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일입니다...
보통때와 같이 남편 출근보내 놓고 아기랑 놀고있는데.... 1시간쯤 뒤쯤!
남편한테 전화가 왔는데... 회사사람들이 자기를 기름도둑으로 의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넘 억울한지 남편이 울더라구요. ㅠㅠ; (직장 옮긴지 이제 2주정도 됐는데...)
회사에 갔더니 사람들이 좀 이상하고 수근거리더래요. 그래서 이야기 듣어보니...
전날 밤10~11시쯤에 회사 기름탱크에서 기름을 어느누군가가 빼갔는데-
회사기숙사에 사는 사람이 그걸 목격했었나봐요. 그 목격자가 하는 말이...
하얀색 코란도 차를타고와서(울신랑 차가 코란도) 기름을 빼가는걸 봤는데...
울신랑이었다는 거예요. 차도 똑같고 옷(회사작업복)도 똑같고..
울신랑이 맞다고 회사 부장한테 말을한거예요.
(회사에서 코란도 타고 다니는 사람이 울신랑 밖에 없다네요.... ㅠㅠ)
울신랑은 아무것도 모른체 출근했던니....
부장이 울신랑한테 "요즈음 기름값 많이 들지?" 그러더래요.
그래서 "뭐~ 그렇죠?" 했더니...
어제 이야길하면서... "가져갔으면 가져갔다고 말해!"라고 했다네요.
정말 어이없어서 울신랑 경찰부르고 그랬었나봐요. (범인이 밝혀질까요? 밝히기 힘들겠죠?)
회사에 CCTV가 있는데... 화면을 줌을해서 봐도...
깜깜한 밤이고, 번호판이 안보이게 주차를해놔서 번호판독이 어렵고,
분명히 회사 내부구조를 아는 사람이 그랬을 것이다라고 추측하고 있고,
또, 목격자가 말하기를- 차가 하얀색 코란도였다라고 말했으니....
(신랑왈 화면으로는 확실하게 코란도인지도 알수없더래요)
거기다가 처음에는 목격자가 무조건 울신랑이 맞다라고 이야기하다가...
나중에는 맞는것 같다라고 이야기 하더래요.
CCTV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습니다. 울 신랑만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있을 뿐입니다.
(사건 당일.... 울신랑 그날 일마치고 낚시좋아하는 친구랑 낚시집에서 만나서
수다 조금 떨다가... 집에와서 밥 먹고 컴퓨터게임 조금 하다가 졸린다고 10쯤 일찍 잤거든요.)
울신랑은 범인 잡히만... 부장을 가만히 안 놔둘거래요.
(무턱대고 울신랑을 범인취급해서... 맘이 많이 상했었나봐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범인 잡기는 진짜 힘들것 같고....
회사 사장님은 울신랑보고 그냥 넘어가자고 하신다는데! 울신랑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범인으로 오해 받아 찝찝하고 억울해서 회사를 그만둘수도없고!
그렇다고 두눈 꼭 감아버리고 회사를 다니자고하니...
범인으로 몰아세운 부장이랑 같은 회사에 다닌다는것과 다른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싶기도하고.. 무척이나 괴로운가 봅니다.
울 신랑도 회사를 계속다니고 싶어하고... 저도 다녔으면 좋겠는데....
회사다니면서 쓸데없는 오해때문에 울신랑이 힘들어하면 어쩌나 걱정됩니다.
하지않았어도 이렇게 억울할수도 있네요. 어떻게해야하나요? 울신랑 불쌍해죽겠어요. ㅠㅠ;
이번사건 잘 풀려야하는데... 범인이 안잡히면?
울신랑 억울한 누명 못 벗고 계속 찜찜하게 다녀야할텐데... 좋은방법 없어요?
영화나 TV에 보면???? CCTV 같은거 줌으로 땡겨가지고 흐리면?
다시 화면작업하니까 선명하게 보여지던데.... 그거는 영화니까.. 드라마 속 이야기니까!
가능한건가요??? 누가 아시는분 있으시면 좀 알아봐 주시면 안될까요?
그 화면속의 차가 울신랑 차가 아닌것만 밝혀져도 울신랑의 억울함을 조금은 풀수 있을텐데,..
ㅠㅠ; 그 화면속의 차가 코란도가 아닐수도 있으니까! 만약 코란도라고 하더라도~
차마다 겉에 악세사리 장식이 다르니까... ㅠㅠ;
좋은 생각 있으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사람하나 살리는셈치시고....
알려주세요. 도아주세요.... 억울해요. 울신랑 불쌍해서 눈도 못 마주치겠어요. ㅠㅠ;