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9살, 남편 나이 31살
결혼한진 5개월쯤되구요.
맛벌이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회사를 하고 있는데.. 경기가 안좋아서
아직 월급을 집에 못 가져다 주고 있고요.
제 월급 130만원으로
나름대로, 적금하고, 살림하고, 세금내고, 부모님 용돈까지 쪼게서 씁니다.
근데..
나이가 나이인 지라 2세 계획을 짜야하는데..
휴~~
한숨만 나네요.
돈도 돈이지만, 아기를 봐줄 사람이 없어여.
친정, 시댁 부모님 모두 일을 하시고 계셔서여..
지금 회사는 산휴가 3개월있습니다.
늘 맘엔 직장을 계속 다니겠다고 합니다만... 아기 생각하면, 쉽지가 않네요.
집은 17평짜리 실평수는 한 13, 4평 될까요.. 빌라를 대출 2천3백끼고 샀습니다.
이자는 시부모님이 내주고 계셔서 집에 대한 부담은 없는 상태구요.
나중에 이살 가도 다 주신다고 했거든요.
그때 돼 바야 알지만...
첫번짼..
친정 엄마를 꼬셔서 미용실 구석에 3개월된 아기를 두고 봐 달라고 졸르는 상황.
친정어머니가 미용실을 하시거든요.
당연히 아기 봐주는 댓가로 한 50만원은 드려야 할꺼 같구요.
3살까지...
두번짼..
아기 보는 사람을 구해서 부탁하는거져.
회사 근처나, 집 근처에 아기 봐주는 사람 구하고...
이건 돈이 한...70, 80만원 되는거 같더라구요. 싸면... 한...60만원...쯤...
이 경운 아기와 떨어져 있어 이득 보는건... 머.. 키우는 수고와 아기 키우는 육아비는
벌면서 쓰는 경우로 되겠지만,
3살이후엔 놀이방이라서 좀 덜 하겠죠?
세번짼..
걍 아기 만삭때까지 다니고, 산휴 끝나고.. 한두달 나오다간 고만두고...
집에서 아기랑 한3살때까지 집안살림만 하고.
아기 모유먹여 분유값 절약에 아기 옷들 여기 저기 얻어다 입히고,
남편 벌어다 주는 돈 있음... 먹구, 없음 굶구...
3살 이후 놀이방 갈수 있음...
그때 다시 새직장 알아보구 다니는거...
실은 지금 다니는 직장이 그리 많은 보수는 아닌듯 해서...
지금도 다른 회사를 옮겨 볼까 두리번 거리긴 하지만, 요즘 워낙에 상황들이 안좋아
옮기기도 걱정되더라구요.
전 외국어특기가 있어, 같은 상황에선 월150의 수입 정도는 가능하거든요.
머 지금도.. 급여가 월145쯤에서 실 급여로 130을 받는거니까...ㅠ.ㅠ
남편과 전...
전에 아기 없이 걍~ 살자로 대화를 하긴 했는데..
건 경제사정을 생각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일 뿐이고...
아기 없이 걍~ 살기엔 너무나 삭막하잖아여.
아직까진.. 남편직장 문제로.. 시댁이나, 친정에서도 아기를 바라진 않지만,
저 개인 생각엔.. 한 3년은 다니고 낳으면, 좀 나아지진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위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은 기왕 낳는건 빨리 낳아야한다고 하고,...
그 몇년이 그렇게 중요하게 작용하는건지도 실은 아직 계산이 안돼네여..
그렇다고 큰 돈 모으는것도 아닐텐데...
중요한건 우리부부인데...
어떤 선택을 해야.. 제대로된 계획을 갖는건지..
다 나름대로 선택하기에 따른거지만...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