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두명의 손위 시누가 있슴다.
두명다 명절때 시댁을 가지 않슴다.
형님하고 나만 속터지지요. 누군 명절때 바로 친정오고 누군 시댁와서 일하는지..
팔자도 좋다고 속만 터짐니다.
자기네들도 시댁가서 시누들 스트레스도 받고 시집살이가 어떤건지 알텐데 말이죠.
한명을 멀다고 돈만 부치고 안가고 한명은 시어머니랑 사이 안 좋다고 안가고.
참 그러는 부인들 봐주는 고모부들도 착한 바보들이죠.
시어머니는 우리 눈치 슬척 보는척하면서 그래.. 나랑 얘기나하자 하면서 봐주고 넘어가시고
명절내내 텔레비젼 보고 해논음식 먹으면서 놀다갑니다.
그러면서 시엄마는 은근히 딸들 좋아하는 음식하게 만듭니다.
삼모녀가 웃고 노는거 봐줄려면...
같이 하자고 웃으면서 얘기하면 시엄마가 하실려고 하시지 절대로 딸 안시킬려고 합니다.
그러니 속터져서 신랑만 긁죠.
오는건 좋은데 제발 눈치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할때 와서 지애들방치하고 밥차려주랴 우리애봐줄랴 정신 없거든요.한술더떠 애 맡기고 쇼핑갑니다. 우리는 음식하는데 말이죠.
눈치없는 시누들 명절때 제발 시댁좀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