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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드리나요?

나야 |2008.02.28 17:08
조회 393 |추천 0

울신랑 백수입니다.

결혼전전전전부터...

제글은 이혼이야기에도 있어요.

 

시집오자마자 임신했고.

입덧이 너무 심해서 냄새조차 못 맡고 계속 누워있어야 할 정도였죠.

아침 하지마라고 해놓고.

지금부터 딴소리 해댔니다.

해주면 해준다고 난리고 안하면 안한다고난리에요.

 

남들처럼 출퇴근하면 진짜 잘 해줬을 겁니다.

근데...늦게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겸 먹구

저녁도 자기 배가 고파야 먹구.

시도때도 없이 시간도 안맞게끔 밥 을 먹습니다.

 

그 사람한테 맞춰간 제가 바보였죠.

일하는 사람들도 아침 못 먹고 가는 사람이 허다한데.

지금와서 아침챙겨준것 못봤다며 하소연합니다

 

전부인한테는 밥한끼도 못 얻어 먹고서는...

제가 미쳤죠.

그런놈한테 시집와서 이런얘길 하고 적고 하는게.

한심스럽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챙겨드려야하지만

백수한테도 파출부 노릇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심지어 청소하니 마니...아이 키워보시면 알겠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는 사실...

음식쓰레기 버리면 음식 함부로 버린다고 하고...

참..

 

어이가 없습니다.

 

놀고 먹는게 찔리는 것도 없이 오히려 대들고 화냅니다.

기가막혀서 암말도 못했어요...

 

결혼 3년째입니다.

저희는 사실 2끼 밖에 안 먹어요...

솔직히 새벽에 술을 더 많이 마시거든요.

특히 신랑이요...

 

놀고 먹으면서 밥을 다 해달라하니..

제가 잘 못 했는 걸까요.

솔직히 미워서 해주기도 싫어요.

 

아니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해주고 큰소리 칠까요?

 

휴..............

맘 먹기 나르인데요.

꼴도 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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