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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합니다.

슬픈여자 |2003.09.02 18:08
조회 790 |추천 0

술먹구 폭력 쓰는 우리 아빠 시러 남자를 이리저리 피하다가,

인연이었는지 뭐였는지 지금의 남친과 결혼까지 할려고 했는데요........

다른 남자와는 다르다, 내부모는 다르다는 그말을 넘 철썩 같이 믿었네요.

바보같이......내환경 말하자 마자 도망간 다른 남자들과 달리 끝까지

내곁에 있었다며 그꼴을 보고 아직까진 안도망간 남친을 믿어서 겠지만.....

그리고 보니 우리둘이 친척이 한다는 곳에 커풀링 하려 갔을때부터

일이 꼬였네요.

옷도 암전히 입고 예의도 충분히 했는데 그 친척이란 여자, 날 못마땅하다는

투로 '커플링 하시게?' 하면서 위 아래로 볼때부터 불안했었네요.....

(엄연한 손님이고 나중에 알아보니 사돈간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지금도

이유를 알수 없어요, 남친은 별거 아니라지만....

제가 맘에 영 안드셨는가? 사돈간이라면 사돈총각에게 예의차리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사돈이 맘에 안드신다는 표시를 그렇게 대놓고 할수 있는건지?

난 그렇다고 치고 남친에게 툭툭 내밷는 말이 맘에 안든다는 표실 드러내놓고

하다니.....제상식으론 이해 안갑니다.)

어머님, 아버님 제게 처음엔 잘 해주시고 뭐든 상관없다, 아픈 엄마 잘 보살펴라

하실땐 많이 죄송하고 잘 해드려야지 했는데, 나도 결혼후 놀 생각없고

맞벌이 할 생각이었는데 대놓고 공인중개사 해라, 뭐해라...........

글구 우리집도 내세울것 없는 집안이라 내 주제를 알고 고개 숙였는데

형수님은 형님을 (뭘 그리 잘못했는지) 잡고 , 형수님은 안했다는 데

시어머님은 날 그저 착하게 보셨는지 뭘해와라 주문 많아지고

시어머님과 시할머니 사이 얼마나 안좋으면, 예비 며느리인 저보고

인사 가란 말도 안하시고, 외가댁 식구들에게만 잘해주라 하십니다.....

시아버님, 제 환경이 이래서 그런지 시어머님은 그래도 말로만이라도

위로해주시지만, 매우 무섭게 절 대하시더군요.......

네, 압니다. 누가 우리집 같은 집안, 받아주겠어요.........

그런데 제욕심이 과한지 우리집은 그래도 남친집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내주제와 내 환경을 알아야겠지요.............

남친이 날 마니 사랑해서 날 택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요새 드네요.

결혼이 가까울 수록 주문도 많아지고, 알아서 잘 할텐데 부모님께 잘하라고

하고 통장 몽땅 시어머님께서 관리하신 것도 그렇고요....남자들 돈 모으기 쉽지

않으니까 그러셨겠지만 결혼하면 작은돈이던, 큰돈이던 며느리에게 넘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형님이 집살 큰돈이 든 통장을 시부모님께서 관리하게 냅두고

월급통장만 전수받았다며 남친이 말하던데...........

요새 내가 많이 예민한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내욕심이 과한건지.....

결혼하고 싶은 맘이 왜 점점 주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많이 잘못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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