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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보일까요???((실화))

짜리 |2008.02.25 15:33
조회 1,051 |추천 0

때는 중학교 2학년인 1988년 봄~

한참 인신매매가 사회이슈이던 때였습니다.

언니와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에 미치다 못해,방학때면 평일 새벽예배까지 하는 열공신도였죠...

((아는분은 알겠으나 교회는 수요예배,금요 철야예배등 현재는 가물 가물 합니다만,예배가 참 많습니다))

집은 오류동이었으나 교회가 개봉동에 있는 탓에 새벽,밤에 언니와 둘이 참 많이 걸어다니고,교회 오빠들이 인신매매로 인한 걱정으로 저희를 예배 끝난후 데려다 준적도 참 많았죠...

초등 학교땐 오류동 골목 초입에서 엄마,아빠가 분식집을 하다가 중학교때는 오류동의 초입에서 떨어진 깊은 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일요일 예배 마치고 점심 먹고,초등학교 저학년 예배에서 애들 인솔후 집에 가던길에 전에 살던 오류동 골목 초입을 거쳐 집으로 가려던 찰나~~~

초입 왼편에 석유집과 약국사이에 아주 적은 골목이있었습니다.

이 골목 끝엔 동네에서 잘사는 집이 있었고,그때당시 저보다 2,3살 어린 여자아이가 있었으나 귀가 않들리고 말을 못해 특수 학교를 다녔었으며,그 여자아이보다 2살 정도 어린 정환이란 남자 아이와 아이들의 부모님과 할아버지,할머니 이렇게 6식구 정도 살고 있었으며 할아버지는 제 기억에 항상 곧으시고,말이 없으셨으며,할머니는 뚱뚱하시고,건강이 좋지 않아 항상 어딘가 아파하셨던거 같습니다.

골목끝의 그 잘사는 집에 상당했을때의 그 등 있죠???((표현력 제로))

그 등이 달려 있어서 교회 갔다 오던 언니와 저는 "상 당했나봐"이러고 있는데

그 잘사는집 대문으로 할아버지가 흰 정장에 흰 조끼까지 빼입으시고,흰 모자에 줄로된 시계끈까지 찼던거 같네요,지팡이 짚으시고 옆에 누군가와 같이 나오는걸 봤습니다.

언니와 저는 잠깐 보고 할머니가 몸이 않좋으시더니 돌아가셨나봐 이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저녁에 언니와 저는 엄마에게 지나가는 소리로 "정환네((골목 끝의 잘사는집 아들 이름))할머니 돌아가셨나봐,오늘 언니랑 교회 갔다오는데 상당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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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하시는 말씀"할아버지 돌아가셨어"

........

언니와 저는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웃었습니다...진짜 황당하니 웃음 밖에 않나오더군요.

엄마에게 언니와 제가 서로 봤던걸 얘기 했는데 쌩~~~쳐다도 않보더군요...

 

지금도 그집 할머니 잘 계시단 소리 엄마 한테 듣고 있습니다.

언니와 같이 그것도 한낮에 귀신을 본 내용이나 무섭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제가 분명 한낮에 본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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