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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바빠질 광년이

광년이 |2003.09.04 02:42
조회 531 |추천 0

안녕하세요 광년이입니다..^^

어제의 일에 대해서는 언급 안하겠습니다

어떻게 됐든 전후사정이 무엇이든.....여기에 끌고 오지 않겠습니다

저한테 어제와 오늘은 아주 바쁜 하루였어요

어제는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저한테 피가 되고 살이 되고 힘이 되는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한테는 잊지 못 할 시간들이었어요.....

사람이 힘들때 그 사람을 믿어주고 그냥 말없이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느낄때만큼 힘이 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강한 척, 센 척,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척 그렇게 척하던

삼척동자인 저인데 왜 갈수록 작은 것에 연연하게 되는지......

그게 '척'이란걸 알기 때문인지도....척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그 한계에 부딪힌 저였는데 그런 나약한 저를 추스리고 채찍질 할 수 있는

정말 귀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저 어제 노래방도 갔었는데 냐하하 마이크 안 놨습니다 후후후

마이크잡은 손에 땀띠가 났더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을 것 같습니까? 버럭 ㅋ

제 노래듣는라 같이 간 분들이 힘들었을텐데 꿋꿋이 귀신같은 가성으로 냐하하

저랑 노래방같이 가실 분 발들고 입에 양말무세요 ^^귀신의 집이 뭔지 보여드리죠 ㅋㅋ

이정낭군의 '다신'도 불렀는데 완전히 망쳤다는..그래서 사람들이 다 웃었다는..버럭ㅡ.ㅡ

 

그리고 제가 예전에도 몇번 말씀드렸는데 제가 이젠 전처럼 자주 글도 못 올릴 것 같아서요

오늘 저 취직했거든요.....^^;;그간 고생한 보람이 ㅠ.ㅠ

예상했던 것보다 일주일정도 앞당겨졌네요

백조가 딱 체질인데 벗어나려니..아겅..눈앞이 깜깜

이젠 한달여 가까이 된 올빼미족의 생활도 드뎌 벗어나게 됐어요

그리고 예전만큼 네이트에도 자주 못 올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 현실을 잊고 여기에 빠져서 살았다고 했었는데....저 진짜 그랬어요^^;;;

친구를 만나러 나가도 컴을 켜둔 상태로 나가고 친구와 얘기하다가도

여기 와봐야 한다고 와버리니...친구한테 돌 맞을 뻔 했었죠 ㅋㅋ

친구왈 " 그렇게 좋냐? ''

광년이 " ^_______________^ ;;;;;"

친구 " 병이다 ㅡ.ㅡ "

광년이 " ^_____^ 병아닌데.....그냥 좋아 "

친구 " 정신차려 "

광년이 " ^________________^ "

살려준 친구에게 감사의 뽀뽀를.......거부하네요 이러언 ...ㅋㅋㅋ

 

무엇이든 처음의 그 열정이 언제까지나 계속 될 수 는 없는 거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게 사랑이든 우정이든 공부든 일이든...무엇이든지....

그리고 제가 이 방에 느끼는 열정과 마음이 처음처럼 불처럼 활활 타지는 않을 거라는 것 또한...

제 처음 시작이 휘발유를 갓 부은 뜨거운 활활 타오르는 불이었다면

이제는 숯같은 마음으로 보려 합니다

은근히 열을 전달해주는 ..뭉근한 그러나 좀처럼 식지 않는 숯같은 마음으로.....^^

과도기란 건 격동기죠 그만큼 파장도 크고.....

지금이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강한 자아들이 부딪혀 엉켜버린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그런 과정...

 

오늘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그리고 어제의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은 상태여서

집에 돌아오니 피곤이 해일을 이루며 덥치더군요

씻지도 못하고 배는 고프고...하나 남은 신라면을 끓였습니다

몸에 안 좋다고 라면 절대 먹지 말라 그랬는데.....제 몸에 피가 모자란다고 절대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 냐하하 피가 모자란다니...이러언 건강한 줄 알고 살아왔는데

제가 생각한 것 만큼 건강하지 않더라구요 ㅜ.ㅜ내 건강 돌리도

라면의 맛이 돌같았습니다 무슨 맛인지도 하나도 안 느껴지더라구요

하루종일 신경쓴 것들이 마구 밀려와서 쓰러져서 잤습니다

리플 하나 쓰고 컴 켜두고 ㅡ.ㅡ;;;(나 병인가봐 ㅡ.ㅡ;; 인정 )

그러고 일어나니 한시가 넘었네요 글 쓰는 지금은 두시반 다 되어 가구요

내일 당최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ㅠ.ㅠ

 

이제 잠을 자야겠네요

정상적인 주행성 동물로 살아나가기 위해서^^

제가 그렇게 좋아하던 새벽시간도 이젠 누리지도 못하는 이 슬픔^^

 

이제 매일 글올리던 예전처럼 꼬박꼬박 올리지는 못하지만

될 수 있음 자주 글을 올리도록 할께요

너무 여기 빠져 있어서 제가 그간 소홀했던 것들을 이젠 돌봐야 할

것 같아요 친구들도 뭐가 그리 바쁘냐고 연락도 없냐고 ^^

어떤 애는 "요즘 남자생겼냐?" 이런 질문도 커억 ㅡ.ㅡ;;;; 당최 네이트가 언제부터 남자였소 버럭

제 생각엔 바쁘게 보내지는 않은 것 같은데 너무 제 주변을 잊었던 것 같아요

냐하하 원성이 자자합니다 집앞에 애들이 던진 돌로 돌탑이 쌓였다는.....

탑돌이하실 분은 저희 집앞으로 집합 ㅋㅋㅋㅋ

 

사람들은 그래요 저한테는 밝은 게 어울린다고....항상 그런 모습만 봐왔으니까...

광년이는 사이버상의 저니까 제 모습 100%이긴 하지만 거기에 1%의 밝음과 1%의 알파를 더

추가한거니까 우울모드의 광년이는 진짜 광년이가 아니겠죠

저도 우울모드의 광년이는 생각도 하기 싫고 그렇게 있기도 싫은데

광년이를 보는 분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속터지시죠? 냐하하^^

그래서 광년이 파워충전하고 있습니다 힘이여 솟아라 히멘...음 이건 아니군 Pass~

아~~배가 고파지려 합니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수면모드로 들어가야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담에 뵈요^^ 담엔 더 엽기적인 글로 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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