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연락이 하루종일 안된날이 있었어요..
사실 그 일하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남자친구가 그 사건에 비해 너무 미안해하고
말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만나서 얘기하게 됐는데.. 전 얼굴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구요
오빠도 계속 울고....정말 서럽게 울고...솔직히 다 말하겠대요.
나랑 연락이 안된날 다른 여자랑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모텔도 갔었고
중요한건 그 여자때문에 많이 흔들린대요..
생각지도 못한 발언에 정말........
그 사건 전날만 해도 만나서 술한잔 하고 재밌게 놀았는데..
여튼 전 매달렸죠. 솔직히 제가 매달릴 이유도 없는건데
그사람 너무 많이 좋아했나봐요. 사랑했나봐요
저도 이렇게까지 좋아한줄 몰랐네요.
전 또 그냥 오빠가 미안하다고 다신안그러겠다고 그러면 정말 아무렇지 않게
받아줄 수 있다고 그렇게 비참하게까지 얘기했는데
오빤 자신이 다시 돌아가더라도 또 그런일이 없을거란 보장을 못하겠다고 말하네요
거짓말이라도 다신 그런일 없을거라고 돌아와줬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할수없고, 그 사람한테 너무 많이 길들여져있었고, 너무 많이 의지하고
있었기에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난 또 자꾸 오빠가 서럽게 우는 장면만 보이고...
좀더 서로가 정리하고 몇일뒤 만나기로 했어요.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헤어지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게 하지 못할것 같아요.
시간이 약이라는 많은 글들을 봐도 아무 도움이 되지를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