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한번만..들어주세요
오늘 제 절친한 여자'친구'한명에게 고민을 들었어요,,
너무힘들데요,, 제일 믿고 의지하던 그남자한테 버림받아서 너무힘들데요,
아니, 아직 완전히 버림받은것은아니지만 .. 마음이아닌 그저 몸만 원하는것같아 너무 힘들데요,,
그리고 너무 무섭데요,, 새로만날 인연들에게 (개인적인사정으로) 또 버림받고 폭력당할까봐 너무 무섭데요..정말 세상이 x같고.. 사람이란거 만나는거조차 싫고, 믿지도 못하겠데요..
그리고 다 끝내고싶데요..
휴.. 아마 제 친구말고도 이렇게 힘들고 가슴아픈 고민이나 사연, 하나씩은 다 갖고계실꺼예요..일단 그분들에게 위로의말씀부터올릴게요,,
하지만 전 아까 저친구한테 고민을듣는데..화부터 나더라구요,, 마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인간인양.. 죽어야만 해결될 일뿐들인양.. 그리고 죽고싶다는양..
위로해줬냐구요?아니요, 홧김에 되받아쳤어요,,
저요, 4살때 눈앞에서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싸우며, 끝내 갈라서는 바로 그 현장을 울면서 지켜본사람이구요, 이후 엄마랑살다가, 아빠에게 억지로 끌려와 새엄마와 새삶 시작한사람이예요,,
새엄마가 잘해줬냐구요..?그럼 여기에 글올릴일도없었겟죠,,
첫만남후 2년정도는 무지 잘해주더라구요..나름 행복을 느끼기시작할때 새엄마가 변하기시작했어요. 툭하면 귀에 흉터가 생길정도로 잡아댕기고..
주방에서 파리잡은거 먹이고..다른아이들처럼 갖고싶은게 있으면..예를들어서 길거리 지나가다 핫도그 하나 사달라고 하고싶어도..무서워서 도저히..
사달라고말한번못하고..집에서도 내맘대로 냉장고의 물도 못꺼내먹어서..몰래 화장실가서 수돗물떠먹고.. 저녁에 목욕시간에도 곱게못씻겨서 울리고..그땐뭐하는지 몰랐지만..
물끼얹어준답시고 무릎접어앉혀놓고 등위에서 오줌싸고,,
별시덥지않은이유로 자기 짜쯩나면 그냥 구타하고..
나 매일매일 유치원갔다와서 저녁먹을시간엔 대사발만한 그릇에 어른들도 겨우먹을만한 찬밥을 수돗물에 말아서는 자기 키의 절반도 안오는 어린절 구석에 쳐박아두고 직접 숟가락으로 1초단위로 한숟가락씩 숨쉴틈도없이, 씹을틈도없이 물에 말은밥이 목맥힐정도로 꾸역꾸역 쳐먹이고.. 가끔 도저히 위가 받아내지 못할땐 그대로 토해내곤했엇는데,,
신발..그대로 끝나면 얼마나좋을까,,
무차별 폭력후 다시 일으켜세워서 ..토햇던걸 그릇으로 다 받아 내고는..다시 먹입니다....
가끔은 자기가 먹이다가도,,도저히 역겨우면 혼자..퍼먹으라합니다..
차라리 먹여주면 억지로라도 퍼먹지.. 내손으로 내위에서 되올라온 위액섞인 토를..다시 자기입속으로 넣는다는게..진짜..하.....입안에느껴지는 그..토맛이라는게...........휴 ..
그렇게 매 저녁을 물에밥말아서 떄우다보면..완전 아프리카 기민어린이들 보면..
다말랐는데 배만 볼록하잔아요..거의 딱 그꼴이돼요..물+밥이 주식인데..
살이 쪄봐야 얼마나찌겠어요?..그렇게 제가 몸집이 커질때까지..그러니까 14살정도까지 그렇게버텨왓습니다..그뒤론 잘살았냐구요?아뇨.. 이젠 구석에 몰아놓곤,,
미역국김치찌게된장찌게등등 그날마다 다른 별별 찌게 남은거있으면 죄다 밥한사발에 말아놓는거예요,, 그것도 조카 펄펄끓여놓고요..
저희 가족이 꽤 많아서... 늘 찌게를 왕창끓여놓는데..
그게또 남으면 처리하는게 고역이거든요..
그래서아마 저한테 다 믹스해서 먹이는모양인데..그
게..맛은둘쨰치고..신발..뜨거워뒈져요..
입술이 퉁퉁붓고 천장은 다까져서 까진게 입천장에 너덜너덜거리고..
그렇게 울고불고 난리치고 꽥꽥 고함도쳐보고 아무리 발악을해봐도 결국 기다리는건 구타뿐,,먹을수밖에없죠,,
토먹을떈 그래도 잘먹으면 고통이라도 없었는데..
진짜 매 저녁시간이 저에겐 지옥..하루도 울지않는저녁시간이 없고..
에휴 벌써 시작됀지 20년가까이 돼는일들을 그저 글 하나로 표현하다보니..
많은일들이 생략돼긴하지만 ..이렇네요.. 정말 내소원은 딴것도아니고 그저 어릴땐 나도 다른애들처럼 먹고싶은거 엄마한테 쫄라보는거..
내밥 내가 내손으로 반찬이랑 인간답게 한번먹어보는거..
가족들이랑 농담이나 밝은분위기로 대화해보는거 등등,,?
이렇게크다보니 왠지 자기자신한테도 자신감도 없어지고..(엄마 성격상 백을잘해도 하나를 못하면 그대로 욕으로 되던지는스타일이라..)휴.. 아..어쩌다보니 제 한풀이에만 넋을놔버렸네요..
하튼 ..다시본론으로돌아가서 그친구에게 제가 살아온 저..일을 한문장정도로 대충 홧김에 뱉어버렷죠..
휴.. 이제부터 할말은 그친구뿐만이아니라,,
위에서말한 '자신보다 힘든사람은없으며 내가 세상에서제일 힘들고, 죽어야만 해결될것만같고, 지금 그래서 죽고싶다.너무힘들다괴롭다'..하는 이런 비슷한생각하고 계신분 모든분들에게 드리는 충고말씀입니다..
나이렇게살아왓고,, 오히려 나에게 당신에게 부럽다..난 엄마에게 배운건 내자신에대한 열등감뿐이였다.. 사랑하는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난 당신처럼 세상에서 제일믿고 사랑하는사람에게 사랑조차 되받아본적없고, 있어본게없어서 잃어본것조차 없는사람인데,그래도 살고있잔아?당신보다 힘들게 살아온사람 여기에도 하나있고, 내 주위에만해도 열손가락으론 세지도못해, 여기이렇데 좁아터진 촌동네 한구석에만해도 이렇게 힘든고민 가진애들이 몇인데,,겨우 그런걸로?
물론 당신에겐 무엇보다 큰고민거리이고,
그것때문에 죽고도 싶겠지만,
그런걸 이세상으로 평균잡아두고 얘기하면 죽고싶다고 자살운운하고 하면 이세상에남아있는 60억인구는 다 행운아뿐일까요?
위에서말했듯이 당신보다힘든사람 여기에도 하나있고,
나보다도 훨씬 힘들고 고달픈삶 사는분..얼마든지 많다.
그런분들을위해서라도 우린 우리나름의 행복을찾아서 거기에 올인하고, 행복하게살면돼. 당신하나 힘들다고 주위사람까지 힘들게 하지마..
아무리 행복해보여도 결국 모두 들춰보면 상처받은이들뿐이더라.. 얼마나 행복한가는 곧.. 얼마나 마음가짐이 강한가 에서 오는게아닐까?힘든건 한순간이지 그것도 지나면 다 결국 술한잔 과 떠올릴 추억이야,
우리보다 힘든사람들 얼마든지있다 그런애들을위해서라도 밝게살아주는거야 이딴거 극복하고나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