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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댁도 제사 지내는데....

엽기버섯 |2003.09.02 11:16
조회 266 |추천 0

안녕하세요~!!! 엽기버섯입니다....

 

며느님들.. 추석이 다가오니..다덜 걱정이 한짐이죠....

저또한.. 거짓말 조금더해.. 1달전부터 걱정이네용~!!! ㅋㅋㅋㅋㅋ

전 작년 10월에 결혼, 동서 올 4월에 결혼.. 저희 아버님은 8남매중 막내..

근데..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제사.. 울아버님이 지냄..

시할아버지가.. 난 막내손에 제사밥먹고싶다. 이런 유언을 남겼다고하네용..

올해 제사는 7월, 8월에 있었습니다..

울친정 엄마도 그렇고.. 시댁에서 쌀을 대먹고하니.. 10만원은 넣어 드려라..

그때야.. 그래 쌀도 먹고하니.. 10만원정도야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돈이 크더라구요...

그리고 님 말처럼.. 저희는 손자구요... 어떻게 보면.. 며느리들.. 시할아버지 며느리들.. 이 와서리

해야하는데.. 전화한통 없고...

솔직히 저희 맞벌이 동서네도 맞벌이...

어떻게 보면 10만원정도 줄수있는거 아니냐 하는생각도 들지만... 둘다 대출받아 전세얻음...

특히 저희집은 17평에 살고.. 둘째는 그나마 형평이 좋아 32평에 살고있음.. 동서가 많이 벌어요

거기다.. 부모님들이 보험이 없어.. 저희들이 들고있걸랑요.. 그것도... 긴거는 12년 짧은거 10년

그돈도 만만치가 않네요...

휴~~~~ ㅡ.ㅡ^ 힘들다...

동서 결혼하고 저또한 첫제사고 하니.. 동서 물어보길래... 제사비랑. 명절에 그냥 10만원씩하자..

제가 그렇게 말했죠.. 동서 저보다 3살많은거 알죠...

그냥.. 아무소리없이 예.. 형님 그럼 10만원준비할게요.. 이러더군요...

근데.. 얼마전에 외할머니댁에 갔다왔는데.. 시외할머니한테 제가 용돈 3만원들 드렸는데요..

어머니.. 통화로.. 저희 외가댁갔다왔다하니... 용돈좀 드리고오지.. 저 예.. 조금 드리고왔는데요

그래 얼마나.. 예.. 순진한 나로써는.. 울엄마라 생각하고... 지갑에 3만원있어가..

3만원 드리고왔는데요..했더니 저희 어머니 아이고.. 더 드리고오쥐....

저 사실... 지갑에 3만원 있었지만... 시외할머니면 3만원이면 될거 같아.. 은행 안갔걸랑용..

근데.. 그말씀하니.. 넘 서운하더군요.. 그리고 저 그냥.. 얼굴이나 뵙까해서리 갔는데..

이런부담이 있음.. 담부터는 안갈려구요.....

 

그래서 올 추석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진짜 많이 했는데.. 어제 동서한테 전화왔더군요..

울동서.. 형님.. 추석때.. 제사비랑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저 그냥 10만원 넣고 부모님들 용돈 어떻게 해야하나.. 나도 고민이라고.... 그리고 우리 형편이 요새 어렵다고.. 동서가 많이벌어오니.. 형편이 우리보다는 좋겠쥐 하니.. 형님 저희도 어려워용... 하더군요.. 하긴.. 살림살이가 마음대로 되는가요..

그래서 외할머니 이야기하면서.. 이런일이 잇었다 했더니.. 동서도.. 어머.. 저희 결혼하고 첫명절이라

외가댁갈려고했는데.. 그때 저 3만원 넣어 드릴려고했는데.. 5만원 넣어드려야겠다.. 이러더군요..

사실.. 받는사람이야 작지만 주는사람 그돈이 얼마나 크다구요...

그래서.. 나 설에 시댁에 한 50~60만원정도 들었다하니.. 이번엔 이렇게 하면 허리 휘겠다하니..

형님 그렇게 많이해요.. 하더군요.. 그래서 그게 아니고.. 첫명절이고 새며느리 들어왔는데...

부모님들 기분좋아라해서리.. 준비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그리고... 사골을 준비했는데...

어머니 별로 안좋아하고.. 이런거 아무곳에서 사오는거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더라..

사실... 나 그때 넘 서운해가.... 별로 기분안좋았다고.. 그랬더니... 저희 어떻게해요.. 하면서리..

걱정하더군요... 전 걱정해라 한말이 아니고.. 그냥.. 나처럼 준비할필요없다.. 그걸 말하고싶었는데...

 

하여간 결론은... 그냥 제사비 10만원.. 부모님들..각분 5만원씩.. 그럼 두집이니.. 한분당 10만원씩하고..

우리는 키위셋트준비한다고했죠.. 한 6만원가량 하는거...

동서는 형님이 첫명절에 그정도햇는데.. 자기 형님만큼은 안해도.. 조금은 해야할거같다고...

저도.. 그래 첫명절이니.. 부담안되게 해라고... 그냥.. 자긴 첨생각이 갈비한다길래... 그럼 그거 준비해라고 참고로.. 어머님이.. 우리보고... 저녁에 먹을 고기 장만해라고했걸랑요...

고기도 집안식구들 먹을려면.. 못해도 6만원은 줘야하니... 동서가 마음이 그럼 그렇게 해..했더니..

자기도 그정도는 할수있다고.. 담엔 몰라도.. 이번 첫명절이니.. 이렇게 한다고...하면서리...

결론냈습니다....

휴~~~~ 친정에 가는거 부담이 없는데.. 정말... 시댁은 내마음같이가 않네요....

외가댁 사건만 없었음... 이렇게 부담이 없을건데.... 휴~~~~~

 

넘 옆길로 나온거 같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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