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0살이 되는 새내기 대학 입학생입니다.
고3때 취업기간이 있어 어린이집에 교육을 받을겸 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했던 어린이집은 서울 월계동 초안아파트에 있는 k어린이집입니다.
처음 어린이집에 들어가게 되는거였기에 부푼 기대를 가졌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운영하시는 분께서 기존 5~7세반을 하시던 선생님께서 그만 두시게 되었다며
그 선생님께 며칠간 배운담에 그 반을 맡아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을 가르쳐 본적이 없던지라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고 그 전에 아이들을 가리키셨던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전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 주실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단 며칠뿐이었습니다.
교육계획안은 고등학교때 짜본적이 있기에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19살인 제가 5~7세 반
아이들 11명을 혼자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치만 제가 나중에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가리켰습니다. 제가 미숙한 점이 많아 그거에 대해선
말씀드릴 것이 없지만 원장선생님께서 제가 하는 수업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에게 직접
말씀해 주시면 될것을 제가 아이들 점심시간이 지난 후 책상을 닦고 손걸래를 빨러 들어간 사이에 기존에 계시던 선생님과 같이 점심식사를 하시면서 수업방식이 마음에 안든다면서 제가
안들렸는지 두분께서 뒷담화를 하시더군요. 그 내용은 입에 담기가 좀 그러기에 쓰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 빤 후에 나가니까 갑자기 하던 얘기들을 멈추시면서 열심히 식사를 하시더군요... 전 화장실에서 다 들었기에 제가 나갔을때 말씀을 해주실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도 안하셨었고 제가 먼저 꺼내기가 좀 그러하여 저도 늦게나마 점심을 먹었습니다. 뒷담화는 그렇다 칩시다.
원장선생님 어머니께서 영아들을 와서 돌봐주십니다. 어머니께서 아이들을 돌봐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장이란 사람은 어머니께서
아이들을 돌봐주시는대도 불구하고 왜 아이들을 그런식으로 보냐는둥 자기가 원아를 모집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는둥 어머니에게 핀잔만 늘어놓으시더군요.
그리고 원아들이 있는 앞에서 어머니와 선생님들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서슴없이 "지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원장선생님의 머릿속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원아중에서 친언니가 뇌수막염을 앓고있다는걸 기존 선생님께서 꺼내시더군요.
뇌수막염이 전염병이라며 자기도 안지 얼마 안됬다며 얘기를 꺼내길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그 때 뇌수막염이 전염병이라는걸 처음 알게되었구요.
그 얘기를 들으신 원장선생님께서 그 원아의 부모님께 전화하여 아이의 친언니가 뇌수막염을 앓고있냐면서 막 따지시더군요. 그런 언니가 있는대 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냐면서 다른애들한테 옮겨지면 어떻게 할꺼냐면서 소리를 치시더군요. 물론 그 아이는 다른애들한테서
격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격리된 장소가 신발장 옆이더군요 신발장 옆 앉아있기도 불편한 곳에 아이를 앉게 했습니다. 그리곤 그 근처에 아무도 못가게 하더군요 다른 아이들이 그 아이의
옆에 가면 왜 가냐면서 화를 그치지 못하시더군요. 물론 아이들이 걱정되서 그러신것도 있으셨겠지만 아직 확실한것도아닌대 아이를 그렇게 격리까지 시키는건 너무한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원장보다 나이가 많은 학부모가 오면 정말 친절하게 일명 굽신굽신 거리시면서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학부모가 오면 아예 쳐다보지도않고 아이만 데리고 들어오더군요. 자기가 나가기 귀찮으면 선생님들 시켜서 내보내구요. 그러나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신 학부모가 오시면
선생들은 나가지도 못하게 하며 어떤 상황이더라도 나가서 직접 아이를 데려오시더군요.
점심또한 한참 자라는 아이들에게 정말 조금씩 줍니다. 아이가 더 먹고싶다고하면 남은게
없다고 하면서 안주던대 제가 부엌쪽 가보면 남아있는 경우가 훨 많았습니다.
원장이라는 사람이 아이들과 자신의 부모님께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더이상 이 곳에서
배울게 없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그만두게 되었구요.
그만둔 후 월급날이 되어 월급을 받으러 갔습니다.
월급을 으러간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기존 선생님 삼촌(?)분께서 태권도협회 회장이라고 하시더군요. 제 남자친구는 태권도를 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도장을 차릴진 모르겠지만
원장선생님께서 저에게 협박을 하시더군요. 협박 내용은 대충 이랬습니다.
너가 대학을 나와서 자기를 안볼것 같냐면서 서울에 있는 선생님들 모두 3년?에 한번씩은
다같이 모여 연수를 받는다고 하면서 너가 어디서 일을 하든 자기는 찾을 수 있다면서요.
그리고 제 남자친구까지 협박을 하더군요. 기존선생님 삼촌분이 태권도협회 회장이라면서
이런식으로 나오면 남자친구 태권도과나와서 사회생활 할 때 힘들꺼라면서요.
제가 그만둔 후 월급을 받으러간날까지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요즘 어린이집에 관련된 사건이 많이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더이상 이런 어린이집이 없길 바라며 글을 썻습니다.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