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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보다 차가 더 좋나?

열받은 지니 |2003.09.03 18:19
조회 833 |추천 0

울랑 잘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나도 때려치라 하더만 쪼매난 식당하나 열어 날 턱 들어 앉히더이다

그래두 잘해볼라구 월급쟁이보담 낫겠지...배달전문이라 배달한다구 차부터 바꾸는데

작은차 큰기쁨이라나 산타모를 마티즈로 바꾸면서 돈 모자라다고 내 지갑서 금쪽같은 백만원(똥그라미 여섯갬다)빼가더군요

근데 차로 무신 배달을 합니까....좀만 속도내면 날라다니는 기분으로 출퇴근용으로 타고다녔슴다

7개월 후.... 며칠전임다

도련님 차가 문제가 있어 차라리 팔고 중고차 사는게 낫다고 침을 튀기며 꼬시더니 교xx라는 모 정보지와 인터넷 검색으로 울 시동생을 현혹시키더군요....작은차가 좋다나 어쩧다나.....

결국 도련님은 그냥 타고 다니기로 했는데 울랑, 병이 들었습니다

약도 없슴다...갖은 협박과 회유도 소용없슴다

젤로 무서버하는 용돈 깍기 협박도 안 통함다

차를 바꾸겠다더군요 헐~(  이기 미팄나? 차 바꾼지 얼마나 된나고)

가게에서 일도 안하고 밥 묵는 것도 잊고 신문쪼가리만 뚜러져라 봄니다. 울 시모 "야가 왜케 말랐냐? 잘 좀 먹이라" 하심다.....

저거 병임다. 차 몬바꾸면 시름시름 폐인되다 죽슴다....병명 없슴 보험료도 많이 못탐다

결국 삐져서 말도 안하고 집에가면 애하고만 끼적거리다가 이불 각자 덮고 등 돌리고 잠니다

하다하다 제가 졌죠...손해만 보지 말고 바꿔라

첨엔 중고차로 500이면 된다더니 이젠 600이랍니다. 오디오에 우퍼가 있어야 된다나....

포기하구 "그래 바꿔라 대신 좀 깍아달라구 해봐"

입이 찢어져서  "지방이니까 깍아준대"

"그래 지방이니까....???? 머시기? 지방?"

"응. 인천인데 금방 갔다오께 "  허~~~~~~걱

여긴 대전이구 그때가 오후 5시람니다

그러구 나가더니 5분있다 다시 들어옴니다

"차 놓구 가야지. 올때 차 갖구 오지"

비도오구 장사는 안되는데 인천 갔슴다.  가슴에 바람이 휭하니 붑니다

사고 싶은거 있슴 꼭 이렇게 병이 남니다....

열분들 좋은 약 없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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