에 보이자 아이가 겁이 났는지 갑자기 머리를 들어올렸고 그 자도 안되겠는지 밖에 있던 신랑을 불러 잡아달라하더군요.

남편이 머리를 잡고 제가 팔과 몸을 잡고 주사를 놓으려는데 우는 아이의 오른쪽 눈에서 갑자기 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상처부위의 피가 눈에 흘러들어갔나싶어 자세히 봤더니 눈에서 정말 피가 나오고있는 거였습니다. 왜피가 나느냐 물었더니 모르겠다고만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혹시 주사바늘에 찔린거 아니에요? 했더니 주사바늘이 왜 눈에 들어갑니까 하면서 화를 내길래 그냥 별말 없이 넘어갔습니다.

방사선 촬영을 하고 나와 아이를 안고 달래면서 눈을 들여다 봤더니 아이 흰 눈동자 안에 주사바늘자국이 있었습니다.신랑한테 이거 주사바늘 자국같지 않냐 했더니 신랑도 그런거 같다 하더군요.

제가 그자에게 가서 아이 눈안에 바늘자국이 있는데 아까 머리들어올리면서 스친거 아니냐했더니 마치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면서 아주머니 저는 분명히 눈썹에 주사를 놨지 눈에 놓지 않았어요,제가 왜 눈에 주사를 놉니까 하면서 언성까지 높이며 화를 내면서 박박 우기대요.아니 그럼 멀쩡한 아이눈에서 왜 피가 나느냐했더니 다쳤을땐 몰라도 주사놓으면서 피가 날수도 있다고 안과선생한테 말하라 더군요.

그래 그럼 안과 선생 오면 말하겠다 했더니 아 그러십쇼 면서 오히려 큰소리더군요.

집에서 아이눈을 확인하고 병원에 왔을때에도 눈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상처가 났으면 그 때 눈에서도 피가 흘러야 되는데 주사를 놓다가 피가 날수도 있다뇨..

어떻게 의사라는 사람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는건지 .. 일단 안과선생한테 보이면 확실하게 알겠지 싶어 안과선생한테 자초지종을 말하고 주사바늘이 맞냐 했더니 그 선생도 같은 병원에 근무하고 같은 의사인지라 상처는 있지만 주사바늘이라는 말은 못하대요..정말 화가 났습니다.지들 편들어주기 바쁘고

환자가 요구하는 대답은 해줄 생각도 않고.. 변명 늘어놓기 급급했습니다.

지 자식눈에 주사바늘이 꽂혔다면 그러겠습니까? 다행히 아이눈이 괜찮다 했지만 혹시라도 잘 못되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겁니까..

다들 제 얘기를 듣고 그러더군요.. 얘기해봤자 의사란 놈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거라고..

혼자서 힘든 싸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힘빠지는 얘기뿐이죠?

인턴이라는 자가 경험이 있으면 얼마나 있고 또 응급실에서 밥벌어먹는자가 다양한 연령층의 환자를 만날텐데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자가 의사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건지 .. 환자에대한 정성이나 봉사정신은요..

그날 참고로 응급실에는 환자 너댓명이 있었을 뿐입니다.

급박한 상황도 아닌 그 때에 간호사누구하나 들여다볼생각도 않았다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대한의사협회에 어제 글을 올려 오늘 조회해봤더니 어떤 자가 이런말을 지껄여놨더군요.

니가 내는 진료비에 니가받는 의료서비스가 과분하다 생각해보지 않았는지 ,인턴이나 레지던트도 의사라고 생각해야 된다고.. 몇년후면 개인병원못가고 다 대학병원갈 거라고 ..

말이 됩니까.. 제가 말하고자 한건 서비스 운운이 아니라 아이눈에 난 상처에 대한 규명과 그 인턴인가 하는 자의 저에 대한 태도입니다.  이자도 의사인가봅니다.정말 한숨나는 일입니다.

그 병원에서 같이 아이눈에서 피나는 모습을 보며 한 마디도 못하고 돌아온 병신같은 제남편에게도 너무 화가 납니다.저는 그날 너무 분해서 잠도 못자고 있었는데 잘도 자더군요..그리고 오늘은 낮잠을 무려 6시간을 잤습니다. 이게 인간입니까.. 하나같이 왜 들 그런건지 .. 어렵고 힘들때 의지할수 있는 사람이 제 주위에는 아무도 없나봅니다.남편조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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